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이룸님 어진은 돌아가신 왕의 초상화라... 일종의 영정사진 개념인데... 딱히 사람이름으로 좋다고 생각하긴 어렵지 않나요?
grin~
IP 125.♡.46.10
12-23
2025-12-23 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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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드롱님 일단 "어진"이라는 이름에서 보통 먼저 떠오르는 게 왕의 초상화는 아닌 것 같은데요. 이름 자체로도 예쁜 이름이고 "어질다"라는 좋은 뜻의 우리말과도 연관이 됩니다. 한글이름을 동명으로 쓰는 세종시에서 어진동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기도 하고요. 왕의 초상화가 떠오른다고 한들, 어진은 살아 있을 때 그린 말그대로 초상화이고 살아 있을 때나 죽었을 때나 왕 그자체와 마찬가지로 대우받았다고 합니다. 영정사진하고는 개념이 다르고 비슷한 점이 일부 있다고 해도 어둡고 불길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규드롱
IP 211.♡.64.135
12-23
2025-12-23 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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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n~님 어진을 명사로만 생각했는데 어질다(仁)도 있고 "어질고 덕행이 높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로도 쓰이는군요. 좋은 지식 하나 더 얻었습니다.
바람과이룸
IP 124.♡.12.189
12-23
2025-12-23 15: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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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드롱님 어질다는 한글 뜻이지요. 중학교 동창중에 김어진이라고 있어요
엽차
IP 121.♡.137.107
12-22
2025-12-22 20: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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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작명소에서 일제시대 일본에서 들여온 사이비 작명법으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많죠.
사이비 작명법 MBTI 혈액형 성격 다 극혐이네요.
OLIVER
IP 39.♡.212.216
12-22
2025-12-22 20: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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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사망율 높았을 시절엔 이름을 일부러 나쁘게 지어야 오래 산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듣긴 했는데, 무속에 심취한 집안 어르신들이 비교적 최근까지도 이름 저런걸로 안지으면 단명한다고 이딴소리 하더라구요... 그거 아니고선 돌림자+받아온 한자 조합인데 성이랑 붙여놓으면 이상한 단어가 된다거나 그런 사례도 많구요.
바람과이룸
IP 124.♡.12.189
12-22
2025-12-22 2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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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R님 아명으로는 그렇게 짓더군요. 그래야 애들 잡아 먹는 귀신이 중하지 않은 아이라고 해서 데려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전엔 의료기술과 환경이 좋지 않아서 애들이 태어나자 마자 많이 죽었어요.. 개똥이, 쇠똥이, 넙죽이, 그렇게 불렀죠. 요즘에도 흔히 듣는 노인들의 "우리집 똥강아지" 라는 것도 그래서 나온 호칭입니다. 일종의 무병 장수를 비는 민속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OLIVER님 저 고등학교 때 학교 선생님 중에서 연세 많으신 분 성함이 박개동 이셨습니다. 옛날이 이름 천해야 오래산다고 그렇게 지으셨다고…. 옛날엔 개명도 쉽지 않으시니 그냥 그렇게 평생 사셨던 모양이더라구요.
OLIVER
IP 39.♡.212.216
12-22
2025-12-22 2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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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이룸님 네 그래서 1~2년 정도 키워보고 살아남는 애들만 출생신고를 하는 바람에 실제 생년이랑 차이나는 어르신들이 많죠.
바람과이룸
IP 124.♡.12.189
12-22
2025-12-22 21: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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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ics님 국회의원 박계동? 이란 분도 있었는데요. 천민 중엔 '개시'라는 이름이 많았는데요.. 그 똥 시(屎)를 쓴 것입니다.
푸풍푸
IP 211.♡.200.202
12-22
2025-12-22 21: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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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이룸님 똥강아지는 강아지 같아서 부르는 호칭 아닌가요? 먹고 싸고 기어다니고...부르면 오고..신나하고... 딱 똥강아지죠.
