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 권 정도를 읽고 나서 틈틈히 서록과 감명받은 문장을 정리해 둔 파일이 있어 퍼플렉시티에 독서 성향을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요약문이 나옵디다.
• 내향적이지만 공감 능력이 높고
• 자기기만과 허위를 싫어하는 윤리의식이 강하며
• 고통·역사·불의를 외면하지 않는 현실 감각을 가진 이상주의자,
• 동시에 언어·이미지·감각을 사랑하는 예민한 미감형 독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꼰대라고 읽혔지만 부인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고 “도대체 뭐란 말인가.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싶은 이 기분은.” 이라 말한 어느 작가의 글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참고로 올해 많이 읽은 작가는 정지아, 정유정, 한강, 사노 요코 등이 있네요. 물론 대작을 집필하신 작가는 제외하였습니다. 김소연 시인은 예전에 읽었지만 문장이 너무 유려하여 다시 읽은 책이 많지만 이 분도 제외하였습니다.
내년에도 100권 읽기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노안도 있고 이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더 욕심이 납니다. 독서가 취미이신 분들 화이팅∩^ω^∩
[극에 달하다] 읽으면서 소름이 돋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