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5 패신저.. 차박용으로 작업을 찔끔 찔끔하다가, 사람들이 불금이라고 다 칼퇴 하자마자 작업하기 시작해서 한 3시간 넘게 했네요.
사실 도면도 없이 머릿 속으로만 구상을 한거라 몇번 시행 착오와 측정치 오류가 있었지만
현재는 제가 생각하던 수준의 90% 정도 되네요.
저녁도 안 먹고 한 3시간 했더니 배도 고프고.. 먹고 집에 가느니, 그냥 차에서 잘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날이 덜 추위서 다행입니다.
아래는 실내에서 드라이버 작업하다가 사진 한 장..
보이는 건 2열 시트랑 높이를 맞출 탁자 겸 침대 입니다.
2열이랑 높이를 맞출려면 다리 높이가 16cm 정도 되어야 하는데, 테이블로 사용하려면 30cm 정도는 되어야 하거든요.
높이라 다른 다리를 여러개 달려고 하다가 그냥 목재로 끼워넣는 방식으로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 작업 중입니다.
오른쪽에 나무 2개가 나란히 있는데, 거기에 목재를 끼우는 방식입니다.

저는 트렁크 아래 스폰지 보관함을 들어냈습니다.
그리고 2열 의자 뒷 부분의 숨은 공간까지 다 사용합니다.
차에 볼트로 고정하지 않고 아래 보이는 받침대에서 버티는 구조입니다.
아래 짐이 꽤 많습니다. 바닥에서 30cm 정도 되지 싶습니다.

구분이 잘 안된테데, 2열 의자의 숨은 공간에 온열매트와 캠핑 의자를 넣은 모습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모습은 이렇지요.
원래 트렁크 바닥보다 12cm 정도가 높습니다. 높은 이유는 슬라이딩 레일 높이 때문에 그렇습니다.


앞에 보였던 책상이 조립되면 이렇게 됩니다. 2열과 수평이 맞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앉으면 다리는 펴지나, 음식을 먹는데는 괜찮은데 아무래도 높이가 낮기 때문에 노트북 등은 좀 불편하죠.
그래서 노트북등을 할 때는 좀 더 높은 다리를 끼우면 됩니다.

다리를 빼면 이렇고요..
빼낸 다리나 다른 높이의 다리는 그냥 데크 아래 보관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 책상의 다른 용도가 하나 더 있죠.

이제 대망의 슬라이딩 데크.. 다 당긴 후에 남은 공간 부분에 책상을 넣으면 됩니다.
사진에는 왼쪽에만 다리가 있는데 양쪽 설치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집에 두고 왔더라구요..

이렇게 슬라이딩을 다 펼치면 210cm 이나 됩니다.
날이 좋은 날은 테일 게이트 열고 슬라이딩 데크 펼치고 모기장만 걸치면 꽤 괜찮을거 같습니다.

책상을 이렇게 놔서 사용해도 되는데요.

이런 2열 받침대 제품들이 있습니다. 보통 승용차 2열에 짐이나 애완 동물을 태울 때 사용하는건데요.


2열 받침대를 사용하고 책상을 2열과 나란히 놓으면 170cm 정도 나오네요.
제 키가 176cm 이라 약간 모자라기는 하는데요.중간을 좀 벌리고 에어 매트등을 깔면 괜찮을거 같기도 합니다.
키가 작은 여자 분은 그냥 이렇게 사용해도 될 거 같네요.

하여튼 저는 이렇게 까지만 작업하고.. 배 좀 채우고 맥주나 한 잔 자고 자야겠습니다.

