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보다는 장례식에 올 사람이 별로 없는 경우 무빈소 장례를 많이 선택하는 듯 합니다. 옆에는 화환도 많이 들어오고 사람도 많이와서 북적북적하는데 화환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으면 창피하게 생각해요.
보리
IP 124.♡.237.29
12-20
2025-12-20 12:18:18
·
플레이아데스님// 창피한 것보다는 맞을 사람 없어서이죠.
공연히모욕감
IP 210.♡.3.115
12-20
2025-12-20 12:03:29
·
최근에 장례도 치르고 분묘개장도 하고 했는데 저쪽 사람들은 한번하고 안볼 사람이니 큰일인데 돈안쓰시게요? 하면서 추가금을 계속 요구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8peak
IP 61.♡.154.151
12-20
2025-12-20 12:05:29
·
빈소의 화환갯수 영정옆을 꾸미는 국화장식 시신을 꾸미는 염…. 모두다 산사람의 허영과 체면을 위한거죠. 저 어릴때만해도 5~7일장이 보통이었는데 전대갈이 3일장으로 고정시켰고 이젠 이마저도 직장례로 가는 추세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밴뎅
IP 14.♡.8.104
12-20
2025-12-20 12:19:26
·
'평생 한번 뿐인 이별인데, 제일 싼 거 쓰시게요?' 현장에서 실제로 이런 멘트를 사용하는 인간이 있다면, 쌍욕을 박아줄 것 같네요. 남의 슬픔을 이용해서 지 욕심 채우려는 싸구려 인생이다 싶네요.
하늘풀
IP 124.♡.161.198
12-20
2025-12-20 12:32:00
·
@밴뎅님 평생 한번 뿐인 이별이라고 신나서 이용해먹는 돈에 미친 행위죠
하늘풀
IP 124.♡.161.198
12-20
2025-12-20 12:31:34
·
직장례라는건 3일장같은걸 안한다는건가요? 저는 듣도보도 못했는데 신기하네요
디케이74
IP 211.♡.145.35
12-20
2025-12-20 12:53:16
·
스웨덴이 소위 말하는 직장례 비율이 10프로쯤 된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그것도 2019년도에.. The number of people who bury their dead relatives without any official ceremony is increasing rapidly in Sweden, up from less than 2% a decade ago to 8% this year. In many big cities, the bodies of about one in ten deceased people are transferred directly from the hospital to a crematorium, with the ashes often scattered or buried by staff in anonymous memorial parks.
다만, 제가 겪어본 장례식의 의미는 고인을 위한 자리라기보다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마침표를 찍어주는 과정에 가깝다고 느꼈어요.
어떤 구분점이 있어야 그때는 충분히 슬퍼하고, 이후에는 다시 일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장례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슬픔과 추억을 나누며 견디는 시간이라고 받아들여졌습니다
곱블린
IP 106.♡.202.198
12-20
2025-12-20 13:29:13
·
@upgrade님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 슬픔과 추억을 나누는 시간에 드는 비용이 문제겠지요. 사실 요새 시대에 추억을 나눌 사람이라봐야 가까운 친척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나머진 카톡으로 조의금만 보내거나, 고인을 모르는데 그냥 지인 or 직장동료 가족상이라 형식상 와서 인사만 하고 가는데요.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선택지가 늘어난거라 나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윈도우즈니
IP 121.♡.84.55
12-20
2025-12-20 13:24:36
·
타짜만화에서 초상집가서 고스톱을 치는걸 바닥일이라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오래전 아니 지금의 장례문화도 바뀌는것 당연하다봅니다
어느 장례식장 같은 경우 돌아오신 분들 들어오면 홈페이지에 대기상태가 되고 분향소가 결정되면 분향소가 몇호실이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분향소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 무빈소 장례를 하는 경우더군요. 무빈소 장례는 조문객만 안받지 가족끼리 장례절차는 다 합니다. 조문객이 없기 때문에 3일까지 기다릴 필요없어 2일만에 끝내는 경우도 많더군요.
