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장관
그것도 예산을 관리하는 장관 자리를 국힘 출신으로 장관지명을 했죠.
저도 오보인가 싶었는데...
정치적인 수로 생각해봤을 때는 기가막힌 한수가 된거 같습니다.
1. 국힘 극우 계파의 분열(국힘계에선 장관자리를 넙죽 받아?)
2. 어찌됐던 보수를 포용한다는 확장성(=지선에 긍정적인 행보죠)
이 두가지가 무지하게 큰거 같습니다.
지지자들은 계속해서 의문과 비판을 하는게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나중에 써먹기(?)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문통 때 홍남기 장관 경험으로 민주당 지지층은 불안해 하긴 하는데
저는 이거 쓸데 없는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1. 기획과 예산의 권한이 분리되었습니다.
2. 공개 업무보고 정례화로 밀실 지시가 어려워졌습니다.
사실 2번째 이유만으로도 힘듭니다.
공직에 계신분들 아실겁니다. 대통령 업무보고...이제 정례화 되는데
이 구조에서 뭔 짓을 해도 홍남기 장관 때 마냥 예산 숨겨놓는 행위 불가능합니다.
공개 업무보고를 통해 예산처의 구조와 소속기관들의 현황을 명백히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예차대조가 안 맞는거 부터 우리 국민들이 그냥 넘어가지 않죠.
더욱이, 지금 국정 초 입니다. 무엇보다 대통령실의 힘이 막강할 때죠
거기에 민주당 잡음은 있습니다만 대통령,여당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장관은 무엇보다도 대통령 직할
다루기 쉬운 자리입니다.
비판은 계속 하되, 마치 나라 팔아먹은거 마냥 하는 비난은 너무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인사청문회에서 결격/결함 사유를 포함해서 무능력한 모습이 보인다면 그건 그거대로 정치적 목적으로 긍정적이고,
송미령 장관 마냥 유능함을 보여준다면 그것 또한 정치적으로 긍정적인 포인트죠.
뭐가 됐던 정치적으로는 예리한 한수 같습니다
동감입니다.
정치적 목적으로만 봤을 때 지선을 앞에 두고, 국힘의 동력을 빼버리는 기가막힌 한수 입니다.
인사청문회 진행 중, 이혜훈의 결격이나 무능력함이 보인다면 그건 그거대로 국힘의 능력에 의구심을 갖게 하고,
반대로 송미령 장관처럼 능력을 입증한다면 능력만 있다면 보수도 포용한다는 확장성을 갖게 되겠죠.
더욱이 '일 잘하는 국민주권정부'라는 캐치프라이즈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동력이 생기는 거구요.
이재명 대통령의 큰 그림에, 최소한 이혜훈이 동의하고
능력을 살려 돕기로 한 건 분명해 보입니다.
애초에 기획과 예산이 분리되었죠.
거기에 초기에 그 권한을 잘 나누는 일잘러가 필요한 자리인데
거기에 적합했나 봅니다.
장관 지명 전에 대통령실에서 인사검증과 함께 인터뷰 다 하는데
이혜훈이 동의한거죠. 명백히
저쪽당 인사지만 능력은 평소에도 보여왔던 것 같더군요
정치적 견해가 그간 달랐던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이번 내란관련 옹호발언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어느 정도 조율이 되었으니 발표한 것이겠지요. 청문회때 엄중히 다뤄지길 바랍니다
내란 옹호 발언...이거 분명 청문회에서 짚고 넘어 가야죠.
아마 분명 뭐 본인의 오판이다, 실수다 등등으로 얘기하긴 할건데
오히려 그렇게 얘기해주면 더 좋죠.
국힘 극우의 동력을 빼버리는 기가막힌 포인트인데요
본방사수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 정치적 행보로 보면 너무....그렇죠.
말씀하신거처럼 우리 지지자들은 계속 의문을 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어떤 선택을 내릴 때 대통령실이 부담이 없겠죠
지지자들의 의문을 해결하는건 이혜훈 본인만의 역할이겠구요
그럼요.
41프로 구조를 잘 보셔야 합니다.
국힘 코어는(일명 콘크리트라 불리는) 30% 정도 입니다.
민주당이 또 30% 정도죠.
우리나라 선거 구조는 다들 아시다싶이 1% 차로 당선되어도 독식하는 구조입니다.
어찌됐던 이번 장관 지명+이혜훈의 승낙으로 국힘 내부에서 얘기는 나오고 있습니다.
분열이란 단어를 쓰기엔 극단적이고 너무 희망적인 단어일 수도 있겠으나
반응만 보면 지선 앞두고 국힘에게 계속 균열을 던져놓는 정치적 수라는건 부정할 수 없어보입니다.
이혜훈이 무슨 분열을 일으킬 만큼 그렇게 대단한 인물도 아닐뿐더러 오히려 내란동조 윤어게인 했던 인간이라는 점에서 리스크만 크게 가지고 있죠.
"내란옹호/동조 그렇게 비판하더니 그런 인물을 장관까지 지명하고 스스로 별거 아닌거라고 인정하는거네?" 그리고 이런 모순은 역겨움으로 작용합니다. 청문회 이후 지명 철회된다고 해도 실망감은 여전히 남을거 같네요.
일단 청문회만이라도 지켜보고 판단해도 될 일을 사람들이 참 성급하네요...
움직임 하나하나에 딴지걸면서 연임은 무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