눈치 있으신 분들은 이미 지적을 하실만한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나무 고정부가 어설퍼서 사고 날 때 위험 할 거 같다.
네, 맞습니다. 이 부분은 보완을 해야합니다.
2. 나무 판들이 넘 촘촘해서 어떻게 여는가?
네, 맞습니다. 이게 남은 작업 중에 하나지요. 손가락 넣을 만한 구멍으로 처리를 할지, 스트랩을 달아 당기는 구성으로 할지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가게 처럼 보이는 곳은 주차장 옆에 있는 회사의 커피 마시는 공간입니다.
자재는 치수 측정해서 인터넷에서 구매릃 한거교요.,‘
이전에 작업 할 때는 아파트에서 조용히 드라이버 작업하고 엘베에 들고 타서 주차장에 있는 차에 맞춰보고 다시 들고가고…
그래서 퇴근 후에 작업해봐야 2시간을 해도 나중에 보면 뭐한건지 표도 안나는 정도죠,.
보이는 공구는 개인 공구입니다. 제가 이런 만드는 걸 좋아해서 이런 저런 잡다한 공구들이 좀 많습니다. 참고로 알리 표들이죠.
그리고 저 정도는 구조 변경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원상 복구가 가능한 구조이라서요.,
보통 구조 변경을 하는 정도는 원상 복구가 안되거나 차량에서 분리가 안되는 정도가 대상입니다.
저도 내년 초 구입 예정(?)이긴한데.
아웃도어팩? 보다는 업체 평탄화를 이용할 예정이라(가격은 비슷한데 2열 풀플랫 차이가 있네요.)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금손도 부럽습니다.
아웃도어팩은 선택 하지 마세요.
전 솔캠이라 야전침대 사용 중입니다
자전거도 편하게 싣을 수 있어서 pv5 꽤 마음에 드네여
뭐 하나 DIY로 만드는데 재료값이 예전에 비해 상당하더라구요..@@
(오늘도 작은 1단 서랍함 제작할려고 주문하니 4만원.. 지지난주에도 이런저런거 만든다고 나무값 10만원...)
저는 PV5 하이루프 카고 워크쓰로 1열만 있는걸 사서 짐칸은 접이식 침대겸 벤치의자, 주방, 컴퓨터 책상, 포타포티 이렇게 꾸며서 회사에도 끌고 다니고 싶네요. 일하다 잠깐 차에 내려와서 누워서 쉬고 주말에는 캠핑도 가고 ㅎㅎㅎ
진정한 컴팩트 캠핑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V5가 의자 구성이나 옵션이 좀 다양했으면 하는 차 중에 하나네요.
2열을 레일 구조로 하거나 회전이나 젖혀지거나 등등요,.
근데 저렇게 목재로 하면 엄청 무겁지 않나요?
나무가 온도 변화가 적어 덥고 추운 날에 금속 바닥보다 낫거든요.
저는 골격 부분이 별로 없는 구조라 슬라이딩 레일을 제외하고는 다 목재고요.
나름 가볍고 잘 버틴다는 걸로 골랐는데도, 사실 다 합치면 무게가 한 20kg 정도 됩니다,
만드신 목재가 소나무계열 집성판이네요(뉴송인지 미송인지는 사진으로는 잘모르겠습니다.)
나무중엔 가벼운편이라 사용하기 편한데,
그런데 수분에 약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좀 잘휘는 편이고, 청태도 생길 수 있으니
수분입출입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바니쉬등으로 몇 번 꼼꼼하게 도장을 해주시면 표면도 강화되고..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제 목공방에가서 선반하나 만들어와야되는데
추워서 가기가.... ㅠㅠ
간만에 가서 청소라도 해야겠습니다.
휨에 강하다고 하던데.. 아닌가요?
말씀하신 것 처럼 바니쉬를 칠해야하는데 날이 좀 꿉꿉하네요. 지금은 구성을 확인한다고 그냥 조립만 했는데요.
시간 더 지나기 전에 바니쉬를 칠해야겠네요.
사실 수분의 출입으로 인한 나무의 변형에는 미송도 중하위권이긴 합니다.
특히 미송같은 소나무는 나무자체에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함수율이 높다고 합니다)
집성목이나 구조목을 만들때 충분한 건조과정을 거쳐야 한 후에 만들어야하는데,
소나무의 가격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많이 남지 않기 때문에 공장에서 충분한 건조를 안하고 구조재나 집성목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조과정도 자연식, 증기식, 초음파식 등등이 있는데 이게 다 시간이고 돈이라서 월넛같은 돈이되는 목재들은 좀 꼼꼼히 하는데 소나무는 좀 뒷전입니다.)
그래서 건조가 덜된 함수율이 높은 목재로 집성판을 만들었다면,
그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목재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변형이 많이 생기게되죠.
그리고 그 대표적인 목재가... 소나무입니다.
소나무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돈때문에 그런 요소가 좀 있습니다.
공장이나 제제소나 목재상에서는 쌓아서 보관하기 때문에
위아래로 눌려져 있어서 상하 압력때문에 변형이 심하지 않지만,
소비자가 구매 한 뒤에는 그렇게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오픈된 공간에서 드러난 쪽은 공기중으로 수분을 많이 빼앗기고 반대쪽은 수분을 빼앗기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 때 잘 휩니다.
그래서 한 장씩 보관할 때는 위아래로 다른 나무판을 감싸서 대준다거나 아래 공간에 '삿대'라고 불리는 공간을 띄워주는 스페이서를 대줘서 위아래 나무가 비슷하게 건조되도록 하고,
거기다 휘기전에 재빠르게 가공해서 서로 잡아주거나(박스구조처럼 서로 잡아주면 잘 안휩니다)
아니면 바니쉬나 오일 마감처럼 내/외부의 수분교환을 극단적으로 틀어막으면 잘 휘지를 않죠.
(DIY 제품들은 이 방식을 가장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월넛이나 화이트 오크를 많이 쓰는데..
구매해서 공방에다 한 최소 삼사년정도 재워두고 충분히 건조 되었다 싶으면 그때 작업을 합니다만,
그래도 조금만 방심하면 휩니다.................ㅠㅠ
그래도 pv5는 참 부럽습니다.
전기차 있으면 참 좋겠어요. 아파트 집밥도 있고 공방에도 전기 11kw 놨는데..
어디가서 나무 구해올 때도 기름값 걱정도 적을테고.. 교통비도 줄텐데도
전기차가 없네요. 매년 사야지 하면서도 못사니 참... 부럽습니다.
가격도 좋고 차도 이쁘던데 부럽습니다
저도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만 가능했으면
카고모델 뽑아서 출퇴근 용도로 탈려고 했었죠
카고모델에서 짐칸에 개조해서 간이 차박 및 이동식 사무실로
쓰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 차가 카니발이나 스타렉스보다 외형이 작습니다. 실내가 넓은 편이고요.
제가 가려고 점찍어놨던 어지간한 장소들은 대부분 주차장법 대상이라
차내 숙박, 취사, 착화가 금지되니 개조 이유가 없지 뭡니까...-_-a
대부분은 오토 캠핑장에서 사용을 하고,
출장을 가서 대기하거나 늦게 이동해서 잠깐 잘 수 있을 때,
그리고 저수지나 강에서 낚시 할 때 밥을 먹거나 채비 챙기거나.. 새벽 피딩을 위해 전날 출발했을 때 대기하는 정도.. 목표입니다.
그래서 흔히 차박 하시는 분들 실내에 있는 장식들이 하나도 없지요.
일부(?) 비매너, 몰상식 차박러들 때문에 참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고 있지요.
첨 나올때만해도 캠핑카로 대박일거야 하는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뭔가 한두가지씩 빼놓고 나온거 보고 많이 아쉬웠던 차였어요.
실제 외관상 커보이지만, 막상 주차해놓은거보면 아담하지만, 실내공간감은 진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