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올해 대학입시가 한창이군요.
지금 학부모가 바로 그 인구그래프에서 옆구리가 터져나올 듯 싶은 그 세대죠...
그 세대 인간이 너무 많아 다수의 집단에서 경쟁을 겪은 세대이기도 하고,
IMF서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자녀, 청년으로서 겪었죠.
당연히 경쟁하여 살아남기가 뼈에 새겨져 있을 수 밖에 없겠죠...
이 공포가 장사가 아주 잘 되었죠. 대학서열화, 사교육시장 등등에요..
그 미세하거나 쓸데없는 차이에 대단히 큰 돈을 빨아가는...
그러니 자녀에게도 모든 자본을 다 투자해서 교육에 올인합니다. 거의 다 그러신 듯 보이고...
그래서 노후 대책도 꽤 위험해보이기도 하죠...
인간이 많을 때는 집체교육 성적, 대학서열 같은걸로 거르고, 일괄적 시험으로 선발하는게 제일 편리합니다.
워낙 인간이 많고 여러 명을 뽑아야 하니, 학교로 거르고 해도 상관 없었죠, 대학 교육은 기본 자질만으로 보는 거고,
입사시킨 다음에 처음부터 다시 회사원 교육을 시키고 일을 가르치는 방법이었는데,
그런데, 세상이 꽤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정보와 데이터 흐름이 워낙 좋은 시대가 되어서, 회사에서 필요한 교육을 자기가 미리 거친 사람도 많고,
회사에서도 실무에 바로 쓸 사람을 뽑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나온 말이 이거죠.
'모두 경력자만 뽑으면 나는 도대체 어디에 입사해서 경력을 쌓으라는 거냐?', '중고 신입' 이런거요...
그래서, 인프라가 있어야만 실무교육이 가능한 아주 극소수의 분야를 제외하고는 진짜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사람만을 뽑게 되었고,
인사부에서 사람을 뽑고 부처로 보내주기 보다는 실무 팀장이 선발에 참여해서 자기가 쓸 사람을 찍어가는 구조로 바뀌었죠...
길어졌는데, 간단합니다.
소위 인터넷에 나도는 대학 서열이 (거의) 무력해졌습니다.
실무 팀장들이 다 '서열'출신도 아닐 뿐더러, 목구멍이 포도청인 실무 팀장이 당장 자기 일에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을 뽑는거죠.
서열보다 당장 자기 부서가 실적 올리고 살아남는게 훨씬 중요하니까요.
뭐, 그렇단 겁니다. 그래서 학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느냐,
이전 시대 인간이 넘치고 대학교육 같은건 의미가 없어서 어차피 회사에서 다시 교육해야 하는 시대가 지났으므로,
자식을 대학에 보내는 것보다, 그 대학에서 자식이 스스로 뭘 키워서 '준비된'인간이 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여기서 대학간에 차이가 꽤 납니다. 자기가 가서 뭘 할려면 시간, 공간, 사람, 흥미, 멘토 등등이 필요하거든요.
하여간 그렇단 겁니다.
학부모 세대의 시절과 다르니 이전 시절의 생각으로 행동하지 않을 필요가 있고,
대학갈때까지 올인하여,
사실 진짜 본게임인 대학 이후를 신경쓰지 못하고, 대입에 하얗게 태워버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아무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건 학부모가 아니라, 학생 본인이 선택하고 살아야만 한다.
갈길이 멀고 스스로 해야 할 게 많다는 걸 가급적 빨리, 가능한 대학 선택 전에 깨닫게 하는 거라는 겁니다....
(대입까지는 그냥 정해진 공부, 정해진 길만 가면 되는데, 대학 이후는 그게 아니죠...
정해진 길로 가면 지옥이 됩니다... 그냥 단순한 그 길로 온 수많은 사람이 다 경쟁자이고 차별성 없는 도토리들이 되거든요...)
안타깝기도 해서... 웬만하면 대입 같은 것은 피하는데... 별 내용 없는 걸 썼군요...
