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면허 받았고, 공부 안 하는 의사라면 모를 수도 있을 듯 하네요...
1) 땅콩(알레르겐) — ‘회피 → 조기 도입’ 역전 (LEAP)
A. 과거 권고: 1990s–2014 — 고위험 영아에게 땅콩·알레르겐 회피 권고.
B. 반박 근거: LEAP RCT (Du Toit et al., NEJM 2015) — 4–11개월에 규칙적 땅콩 섭취는 5세 시점 땅콩 알레르기 발생 약 80% 감소.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1
C. 이후 권고·시기: 2015 발표 후 검토 → 2017 NIAID Addendum 등에서 고위험 영아에게 4–6개월 내 조기 도입 권고로 변경(2017). niaid.nih.gov+1
(핵심 원문: Du Toit G et al., NEJM 2015. 가이드라인: NIAID 2017 Addendu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1
2) 위궤양 원인 — ‘스트레스/식습관 → H. pylori 감염’ (Marshall & Warren)
A. 과거 권고: 1950s–1980s — 스트레스·식습관·위산 과다가 주된 원인으로 취급.
B. 반박 근거: Marshall & Warren(1980s) 일련의 연구에서 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만성 위염·위궤양의 주요 원인임을 규명; 항생제 치료로 치유됨(후속 역학·임상 결과 누적). (Nobel Prize 2005로 확정적 인정). PMC+1
C. 이후 권고·시기: 1990s부터 H. pylori 제균치료(항생제 + PPI)가 표준 치료로 자리잡음(1990s–2000s 가이드 반영). gastrojournal.org
(핵심 원문·리뷰: Marshall BJ 논문·Nobel 강의; 종설 리뷰). NobelPrize.org+1
3) 폐경기 호르몬요법(HRT) — ‘광범위 유익 → 위험 확인’ (WHI)
A. 과거 권고: 1970s–early 2000s — 폐경기 호르몬요법을 광범위하게 권유(심혈관 보호 기대 포함).
B. 반박 근거: **WHI randomized trials (초기 결과 2002, Rossouw et al.)**에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병용이 심혈관 사건·유방암·혈전 위험 증가를 보고. PubMed+1
C. 이후 권고·시기: 2002 공개 이후 사용 급감·가이드 변화 — 증상 완화 목적의 단기간·최저용량 사용으로 권고 범위 축소(2003 이후 ACOG·국가별 가이드 반영). 의학 윤리 저널
(핵심 원문: Rossouw et al., JAMA 2002; WHI 결과 요약 자료). PubMed+1
4) 고혈압 목표치 — ‘일괄 목표 → 환자 맞춤화’ (SPRINT 등)
A. 과거 권고: 1980s–2000s — 일괄적 목표(예: 140/90).
B. 반박 근거: SPRINT trial (NEJM 2015) — 엄격한 목표(SBP <120 mmHg)가 일부 환자에서 이득(심혈관 사건·사망 감소)을 보였으나, 고령·취약군에서 과도한 저혈압에 의한 부작용 염려도 보고. JAMA Network
C. 이후 권고·시기: 2015 이후 가이드들은 개인화된 목표 설정 권고(2017–현재; 연령·동반질환에 따라 목표치 상이). JAMA Network
(핵심 원문: SPRINT, NEJM 2015 및 후속 가이드 해석).
5) 유방 자가검진(BSE) — ‘권장 → 중단’ (Cochrane 등)
A. 과거 권고: 1970s–2000s — 여성에게 정기적 BSE 권장.
B. 반박 근거: Cochrane 리뷰(2003) 및 다수 RCT에서 BSE는 유방암 사망률 감소를 보여주지 못하고, 위양성과 불필요한 생검만 증가시킴.
C. 이후 권고·시기: 2003 전후로 WHO·다수 국가 가이드가 정기적 BSE 권고 중단, 대신 ‘breast awareness’ 권장(2003–현재).
6) 항생제 남용(감기 등) — ‘관행적 처방 → 제한 및 stewardship’
A. 과거 관행: 1980s–2000s — 감기·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에도 항생제 처방 빈번.
B. 반박 근거: 수많은 RCT/메타분석에서 항생제는 바이러스성 감염에 효과가 없고, 내성·부작용·비용을 증가시킴. (항생제 stewardship 운동·가이드의 근거 자료 다수). niaid.nih.gov
C. 이후 권고·시기: 2000s 이후 항생제 사용 제한·Stewardship 프로그램 보편화(WHO·국가별 지침에 반영). niaid.nih.gov
7) 영아 GERD와 PPI 처방 — ‘광범위 PPI 투여 → 제한’
