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는 삼성 프라이스클럽 시절부터 이용해 왔습니다.
미국에 살던 시절에는 친척이 운영하던 델리 일을 도우며 거의 주 5일씩 들르던 곳이기도 합니다.
삼성 프라이스클럽 시절에는 생소한 미국산 제품들이 많았고, 그중 상당수는 가격 대비 품질이 분명해서 좋아했습니다.
결혼한 이후에도 꾸준히 이용하다가, 약 2년 전 멤버십을 끊고 그 자리를 쿠팡으로 대체했었습니다.
쿠팡의 새벽배송은 분명 편리했지만, 저희 생활 패턴에서 필수요소는 점점 아닌 것도 알게되었고
무엇보다 쿠팡 PB는 커클랜드를 대체할 수준까지는 가지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공격적 할인과 광고 노출과 반품제도의 편리함 하지만 기억에 남거나 반복 구매로 이어지는 제품은 거의 없더군요.
결정적으로 사소한 경험 하나가 있었습니다.
항상 구매하던 쿠팡 PB 대용량 단무지가 어느 날 유난히 짰고,
이미 개봉한 상태라 쿠팡에 문의해 짠이유가 궁금하다고 하니 제조사에 직접 연락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공장측에서는 쿠팡PB 제조문제를 고객이 문의하는 것에 오히려 놀라며,
염장 과정 중 일부 구간에서 소금이 뭉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반면 쿠팡에서는 별다른 확인 없이 반품 처리만 안내했고, 수거가 어렵다며 폐기를 권했습니다.
그 이후로 프레시는 물론 쿠팡 PB 식품 자체를 거의 이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 친척이 해주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코스트코는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라, 멤버십을 통해 수익을 내고, 더 많은 멤버십 확보가
목표인 회사라는 거였죠.
이후 한국에서 취업하고 회사에 다니며, 회사에서 납품하던 단량을 보면 항상 코스트코 전용 구성이나
대용량 SKU가 따로 있었고, 제가 마트담당은 아니라 물어보니 결제도 깔끔하고 판촉요구 판촉사원 파견요구도 없고
대신 공급가를 낮추고 타사에 없는 대용량 구성만 요청한다는 거였습니다.
십수년이 흐른 뒤 미국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코스트코에 대한 인식은 거래처 차원에서도 더 분명해졌습니다.
미국의 메이저 리테일러들 사이에서 코스트코는 경쟁자로 인식되기보다는, 그곳에 입점해 판매된다는
사실 자체가 일정 수준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지표처럼 받아들여지는 것 같더군요.
“월마트는 안 되지만 코스트코는 된다”는 식의 평가가 나오는 것도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한때는 “코스트코 입점이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아마존이나 드럭스토어 입점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던 브랜드들조차 코스트코만큼은 예외로 두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가격을 깎는 유통사가 아니라, 브랜드를 검증하는 유통사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스트코는 상품 마진을 약 14~15% 이내로 제한하고, 품목 수를 의도적으로 줄여 품질 관리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가격은 구매한 배치 단위에 맞춰 비교적 정직하게 반영되고, 이 구조는 수십 년간 크게 흔들리지 않았는 것 같네요.
단기적인 매출 극대화보다, 멤버십 신뢰를 유지하는 쪽에 더 무게를 두는 방식인거겠죠.
올해 초부터 다시 코스트코를 이용하면서 한 달에 2~3번 정도 방문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쿠팡 사용 빈도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한 달 정도 쿠팡 없이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일상에 큰 불편은 없었고 어제 와이프가 이제 쿠팡은 해지하자고
결론은 내렸네요.
코스트코는 오프라인 중심기업이고, 소비자이자 과거 다른 부서에서 거래처로 경험했던 시점에 한정된 평가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오랜 시간 동일한 정책을 유지하며 신뢰를 자산처럼 쌓아온 기업은 흔치 않다고 느낍니다.
쿠팡은 아마존이 없는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지만, 내부 구조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문제는 외부 환경이 바뀐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해소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다른 성공한 기업들의 전략을 빠르게 도입하는 데에는 능하지만,
그것을 장기적인 철학이나 기업 문화로까지 내재화했는지는 아직 의문이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축적보다는,
효율과 속도를 우선하는 구조에 더 가깝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기업이 한 사회에서 장기간 신뢰를 잃게 되면, 다른 시장으로 이동해 성장할 수는 있겠지만
수십 년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남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도 단기 수익이 아니라
신뢰와 상생을 중심에 두고 설계된 코스트코 같은 유통사가 등장했으면 합니다.
다만 이런 모델은 1~2년의 전략이나 트렌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업 초기부터 일관되게 유지된 정책과
판단의 결과물이고 그들에게는 안정적인 미국에서는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을거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서는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언젠가는 가능해지기를 바래봅니다.