유치원부터 공포 팔이가 시작됩니다.;;;
하긴, 이런 이야기를 하면 긁히시는 분들이 꽤 계시긴 합니다...
올인해서 대학을 보낸 게 트로피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우니까요...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격 모독을 어디에서...?
사회적 문제긴 한가봅니다
적어도 스카이급 가면 인생 난이도가 예전처런 아주까지는 아니어도 좋은 시작점 이니까요
바로 얼마 전에도 스카이급 우수수 버리고, 지방대 출신 '준비된' 신입 뽑는 과정에 참가한...
요즘 스카이 출신이라고 해 봐야, 준비된 인간 오면 바로 제껴집니다...
이거죠, 뽑아보니 그렇구나, 하는 경우 있습니다.
근데, 서열 출신이라고 뽑은 게 아니라 뽑고 나서 보니까 그런거죠. 그러다 보니 비서열이라도 준비되었으면 뽑히는...
좀 더 상세화 하면, 상위권 학교라기 보다는 자기 동기화가 되는 전공인가 인 듯 싶습니다.
소위 말해서 학교 서열로만 고르고 들어온 학생들이 많으면 그 서열을 올리기 위한 정류소 수단인 경우가 많고, (예, 반수 많죠.)
그러니 그 패잔병 같은 분위기에서 자기 발전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학 서열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게 전공, 자기 동기화죠...
서열이 높은 대학이라도 분위기 망인 정류소 학과가 꽤 있기도 합니다...
이러면 사실 비주류는 오히려 허들이 높아진거죠
근데 뭐가 '비주류'인건가요?
팀장 입장에서 해당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SKY출신?
현재 회사 기술과 생산, 차기 연구에 대해 잘 파악하고 기반 기술을 갖추고 있는 '준비된'인간?
정시 vs 수시에서 정시가 공정하다지만 정시로바꾸면 8학군이 더 대학을 잘간다 라는건 애초에 능력이 차이나서라는거죠
그리고 채용을 그렇게한뒤에도 전혀무력화되지않은것이 선택하고나서 실패했을때 성공했을때 모두 학벌은 계속 꼬리를 달고다닙니다. 비슷한 성과인 사람들중 승진시켜야할때, pjt를 보내야할때 핵심인재 track에넣어야할때 확증편향이던 경험칙이던 결국 선택지는 뻔하거든요
높은집단에서 10을 투자해서 뽑힌다면
낮은집단에서 뽑히려면 10투자해선 안된다는겁니다. 심지어 같은10투자할 환경도 갖춰지기가 어렵고 그 뽑힌 나는 15~20을 투자한사람이죠. 대학입시때 그노력을했으면 더 쉽게뽑혔을거구요. 계속 학벌만좋은사람 vs 학벌은안좋은데 준비된사람으로 비교하시는데 학벌좋은사람이 그 준비하는데 들이는 노력도 더 덜듭니다. 중소기업 실무 2~3년하고 중고신입으로 들어오기 vs 대기업 인턴경험내지 채용형인턴으로 들어오기 누구에게 기회가 더 갈까요?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학벌만 높은사람은 제낄수있을지몰라도 동급 노력만해도 저학벌은 뒤쳐지는겁니다
그래서 공급도 고학벌이많은거구요
글쓴이는 100미터 결승선에 저학벌들어오고 고학벌은 탈락하는게 보이니 학벌이 희미해진다 이러는건데 사람들은 학벌이 출발선. 20~30m 당겨준다고 얘기하는겁니다. 거기서 뛰고도 역전당하는 사람은 애초에 번외죠. 100미터 다뛰어야하는사람하고 같은페이스로만 뛰어도 이기는건데 그게 영향이 없긴요
그 +a 가 명문대에 간다고 얻어지는 게 아니고,
또 서열만을 치중하다가 +a를 버리는 경우에 대해 쓴 겁니다..
+a는 당연히 대학 서열보다 자기 동기화가 더 중요하고요...
글쎄요. 입사서류를 꽤 본 제 입장에서는 그 '나'가 꽤 있었죠... 왜 아니라고 하는걸까요?
상위권 편중은 무엇을 근거로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블라인드가 통계라도?
