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들었던 그 숱한 명곡 중에는
당시 귀하게 출판 되고 있던 (이름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음악 전문 잡지를 통해
노래를 부른 가수의 얼굴을 인지할 수 있기도 했지만,
얼굴을 잘 모르는 경우 또한 흔하게 있었습니다.
마마스 앤 파파스의 노래 캘리포니아 드림은 당대 환경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이 시절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초기와 달리 점차 반전 운동이 강해지던 때였고,
캘리포니아 드림은 이런 반전 운동의 행사곡 같은 느낌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고향을 그리워 하는 미셸 필립스를 위해 리더 존이 만들어 준 곡...
이 곡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반전 운동과 함께한 노래 중에는 향수에 대한 곡이 여럿 있습니다.
대 놓고 반전 메시지를 드러내는 경우도 있지만,
다양한 비유와 표현으로 시적인 반전 메시지를 전하는 곡들이 많았던 시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셸의 미모 때문인지 유부녀인 그녀에게 여러 남자가 대시를 한 모양입니다.(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관계는 알 수 없으나 남편 외의 여러 남자들과 연인 관계가 되는데,
또 다른 여성 멤버인 캐스 엘리엇은 미셸을 좋아 하는 남자 중 하나이자 밴드 멤버였던 대니를 좋아 했습니다.
즉, 얽히고 설킨 관계의 중심은 필립스 부부였습니다.
남편이 팀의 리더로 작곡의 담당 뿐만 아니라 중심 역할을 하고 있던 중에,
아내가 이 팀 저 팀 남자들과 만나는... 속 사정은 알 수 없으나 존은 알면서도 방관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얽히고 설킨 문제는 풀어 내지 못하면 봉합은 커녕
점점 불신과 불화가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필연인 듯 합니다.
치정 문제만 아니라면 장수 했을 만한 역량과 인기를 두루 갖춘 밴드였지만
안타깝게도 마마스 앤 파파스는 몇 년 지나지 않아 해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밴드 다른 히트 비슷? 한 곡도 못들어봤네요..
아무튼 혼성그룹은... 끝이 다 안좋아서.. 다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