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30 KST - Kyodo News Service - 일본내각 방위성이 해상자위대 소속 소류급과 타이게이급에 공급된 디젤엔진의 형식승인 및 연비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 제조사인 가와사키 중공업 마린스에 2.5개월의 방위산업,공공사업 입찰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교도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말부터 일본 방위성은 가와사키 중공업이 해상자위대에 잠수함을 납품해 오면서 대규모의 리베이트, 현금, 상품권등이 해자대에게 지급해왔으며 이같은 일이 40년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25년 7월에는 가와사키 중공업을 넘어 미쓰비시 중공업과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JMU)로도 조사를 확대해서 대규모 물품제공, 시계,현금,게임기 등이 제공된 사실을 적발해 낸 바 있습니다.
방위성은 조사를 통해 해자대에 공급된 잠수함의 디젤 발전기 엔진의 연비성능검사에 가와사키 중공업이 검사데이터를 장기간에 걸쳐 위조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안전성이나 성능에는 문제가 없으며 엔진을 단독으로 작동하여 작전성능요구 사양대로 운전할 시에 연비가 매우 나빠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방위성의 조치로 가와사키 중공업은 오늘(12월 26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자격정지조치를 받게 됩니다. 또한 방위성은 가와사키 중공업에 대해 재발방지 및 부정행위 근절에 대한 개선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해당 연비 조작에 가담한 직원들에 대한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의 논평요청에 답했습니다.
연비가 나빠진다 = 운행거리가 짧아진다 = 작전수행 도중 작전에 실패한다.
이렇게 되는거죠.
아니면 그냥 보여주기식 2.5개월인걸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위성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은 방위성 내에서 파벌, 조직 등에 따른 알력에서 솎아내는 차원도 있을 것이고 이는 해상자위대 내부 조직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사실상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이 일과 관련해 문책받은 이들은 거의 없고 CEO랑 경영진 몇명만 잘렸습니다. 잠수함은 시간이 지나면 새로 다시 만들겠지만 열도의 방위산업은 수백년 일왕의 만세지계와 더불어 영원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