화장터를 가면 여러 장례식장에서 오는 것으로 봐서 병원에서 직접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 하더군요. 장례식장은 홈페이지에 상주, 사위, 며느리 , 손자 ,손녀 다 나와서 대충 가족관계를 알 수 있는데 무빈소 장례를 하는 곳은 대체로 자녀가 1명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초등학생 나이대 자녀 2명이 죽어서 부모가 상주인 경우도 있었고요. 어린 자녀가 죽어도 무빈소로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장례식에서 장례할 때 고인의 사진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데 무빈소하는 경우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관을 운구할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장례식장에서 직원들이 나와서 운구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무연고자라도 죽으면 시나 군에서 장례를 해줍니다. 화장장에 가서도 운구차에서 화장장으로 관을 옮길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 다른 장례식장 운전기사끼리 서로 도와서 운구를 도와주나봐요. 장례식장은 장례할 사람이 없는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장례식장은 병원 장례식장이 휠씬 저렴하기는 하는데 요즘 병원장례식장을 비선호해서 장례식장이 텅비어있습니다. 여기서는 무빈소 장례식도 잘안하는 듯 합니다. 집근처 잘되는 장례식장도 지상과 지하가 있는데 지상은 규모도 더 크고 비싸고 지하는 규모가 더 적고 대신 가격이 저렴하지만 항상 비어있어요. 지하라고 해도 옆에 창문들이 있는 애매한 지하입니다.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보니 지하를 선택한 경우가 있네요 상주란에 상주(아들추정)하고 배우자 밖에 없어서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고 다른 곳과 비교되지 않는 지하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Hearit
IP 211.♡.90.202
12-20
2025-12-20 15:01:28
·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만, 저 40퍼센트의 통계 출처나 근거가 뭔지 궁금하네요.
Hyena1
IP 1.♡.214.66
12-20
2025-12-20 15: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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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60 즈음에 돌아가시니까 자녀들 나이가 30~40 이였어요. 한참 학교, 직장에서 서로 결혼식, 장례식 갈 나이였죠. 근데 지금은 80~90 즈음에 돌아가시니까 자녀들 나이가 50~70 정도입니다. 1. 대부분 은퇴한 후죠. 2. 거기에 사촌들 하고도 뜸한 사이가 돼죠. 3. 병치례, 요양원, 요양원비로 상당한 금액이 나간 후 일 겁니다. 4. 형제끼리 부모부양 문제로 치고박고 싸웠을 가능성도 크고요. 올 사람도 없고, 돈은 돈대로 나갔고, 감정은 감정대로 상한 상태죠. 장례치를 심적 물적 여유가 없는 겁니다. 장수시대가 가져온 문화죠.
언어분석
IP 211.♡.190.235
12-20
2025-12-20 15:40:26
·
아무리 그래도 40%는 높아도 너무 높은 거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절대다수는 장례식 비용으로 보통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로 쓰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많다 하여도 가족이나 친척만 맞이하는 형태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는 10-20%도 안 될것 같은데 40%의 근거가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느분인지 이름은 잊었습니다만(유명한 분)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를 듣고, 생전에 쓴 글과 사진을 모아 작은 책을 내고, 지인 친척들에게 연락해 출판기념회 겸 생전장례식을 하셨습니다 죽은 다음에 올 필요 없고 살아있을 때 얼굴 보자고요 그리고 화장을 하셨는지, 매장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외국에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가족 친지 장례 치르며 몸과 마음이 괴로웠던 경험들을 떠올리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리 준비가 있어야 되고, 운이 좀 따라야 되겠더라구요 평안한 죽음은 모든 사람의 간절한 바람이죠 남은 사람에게 폐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도 같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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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화환도 많이 들어오고 사람도 많이와서 북적북적하는데 화환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으면 창피하게 생각해요.
현장에서 실제로 이런 멘트를 사용하는 인간이 있다면, 쌍욕을 박아줄 것 같네요.
남의 슬픔을 이용해서 지 욕심 채우려는 싸구려 인생이다 싶네요.
저는 듣도보도 못했는데 신기하네요
The number of people who bury their dead relatives without any official ceremony is increasing rapidly in Sweden, up from less than 2% a decade ago to 8% this year. In many big cities, the bodies of about one in ten deceased people are transferred directly from the hospital to a crematorium, with the ashes often scattered or buried by staff in anonymous memorial parks.