바람과이룸
IP 124.♡.12.189
12-22
2025-12-22 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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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풍푸님 모습은 그렇기도 하지만 일부러 그렇게 불러서 액운을 막기 위한 습관성 발언이라고 보면 됩니다. ㅋ
바람과이룸
IP 124.♡.12.189
12-22
2025-12-22 2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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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거에 남아 선호 사상의 영향도 있어요. 아들을 기대했다가 딸이 태어나자 대충 막 함부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할머니 세대에 그런 이름이 많았지요. 유명한 드라마였던 아들과 딸에서 아들에겐 귀남이, 딸에게 후남이, 막내는 종말이라고 했었죠. 저 위의 이름도 그런 영향의 뒷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생각나는 하나의 일화, 예전에 일본에서 자식 이름을 아쿠마(惡魔)라고 지어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축꾸공
IP 121.♡.9.2
12-22
2025-12-22 21: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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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확인한 게 맞나요? 개인정보일 거 같은데 어떻게 유포가 된 건지도 신기하네요.. 그냥 장난으로 떠도는 문서 아닐까요?
지을 당시에는 별로 나쁜 뜻이 연상되지 않았는데 세월이 지나며 이미지가 나빠진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이런건 부모만 탓할 수는 없음. 예를 들어 호구, 진상 같은 이름...
옛날엔 그냥 이름에 많이 쓰는 음절을 조합한 보통 이름인데 둘 다 90년대 아니면 2000년대 이후에 급격히 안 좋은 이미지로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90년대 진상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었어서 잘 알아요. 그땐 누구도 이름으로 그 친구를 놀리는 경우가 없었거든요. 가끔 그 친구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ㅠ
바람과이룸
IP 124.♡.12.189
12-23
2025-12-23 15: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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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n~님 혹시 최씨였나요? 최진상
grin~
IP 125.♡.46.10
12-23
2025-12-23 16: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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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이룸님 아닙니다ㅎㅎ 예전엔 적지 않게 있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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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https://www.google.com/amp/s/www.donga.com/news/amp/all/20250530/131715078/1
일본도 비슷해서 법이 생겼내요
곽설희...각설이?
도동연...도둑년?
일단 "어진"이라는 이름에서 보통 먼저 떠오르는 게 왕의 초상화는 아닌 것 같은데요.
이름 자체로도 예쁜 이름이고
"어질다"라는 좋은 뜻의 우리말과도 연관이 됩니다. 한글이름을 동명으로 쓰는 세종시에서 어진동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기도 하고요.
왕의 초상화가 떠오른다고 한들, 어진은 살아 있을 때 그린 말그대로 초상화이고 살아 있을 때나 죽었을 때나 왕 그자체와 마찬가지로 대우받았다고 합니다. 영정사진하고는 개념이 다르고 비슷한 점이 일부 있다고 해도 어둡고 불길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사이비 작명법 MBTI 혈액형 성격 다 극혐이네요.
그거 아니고선 돌림자+받아온 한자 조합인데 성이랑 붙여놓으면 이상한 단어가 된다거나 그런 사례도 많구요.
개인정보일 거 같은데 어떻게 유포가 된 건지도 신기하네요..
그냥 장난으로 떠도는 문서 아닐까요?
상태 좋지 않은 부모들도 아주 아주 많습니다.
정상적일 것이라고 판단 하는게 비 정상적이죠. -0-;
번외로 심포니..씨가 떠오르네요. 어렸을때는 얼마나 놀림받았을까요.
https://www.hyundaimotorgroup.com/ko/news/CONT0000000000102375
예를 들어 호구, 진상 같은 이름...
옛날엔 그냥 이름에 많이 쓰는 음절을 조합한 보통 이름인데 둘 다 90년대 아니면 2000년대 이후에 급격히 안 좋은 이미지로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90년대 진상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었어서 잘 알아요. 그땐 누구도 이름으로 그 친구를 놀리는 경우가 없었거든요. 가끔 그 친구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