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0 KST - 톰슨로이터 - 트럼프 행정부가 록히드마틴, 노스롭 그루먼, 레이시온 등 방위산업체에 대해 좀 더 강화된 정부 규제를 시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기납품 계약을 지연하거나 국방부의 협력에 저항하는 방위산업체에 대해 주주배당제한, 자사주 매입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방위산업체는 미 재무부가 주도하는 이같은 조치들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로이터통신은 여러 방위산업체, 미 재무부, 백악관등과 접촉했으나 논평에 대한 응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다만 미 백악관 내부 소식통은 백악관의 정식 발표가 있기 전에는 어떠한 사항도 순전히 추측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 재무부가 어떤 권한으로 기업의 주주배당제한, 자사주 매입을 제한할 것인지는 매우 의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또 다른 소식통들은 익명을 요구하며 해당 조치가 여러 사안을 고려해 다른 제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거대 방위산업체들이 주주배당금, 자사주 매입으로 이익을 환원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미 대표 방위산업체 록히드 마틴은 올해 10월에 2년연속으로 주당 배당금을 3.45달러로 높히고 최대 2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2025년에만 자사주 매입을 총 91억달러 시행했다고 합니다. 이는 방산업의 호황으로 인한 이익실현을 실현한 것으로 다른 방위산업체들도 비슷한 조치를 해 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록히드 마틴의 F-35 프로그램이 비용이 크고 납품은 느리다는 이유로 비판해 왔으며 노스롭 그루먼의 미니트맨3 ICBM을 대체하는 차기 ICBM개발프로그램 "센티널"이 개발이 지지부진하고 비용이 증가하는 것 또한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같은 내용이 온라인 정치매체 펀치볼에 확인되면서 록히드 마틴의 주가는 16일 1.6% 하락했고 노스롭 그루먼 역시 시간외 거래에서 2%가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