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적어서 그런건가, 금이 비싸서 그런건가 생각했습니다.
금촉을 만드는데 공정도 다양하지만 수작업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스테인레스 촉은 이보다 단순하다지만 그래도 수작업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만원 이하 만년필은 만년필을 써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정말 축복과도 같은 존재라는 걸 깨닫습니다.
그리고 고가로 갈수록 만년필 본체도 수작업이더라고요.
글라스 만년필이란 것이 있습니다. 만년필 본체가 유리인데요, 이건 모조리 수작업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모양이 없어요.
그래. 이 정도면 비쌀만 하지... 난 이런 걸 쓸 자격이 안돼.... 나에겐 프레피도 과분하다... 마음을 잡습니다.
이 영상은 일본 플레티넘 만년필에 사용하는 금촉인 듯 합니다.
만년필도 감성의영역 이라지만 가성비로는 더이상 중국산이 뒤지지 않더군요
요금 금값 생각하면 진짜 비싼 취미인듯 싶습니다.
컨트롤하기 쉬워서 한글이 예쁘게 써지고 그립감도 가벼워요.. 문제는..연성 닙도 아닌데 얇다래서
글씨 쓸때 뽀드득 뽀드득 칠판을 손가락으로 문대는 것 같은 마찰감? 유격감이 좀 있습니다.
그거 괜찮은 사람은 이것만 쓰는데..금닙이라고 이거 쓸바에 저는 트위스비 다이아몬드 580이 낫더라구요.
저는 의외로 플래티넘 느낌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적당한 저항감과 부드러움이었습니다.
F닙 기준으로 플래티넘이 세일러보다 더 나아서 파이롯트나 다른 회사도 사볼까 하다가 멈췄습니다.
버터를 자르는 듯한 부드러움을 좋아하느냐
취향이 많이 갈리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