아군은 늘리고 적군은 고립시켜야 합니다.
지난 대선때 김문수를 찍은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의 42%입니다.
전 그 모두를 극우로 몰고 싶지만
그 사람들은 우리 주변 어딘가에 살고 있는 소시민들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소구력을 갖는 방법 중 하나는
저들에게 익숙한 인사들 중 누군가를 발탁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혜훈 의원이 지명되자마자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혜훈 의원 흠집내기 위해서요.
물론 그것이 이혜훈 의원을 그 자리에 앉혀야만 한다는 이유가 되지는 않갰지요.
다만 그것이 저들 중에 이혜훈 의원에게 호의적이었던 그 어떤 누군가에게는
이재명 정부가 확실히 일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진영을 가리지 않고 등용을 하는 구나.
국민 통합을 위해 일하겠다는 그의 말이
최소한 거짓은 아니었구나라는 스토리로 흘러갈겁니다.
이혜훈에 대한 번개같은 제명조치가 그걸 말해줍니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국힘당 속좁은 처사와 이재명의 통넓은 인사기용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지금 민주당 인사를 장관으로 앉혀봐야 모피아가 똘똘 뭉쳐 따 시키면
조직 장악도 못하고, 행사의 얼굴 마담으로만 뛰다가 날짜 채우고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같은 편(?)이었던 이혜훈을 넣으면 모피아도 장관을 무시하기가 힘들고,
이혜훈도 임명권자의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들테니,
일종의 이이제이로 모피아를 견제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언급하신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있기는 합니다.
기재부 쪼개지면서 일부 권한이 총리에게 넘어 온다는 점 등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제가 행정과 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 단언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똥묻은 수류탄이면 어떻고 깨끗한 수류탄이면 어떻나
잘 터지기만을 바랄뿐이지
얘는 안돼.
재는 안돼.
그러다가 결국 한줌의 세력만 남겠지요.
암튼 참 대단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이 아니시라면 감히 누가 이혜훈을 쓸 생각했을까요.
어릴때 공부는 안하고 데모만 해서, 니들은 인재가 읎다니깐..이러면서요
장관자리 하나에 신념 버리는 애들을 지지했냐?고.
솔까말, 쪽팔린건 맞을 듯 한데말이죠..
저쪽은 진짜 난리났죠.
지들 사상검증으로 더 난리 날듯 합니다.
뭘 기대하겠습니까?
저쪽 진영에 속해 있을 때 열심히 했던 의원으로 기억하는데 그 기억이 틀리지 않기를 바라는 거죠.
그런 인사를 그렇게 될 줄 알면서 그런 조직에 들이밀었던 전임 대통령들을 실용이라는 미명아래 어쩌면 욕 보이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어설픈 관용과 용서는 참사를 부른다.'언급했던 분의 이 혁신적인 칼춤, 팝콘 사놓고 기대하면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