상위권 대학에도 당연히 준비된 사람이 있죠,
대학 서열로 그 준비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게 본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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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 내용을 추가해주셔서 저도 여기에 붙입니다.
"글쓴이는 100미터 결승선에 저학벌들어오고 고학벌은 탈락하는게 보이니 학벌이 희미해진다 이러는건데 사람들은 학벌이 출발선. 20~30m 당겨준다고 얘기하는겁니다. 거기서 뛰고도 역전당하는 사람은 애초에 번외죠. 100미터 다뛰어야하는사람하고 같은페이스로만 뛰어도 이기는건데 그게 영향이 없긴요"
생각해볼만한 내용을 올려주셨습니다. 출발점이 다르다.
그렇긴 한데, 제 관점에서 아직 그 출발점이 다르다는 것의 차이가 30m/100m 인 것이 수긍이 가진 않습니다.
제가 봐왔던 수준에서는 대입 입학생 정도는 학교에 상관없이 꼬꼬마 수준인듯 싶었고, 그 차이가 미미했다고 느꼈습니다.
이건 개인 느낌이기에 객관화 하기는 어렵네요.
그리고 그 차이가 30m/100m 일 것이라는 부분은 상대적 체감으로 그러하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별 차이 없이 느끼는 것이 말씀해주신 대로 도착점에서 보기에 그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요즘같은 인터넷과 AI가 충분히 조력자를 해 줄 수있는 시대에는 별 게 아니지 않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다른 좋은 관점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성적으로 더 상위권 대학을 간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강의를 통한 지식 전달 보다는, 대학에서 쌓은 인맥과 주변인과 교류하면서 얻는 영감에서 차이가 난다고 느꼈었습니다.
요즘 그게 소수 일부 전공 이외에는 인터넷 모임으로도 꽤 넘어간 듯 하더군요..
대학생이지만 인터넷에서 그룹화한 집단이 목적 행동을 하기 좋기도 하고, 실력으로 성과가 나니...
사실 '대학 서열'이 무력화진게 아니고, 속칭 딱지 값 나오는 졸업장을 가진 사람도 딱지만으로는 안 팔리는 시대가 된 것 뿐입니다. 앞뒤가 뒤집어진거에요. 딱지가 안 중요한게 아니고, 딱지만으로 안되는 세상이 된겁니다.
말씀하시는 것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당연히 좋은 대학에 우수한 사람이 많기도 하죠.
그런데, 그 좋은 대학에서 버려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서 잘 되는게 아니라, 잘 하는 사람이 좋은 대학에 간 것이라는 거죠...
서열에 올인해서 잘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놓치면 그냥 버려지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별 능력이 없으니 학교에서 가르치는 거라도 배워서 뭐라도 직장을 잡아보겠다 어려서부터 바둥거리는 거죠.
대학졸업하고 집에서 몇년째 놀고 있는 취준생 부모가 되어보면, 좀 더 닥달해서라도 공부 좀 시킬걸 하고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주위에도 많아요. 그때 룰루랄라 놀러다니지 말고 애 학원이나 하나 더 보낼걸 하고.
대학졸업한 백수가 되는 이유를 쓴 겁니다.
(대입까지는 그냥 정해진 공부, 정해진 길만 가면 되는데, 대학 이후는 그게 아니죠...
정해진 길로 가면 지옥이 됩니다... 그냥 단순한 그 길로 온 수많은 사람이 다 경쟁자이고 차별성 없는 도토리들이 되거든요...)
이거요...
하하. 내용을 까기 어려우니, 화자를 까고 싶으신가요?
학벌과 직업으로는 글쎄요? 자기 생각이 중요할 것 같긴 합니다만, 살면서 밀린다 싶은 적은 없었네요.. ^^
내용삭제. 했습니다..^^
외국 사정은 또 다르겠죠, 일본만 하더라도 거기는 옛날식도 꽤 있는 듯 하고, 미국은 뭐 워낙 고학년은 회사에 아예 들어가서 활동하는 지라...
그들은 이미 그 학벌을 따기 위한 준비에 성공해 본 사람들입니다.
