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이나 정부가 여러 지원을 해주는 기간통신사, 언론사, 신문사 등의 미디어는 특정인을 표기할 때, 해당 국적의 이름으로 표기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ㄷㄷㄷ
세상 모든 뉴스, 소식이 연예/오락만 있는 게 아닌데, 그냥 쉽게 쉽게 친숙한 이름으로 부르거나 한국 활동명/애칭으로 부르는 게 사람들의 인식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복수국적자인데 한국 국적이 있으면 한국 이름 써주고요. (당연?)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예명/활동명을 지었을 때는 헷갈리니까 괄호 안에 표기해주고요.
문자까지 외국어로 하면 가독성은 없으니까 한국어 표기법에 의해 표기하고요. 물론 정보 차원에서 병기하면 더 좋고.
예를 들어,
쿠팡 CEO 김범석 아니죠. 범 김
MBK파트너스 김병주 아니죠. 마이클 병주 김
롯데그룹 부사장 신유열 아니죠. 시게미츠 사토시
소프트뱅크 손정의 아니죠. 손 마사요시
마동석 아니죠. 돈 리 (마동석)
추성훈, 추사랑 아니죠. 아키야마 요시히로 (추성훈), 아키야마 사랑 (추사랑)
블랙핑크 로제 아니죠. 블랙핑크 박채영 (로제)
언론사에게 자신이 불리고 싶은 이름은 알리고 그걸 반영하더라도, 공공 미디어에서는 기본적으로는 본명을 분명하게 호명하는 게 원칙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ㄷㄷㄷ
사족)
물론 예외 처리를 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도 있을 것도 같지만, 그게 단순히 글자수 아끼려고, 예명이 더 유명하니까, 그게 특정인에게 유리하니까 등등의 이유라면 해당 사항이 없을 것 같고요.
그런데, 한국 이름, 외국 이름의 특성상 부연 없이 쉽게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국적을 구분하지 못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그 사람의 본래 이름을 부르는 게 특별한 게 아니라 오히려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요. ㄷㄷㄷ
그래서 애초에 이름을 원칙을 가지고 호명 (본명과 활동명)하자는 취지로 본문과 같은 생각을 한 것인데, 616님 말씀을 계속 생각하니, 쉽게 접근할 문제는 아닌 듯 하네요. 삐끗하는 순간 차별로 빠질 요소가 있고요. 친숙 효과의 부정성과 차별 요소에 대해 더욱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