예전에는 대형백화점에 입점하는게 품질의 신뢰를 담보했었는데요.. 이제는 그걸 코스코가 하더군요.ㄷㄷ
쿠팡은 테무나 알리바바랑 물건 차이 없어요.
90%는 쓰레깁니다. 쿠팡 MD들이 품질같은 것을 따지는게 아니라 단가만 따지는 듯 하고요.
예로 딸기케익 엄청좋아했는데 위에 딸기줄고 가운데 딸기 줄고 가운데 커스터드 사라지고 영...
그래도 끊을 수 없는 마성의 코스트코. 주유소도 쏠쏠하구요.
불고기베이크와 치킨베이크가 돌아왔으면 하는데 그건 바램이겠죠.
주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데 필요하면 동네에 있는 큰 마트에 가서 소소하게 구매하면 과소비도 없고 좋더군요.
오프라인으로 들어온다면 가격과 품질도 더욱 검증받은 것 같아요.
20년도 훨씬 전에 강아지 사료를 사먹였는데 어느날 코스트코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해당 사료가 문제가 발견되어 사과와 함께 지금까지 구매한 모든 사료값을 환불해주겠다고 해서요.
요즘은 입점관리가 더 철저해서 그런일을 못 봤지만 멤버십에 정말 진심이 회사더군요. (한국코스트코 대응이고 미국은 더 철저하게 관리하더군요)
2인가구라서 구매물품이 제한적이라 개별/소량으로 대량포장된 제품들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코스트코, 네이버스토어, 지마켓,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왠만한 건 다 해결이 되고 루틴도 그에 맞추니 충분히 절약도 됩니다. 이규제큐티브 멤버십이 86,000원지만 연말 환급받으면 거의 다 돌려받으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월 3-4 회 방문에 연간 2천 만원 전후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가격이나 품질 만족도가 높은것은 동감하지만
2인 식구입장에선 굳이 코스트코 이용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용량은 많고 몇가지 코스트코만 파는 아이템이나 가격 매력있는게 있긴해도 인터넷에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합니다.
4인 가족 이상이나 or 두세가족 함께 구매하는거 아니라면 솔직히 매력도가 떨어진다 봅니다.
코스트코 온라인몰도 있긴한데 거긴 가격도 더 비싸고 배송도 며칠씩걸리거든요.
저도 자영업하는 입장에선 코스트코 사랑하지만
이게 좀 과하게 부풀려진점도 있는것 같아요.
멤버십은 이그제큐티브 멤버십도 2배지만 더 돌려받는건 미리 고객구매 패턴 분석해서 알려주고
만약 돌려받지 못하면 기본 멤버십으로 환불해준다고 해서 했고 고객을 등쳐먹으려는게 아니고
자시들은 기업의 영리극대화 보다 멤버들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합니다.
한국에 윌마트, 까르프 등은 영업포기했는지 오로지 코스트코만 지속되고 성장하고 있네요.
한국은 온라인몰은 하가지 인데 미국은 코스트코 온라인과 코스트코 넥스트로
조금 MD 구성이 다른 형태가 있기는 한데 한국은 이 둘이 교묘하게 섞인 구조 같습니다.
코스트코가 멤버십이 있어서 리셀러분들이 구매대행 해주는 부분도 있고
멤버십에 부담감을 느끼고 구매로 인해 그걸 다 돌려받고 이미 구매제품으로 누릴 수 있는
절감까지 체감하시지 않으면 왜 멤버십이 이렇게 비싸 정도로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일 것 같기는 합니다.
배송료 때문에 매장보다 비싸긴하지만 스페셜할인등. 세일하는 품목들 구매하면 나름 괜찮은 가격에 이용가능합니다
종종 품목 또는 금액 구매시 바우처 행사도 하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매장에서 당일배송(Same-day delivery)도 시도해보고 (나름 괜찮았었는데...)
제품 가격마다 배송비가 다 포함되어 있어서 좀 계륵이긴 하지만
할인제품에서 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경우도 있습니다.
(매장에 없는 제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여러번 비교해 봤지만 인터넷 특가를 제외하고 항상 가격은 최저가에 품질도 라면 건더기가 더많은것과 같은 메리트가 있더군요.
결정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반품합니다. 이미 반쯤 먹었을 지라도..
노인 둘이 먹기엔 너무 많아요. ㅋㅋ
대식가 집안, 대가족 집안, 아이들이 엄청 먹어대는 집안, 파티(대용량 캠핑 등)은 추천합니다.
품질도 좋고요. 음식이나 공산품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은 됩니다.
미국기준
1. 코스트코는 1인가정한테도 그냥 멤버쉽 안하면 바보수준이죠. 왜냐 대용량 식품 하나도 안사고 가서 기름만 넣어도 1년 멤버쉽 비용 2-3배는 뽑습니다.