좋은 학벌에도 그 분야가 좋아서 스스로 준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더 높은 비율일 가능성이 크고요.
학벌이 안좋아도 본인이 노력해서 준비하면된다...
라는 말은 너무 당연한 말이잖아요
그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학점따고 자격증 취득하고 영어 테스트 받고 취업을 알아보죠. 회사는 대졸 학생들을 공채라는 이름으로 대량 선발해 따로 연수를 시키고 현장에 투입하는 구조가 예전 모델이었다면 지금은 회사 들어가는 방식이 예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자기 자식이 소위 일류대학을 나왔는데 취업이 안된다고 한탄하는 부모를 봤는데요. 자기가 취업전선에 뛰어 들때랑은 달라진 채용시장을 몰라서 하는 소리죠. 전과 달리 많이 뽑지 않기 때문에 대학 네임밸류보다 그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인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온 친구들은 학습능력이나 교과서적 실력은 뛰어나지만 당장 필드로 내보내 뛰게 해야 하는 회사로서는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요. 학벌보다 더 중요한 건 "자기 일에 미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자신이 괜찮은 학교를 나왔는데 왜 자신을 안 뽑지할 게 아니라 가고 싶은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예외가 하나 있긴 합니다. 기성 세대 중에 아직도 회사에 남은 사람이라면 중역이나 임원일 텐데 좋은 회사라면 일류 대학 출신들일 가능성이 높긴 하죠. 그런데 그들이 사내에서 라인을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면 변변치 않은 능력보다는 좋은 학벌이 도움이 되긴 할 겁니다. 원글에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맞는 말씀을 바로 해 주셨네요. 이제 대기업도 공채가 남은 데는 극소수고 상시 모집이 됐지요.
그리고 선발에 참여하는 팀장이, 그 명문대 출신이 아닌 경우가 많죠...
회사에서 실적은 대학 서열이 아니니까요...
사실 이 부분은 누구보다 여기 계신 분들이 잘 알고 계실껄요?
본인 이야기이기도 하고, 자기 회사 들여다 봐도 그러니까요...
팀장급에서 소위 '서열'만으로 뽑았다가 데인 일도 많아서 하소연도 꽤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사실 아무도 대학 이야기를 안하는데, 가끔 일도 잘 못하는 정신없는 놈이 그 출신 '서열'을 회사에서 들먹여서 대리, 과장 여럿 난감하게 한 일도 있었다고요...
이에 비해 실무형으로 온 소위 타대학 인재가 빠릿하게 일해서 이쁨받는 것도요...
그리고 그 '서열' 놀이를 기업와서도 뒤적거리고 있어서 소위 서열 높은 기업을 기웃거리고 있더라고요...
이거에 데인 팀장은 임원에게 보고 후, 다 뒤집어 엎고 그냥 실무, 바로 일 시킬 수 있는가만 가지고 선발을...
지금 S, H, H 등 핵심 기업 팀장에 SKY 출신이 몇명일까요? 비SKY출신이 몇명일까요? 이것만 봐도 답 나오는거죠...
지금은 잘나가지만, 그 팀장이 입사할 때는 아닐 때도 있었거든요...
지금 젤 잘나가는 H는 기업주인이 두번 바뀌기 전 직원도 아직 많습니다...
옛날 시절이지만, 한때는 대우가 S학교 최선호 기업일 때도 있었고요...그때는 S와 대우 되면 대우 갔죠...
아, 이사급 임원은 별도 세계입니다. 거기는 S나온다고 가능한 영역도 아니라서... 논외입니다...
쓰고 보니, 바로 얼마 전 드라마 주인공이 꽤 상위 서열 대학 출신이었죠?
능력으로 전문대 출신에게 밀려서 쫒겨난... 하하...
그렇죠, 윗 댓글에도 있지만, 이사급이상 임원은 별도 세계라서요...
그 대학들이 많은데, 또 능력자들이 대다수이기도 하고요.
S대 출신들 중에서 이사급으로 못간 사람도 많기도 합니다... 이사급 이상은 논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