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과 상황을 달리 구성합니다.
불 능력가를 잡아 가려는 상대측의 대응이 고작 물 뿌리기라는 점에 실망해서,
제 나름의 ... 아니 흔하고 새로울 게 없는 방식이지만... 재구성을 해보았습니다.
그저 이런 예시가 있다 정도로 보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발화는 공중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타오르는 불꽃이 사그라드는 것을 느끼며, 수증기 사이로 최전기의 비웃는 미소가 보이자 이를 악물었다. '며칠 앓아 눕겠지' 능력을 더욱 끌어 올렸다. 쏟아지는 물줄기는 더 이상 불을 제어할 수 없었고, 더욱 더 짙어지는 수증기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는 틈을 타 빠르게 좌측 담을 타고 질주해 나갔다. '됐어' 적들은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노련한 이발화 입장에서는 자신의 발화 능력에 대응하는 적의 수법을 많이 겪어 보았지만 대개 1차원적으로 접근하는 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그 수가 많았고, 늘 그렇듯이 당황하는 그 틈을 타 공격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대처였다. '최전기를 제압하면 좋겠지만...' 잘 안 된다면 도주다. 화력을 끌어 올린 주먹이 최전기 앞을 가로 막던 부하를 날려 버리고, 곧 이어 최전기의 안면을 향했다. "어딜" 헙. 그 순간 믿기지 않을 속도로 옆구리를 가격해 오는 무언가를 느끼고, 급하게 몸을 틀었지만 운이 없게 오히려 심장을 가격 당한 이발화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 정신을 겨우 붙들고 가까스레 옆으로 뒹굴며 충격을 흡수한 이발화는 새로운 적이 누군지 확인할 겨를 도 없이 생존 본능에 따라 몸을 일으키는 방향을 뒤로 잡고 일어서 도주하려 했다. "어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거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냐." 목소리를 듣자 이발화의 몸이 굳었다. 돌아서서 잘 빠진 흰색 정장을 입은 키 큰 금발의 외국인의 얼굴을 확인한 이발화의 얼굴이 찡그려졌다. 썬그라스로 가려져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입가에 맺힌 비웃음은 확실히 알아 볼 수 있었다. "철각." "푸하하. 오랜 만이야." 능숙한 사냥꾼이 초짜 사냥꾼의 그림자에서 불 쑥 나타났다면, 마무리도 확실히 하겠다는 뜻이다.
이 정도로 재구성 해보았습니다.
저라면... 이렇게 썼을 것 같다는... 그런 예시입니다.
실제 작품 이라면 더욱 더 쥐어 짜내서 적겠지만...
예시가 목적이니 이 정도로만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