A. 과거 관행: 1990s–2000s — 반복적인 토출/역류에 대해 PPI 등 산분비억제제 처방.
B. 반박 근거: RCT/체계적 고찰에서 영아의 증상 개선 효과가 미미하고, 장기 사용 시 감염·영양 문제 우려 보고.
C. 이후 권고·시기: 2000s–2010s 이후 비약물 보존적 치료 우선, PPI는 제한적 사용 권고(현행 소아과 가이드 반영).
(대표 문헌·가이드: 소아과 협회·체계적 고찰 자료 참조). niaid.nih.gov
8) COPD 산소치료 — ‘최대한 공급 → 목표 SpO₂ 유지’
A. 과거 관행: 1970s–1990s — 저산소시 가능한 높은 농도로 산소 공급.
B. 반박 근거: 연구·가이드에서 COPD 만성 환자에 고농도 산소 투여시 CO₂ 저류·호흡억제 위험을 지적.
C. 이후 권고·시기: 2000s–현재 목표 SpO₂ 88–92% 유지 권장(국제 호흡기 학회·응급 가이드 반영). niaid.nih.gov
9) 요통 치료 — ‘침상안정 → 조기 활동 권장’
A. 과거 권고: 1970s–1990s — 요통 발생 시 며칠간 침상안정 권유.
B. 반박 근거: RCT·메타분석에서 조기 활동과 물리치료가 회복에 유리하고, 장기 안정은 만성화 위험을 높임.
C. 이후 권고·시기: 1990s–2000s 이후 적극적 활동·운동 치료 우선(NICE, 기타 가이드라인 반영).
(대표 가이드: NICE low back pain guideline; 관련 리뷰 자료).
10) 저지방 일괄 권고 → ‘지방의 질 중요’
A. 과거 권고: 1970s–2000s — 저지방 식단을 광범위 권장.
B. 반박 근거: 2010s 이후 메타분석·RCT에서 포화지방의 영향은 복합적이며 전체적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질환·사망률을 반드시 줄이지 못함(대신 대체 음식의 종류 중요).
C. 이후 권고·시기: 2010s–현재 지방의 종류(불포화 vs 포화)·전체식단(예: 지중해식)을 고려한 권고로 변화.
(대표 문헌: 2010s 메타분석·영양 가이드 요약).
11) 뇌진탕·두부외상 — ‘무작위 CT → 선별적 CT’
A. 과거 관행: 1980s–2000s — 두부외상 환자에게 광범위 CT 촬영.
B. 반박 근거: Canadian CT Head Rule, PECARN 등 임상선별 도구 개발로 저위험군에서 CT 비필요성 입증.
C. 이후 권고·시기: 2000s 이후 임상 선별 기준 적용 → 불필요한 CT 감소(응급의학 가이드 반영).
(참고: Canadian CT Head Rule, PECARN 규칙 논문).
12) 유치·조기 교정(치과) — ‘무분별한 조기 교정 → 선택적’
A. 과거 관행: 1980s–2000s — 부정교합 발견 시 조기 교정 권장.
B. 반박 근거: 장기 관찰연구에서 조기 교정이 성인교정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 다수 보고.
C. 이후 권고·시기: 2000s–현재 필요시·선택적으로 조기 교정 권장(치과학회 권고).
(대표 연구·가이드: 교정치과 학회·장기 추적 연구).
— 요약(첫 12건에서 강조할 핵심 출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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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P (Du Toit G. et al., NEJM 2015).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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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ID Addendum Guidelines (2017). niaid.nih.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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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all & Warren (H. pylori) — Nobel Lecture & 리뷰. NobelPrize.or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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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 (Rossouw et al., JAMA 2002).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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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T trial (NEJM 2015) — 혈압 목표 논쟁의 핵심 근거. JAMA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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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hrane review on BSE (2003) — 자가검진 권고 철회 근거.
헬리코박터균의 사례도 당시에는 산성 환경에서 미생물이 살 수 없다고 믿던 때라 상당히 충격이 컸다고 하네요
계속해서 연구하고 잘못된건 고치고…
그리고 그걸 따라가기위해서 계속 공부하고 학회 가이드라인 찾아가고…
분명 이게 도움이 될꺼야
라고 시작했다가
중간결과가 너무 안좋아서 급하게 종료한 연구죠
연구경험이나 과학모르는 사람들이
한의학은 수천년 경험이 녹아져있으니 매우 과학적이다 라는
못배운 주장을 하는데
애시당초 연구를 위한 디자인이 안된 경험은 전혀 하등의 쓸모도 없는 데이터인데
같은 "의학" 이라는 단어가 붙었다고 같은 취급을 하는 국민들이 상당수인것보면
답답한 나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