2. 난 전기차라서 기름 한방울도 필요없다? 그래도 코스트코 제일싼 기본멤버쉽(60불)은 할만합니다. 우리가 옷하고 전자제품을 코스트코에서 한 5개씩 사는것 아니잖아요. 그런 제품은 거기서도 "한개씩," "한벌씩"팝니다. 실제로 코스트코에 납품하는 주요브랜드 옷의 품질에 대해 신뢰가 높습니다. 즉 Calvin Clien 로고만 붙이고 품질은 쓰레기를 파는게 아니라 품질도 괜찮다는 거죠. 그 결과 올해기준 코스트코가 옷판매 사실상 미국 1위매장이죠. 옷만 몇벌 사도 멤버쉽은 뽑아요.
3. 코스트코의 스웩은 미국한정 그 쓰레기 온라인 앱에 있죠. 코스트코에 오프라인 핫딜떠서 물건 있는지 확인하고 매장갔는데 없어서 허탕치는 이야기는 너무 흔해서 이제 지겨울정도. 즉 직접 안가보면 온라인이나 앱으로 물건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확인을 못합니다. 이정도로 온라인을 홀대하는 유통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꼬우면 직접 와서 사, 없으면 기다리고" 이것이야말로 갑의 위치에서 할수 있는 스웩이죠. 앱이 아예 필요도 없는 기업, 그게 코스트코죠.
4.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은 고용효과 짱이죠. 직접고용하는 인원이 미국기준 매장당 300-400명인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게 다 "양질"의 일자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코스트코에서 돈계산할때 계산원들 얼굴에 수심가득하고 일하기 싫어하는 표정 본적이 없네요. 파생 일자리도 상당수죠. 미국기준 코스트코에서 LG 식기세척기를 사면 LG기사가 아니라 로컬에 이런거 설치해주는 자영업자가 일 맡아서 배송하고 설치하죠.
결론: 코스트코는 그냥 다다익선이다.
전 한국 방문했을 때 코스트코 멤버쉽 가입해서 쪼금이나마 저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에 갱신할 때는 4만원 대였는데 지난번에는 38000원인가 했던 거 같아요.
- 대충 사도 덤탱이는 아니다
- 수입품, 휴지, 체리, 고기등 킬러 아이템이 많다
^^ 조굼 신경써서 구매하면 아주 좋고
대충 구매해도 쏘쏘한 구매는 된다.
(가전은 대부분 할인 들어가야 그냥저냥 ㅋㅋ)
이렇게 인생에 귀인이 오셨으나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마트가 더 싼것도 종종있고
요즘엔 그냥 코코앱 같은거 보면서
가능한 세일하는것만 삽니다
그래야 싸게 사는 느낌이에요
멤버쉽 받아먹으면서 그렇게 팔면 안되는거죠
유일한 단점 입니다.
급여도 7급 공무원 수준으로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1년 3개월 일하면서
기회만 있으면 코스트코로 가고 싶었는데
결국 그 기회가 안오더군요.
쿠팡은 최저임금 수준이고,
임금 상승폭이 적어 장기 근속자가 거의 없습니다.
이건 아닌게 예전 이슈롸되었던 건으로 한국에서는그래도된다라고 까였던거로 기억합니다
무엇보다도 온라인에 가격이 노출이 되지 않으니 쿠팡처럼 시달리는 경우도 없고.
저는 사람 많은 거 싫어해서 8시 오픈런해서 필요한 것만 사오고 나오는 스타일이라 찬찬히 구경하거나 그러지 못하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거의 모든 제품이 믿고 사도 된다는 신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게 제일 큰 것 같네요.
호남권 매장진출이 계속 실패해서 그만 이용할까 했는데2015년 부터 온라인 서비스가 시작해서. 온라인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몰은 배송료가 포함되어 매장보다 살짝 비싸지만 세일하는 제품중 필요한 제품만 구매하고있습니다. ^^
요증은 출장이 거의 없어서 매장은 일년에 3-4번정도? 가는거 같네요.
제품 품질이 좋아서 코스트코 제품만 쓰기도 하고 할인 잘 이용하면 괜찮은 가격이라 전 매우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익산에 매장생기면 전주 고향집에서 25분 거리라. 더 많이 이용할거 같네요.
이그젝 회원도 5년전에 제네시스 무료 가입쿠폰으로 써보게됐는데 연회비는 비싼데 현대카드 적립과 합하면 5프로 적립이라. 이그젝으로 유지중이네요.
한 20년전에나 미국향 느끼러 갔는데 이제는 좀 후진 느낌도ㅈ받습니다;;
오래된 미국 유통기업들 보면 할아버지,아버지, 아들 이렇게 대를 물려서 근무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K패치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30년전 모토롤라에서 알바했는데 구내식당이 매일 뷔페였었습니다.
쥬스, 견과류, 만두, 베이컨등 식품류와 휴지, 세제 가끔 의류등
쇼핑 시간이 30분정도, 사람 많을땐 계산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한시간 봅니다
이정도 구매패턴이면 멤버쉽 금액정도는 우습게 뽑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