출처:
https://theconversation.com/funerals-of-the-future-sweden-sees-sharp-rise-in-burials-without-ceremony-122211
다만, 제가 겪어본 장례식의 의미는 고인을 위한 자리라기보다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마침표를 찍어주는 과정에 가깝다고 느꼈어요.
어떤 구분점이 있어야 그때는 충분히 슬퍼하고, 이후에는 다시 일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장례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슬픔과 추억을 나누며 견디는 시간이라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오래전 아니 지금의 장례문화도 바뀌는것 당연하다봅니다
분향소가 결정되면 분향소가 몇호실이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분향소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 무빈소 장례를 하는 경우더군요.
무빈소 장례는 조문객만 안받지 가족끼리 장례절차는 다 합니다.
조문객이 없기 때문에 3일까지 기다릴 필요없어 2일만에 끝내는 경우도 많더군요.
화장터를 가면 여러 장례식장에서 오는 것으로 봐서 병원에서 직접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 하더군요.
장례식장은 홈페이지에 상주, 사위, 며느리 , 손자 ,손녀 다 나와서 대충 가족관계를 알 수 있는데
무빈소 장례를 하는 곳은 대체로 자녀가 1명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초등학생 나이대 자녀 2명이 죽어서 부모가 상주인 경우도 있었고요. 어린 자녀가 죽어도
무빈소로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장례식에서 장례할 때 고인의 사진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데
무빈소하는 경우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관을 운구할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장례식장에서 직원들이 나와서
운구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무연고자라도 죽으면 시나 군에서 장례를 해줍니다.
화장장에 가서도 운구차에서 화장장으로 관을 옮길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 다른 장례식장 운전기사끼리 서로 도와서 운구를 도와주나봐요.
장례식장은 장례할 사람이 없는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장례식장은 병원 장례식장이 휠씬 저렴하기는 하는데 요즘 병원장례식장을 비선호해서
장례식장이 텅비어있습니다. 여기서는 무빈소 장례식도 잘안하는 듯 합니다.
집근처 잘되는 장례식장도 지상과 지하가 있는데
지상은 규모도 더 크고 비싸고 지하는 규모가 더 적고 대신 가격이 저렴하지만 항상 비어있어요.
지하라고 해도 옆에 창문들이 있는 애매한 지하입니다.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보니 지하를 선택한 경우가 있네요 상주란에 상주(아들추정)하고 배우자 밖에
없어서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고 다른 곳과 비교되지 않는 지하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참 학교, 직장에서 서로 결혼식, 장례식 갈 나이였죠.
근데 지금은 80~90 즈음에 돌아가시니까 자녀들 나이가 50~70 정도입니다.
1. 대부분 은퇴한 후죠.
2. 거기에 사촌들 하고도 뜸한 사이가 돼죠.
3. 병치례, 요양원, 요양원비로 상당한 금액이 나간 후 일 겁니다.
4. 형제끼리 부모부양 문제로 치고박고 싸웠을 가능성도 크고요.
올 사람도 없고, 돈은 돈대로 나갔고, 감정은 감정대로 상한 상태죠.
장례치를 심적 물적 여유가 없는 겁니다.
장수시대가 가져온 문화죠.
아무리 그래도 절대다수는
장례식 비용으로
보통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로 쓰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많다 하여도
가족이나 친척만 맞이하는 형태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는
10-20%도 안 될것 같은데
40%의 근거가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를 듣고, 생전에 쓴 글과 사진을 모아 작은 책을 내고, 지인 친척들에게 연락해 출판기념회 겸 생전장례식을 하셨습니다
죽은 다음에 올 필요 없고 살아있을 때 얼굴 보자고요
그리고 화장을 하셨는지, 매장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외국에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가족 친지 장례 치르며 몸과 마음이 괴로웠던 경험들을 떠올리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리 준비가 있어야 되고, 운이 좀 따라야 되겠더라구요
평안한 죽음은 모든 사람의 간절한 바람이죠 남은 사람에게 폐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도 같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