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주문제작상품을 만드는데, 특정 상품은 일부 공정을 거래처 공장에서 처리하거든요.
저야 1인 사업장이라서 일있으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밤 새서라도 하는데, 직원고용하는 공장들은 휴일에 미리 잡혀진 일정 아닌 이상 쉬는데 오늘 갑자기 주문을 하네요. 예전에 휴일제외 제작에만 최소 6일 걸린다고 했는데, 아직 디자인도 확정 안된걸 1월1일까지 만들어달라고 합니다...공장이 안쉬어도 재료상은 또 쉬어서 혹시라도 재료 재고 부족하면 이것도 안되는데 말이죠.
디자인이나 수량 등 모든게 확정된 상태면 제가 말이라도 안하겠는데, 개념이 없어요..
이런 일정이면 모든게 딱딱 들어맞아야 될까 말까하는 일정인데, 공정간 하나라도 딜레이되면 안되는거죠.
크리스마스나 연말에는 가족 약속 등 여러 일정이 있을 수 있어서 더욱 미리 대비해야 되는데 말이죠.
이 사람들은 자기들 휴일없이 영업한다고(판매업) 다른 사람들 휴일 없는 줄 안단 말이죠. 종종 크리스마스든 밤이든 딱히 당장 처리해야 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전화하고 그럽니다..이해가 안됩니다..자기들은 그 시간에 일하더라도 일반적인 영업일과 주간에 연락하려고 해야 되는데 말이죠. 급한게 아닌 이상 말이죠.
선배한테 깨지고 관련 생태계를 알게되면 괜찮아 지겠죠. ㅎㅎㅎ
'좀 더 여유있게 주문해주시면 원활하게 공급해드릴텐데' 는 어디까지나 판매자의 사정이죠. 고객은 어느 정도 감안은 할 수 있겠지만 거기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판매자가 '그 일정으로는 곤란합니다' 라고 답변하면, 결국 필요한 물건을 얻지 못하는 불이익은 해당 고객이 감수해야 하니까요.
고객은 다른 판매자를 찾든지, (독점적 판매자라면) 다음번에는 더 일찍 주문하든지 하겠죠.
그게 안되면 적어도 주문 전 주의사항을 볼수라도 있게 해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문했다면 문제가 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