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발라 먹는 버터 너무 비싸서 소스 대안을 찾다가
처음엔 식용유로 크림 만들까 했는데
집에 넘쳐나는 돼지기름, 라드유로도 만들 수 있을거 같아서 찾아보니
역시나
오래전부터 유럽이나 미국 남부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라드유를 사용해서 빵에 발라먹는 크림소스로 만들어 이용하고 있었네요
유튜브에 외국 분이 알려주는 레시피 따라 만들어 보고 먹어보니 단맛이 아닌 짠맛 베이스라 제 입맛엔 잘 맞네요
만드는 방법은 진짜 간단한데
라드유를 적당히 그릇에 담고 소금 약간 넣고 핸드거품기로 2~5분 정도 거품을 내면 끝인데
여기에
마늘 간거 양파썬거 파썬거 바질가루나 고추가루나 후추 같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대충 조합해서 조금 넣어 비벼서 적당히 풍미를 더 해주면 되는데
마늘이랑 바질가루 조금 넣은거로 처음 빵에 발라 먹어보면 맛이 신선하면서도 어딘가 익숙한 맛인데 생각해 보니
딱 호불호 과자라는 야채크래커 그 맛인거 같아요
따뜻하지 않은 빵에 더 잘 어울려서 저는 이제 버터 안사먹어도 될 듯요
집에 라드유 있는 분들 한번 시도 해 보시길요
어짜피 지금 유가공 업체들이 수입사 역할도 할 것 같아서요.. 직접 들어온다면 또 모르겠지만..
외부의 눈으로 보면 계륵이죠 정말.. 먹자니 먹을 게 없고.. 남 주기는 아쉬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