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CBS노컷뉴스는 지난달 5일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와 회사 임원 사이에서 이뤄진 통화 녹취록을 확보해 분석했다. 해당 녹취에는 박 대표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의 오찬에서 수상한 청탁을 받았던 정황이 비교적 세세하게 드러난다.
박 대표는 김 원내대표와 오찬을 가진 이후 두 달 뒤, 회사 고위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9월 5일 오찬 자리에서) 김병기 의원이 뭘 보여줬는데, 내가 알아서는 회사에 좋을 게 없는 것 같아서 외면했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불편한 진실을 나도 모르고 회사도 모르길 바랐다"면서 "나는 여전히 여기에 하나도 끼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내 관심이 회사한테 재앙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등, 김 원내대표의 제안이 회사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국감을 한 달여 앞둔 지난 9월 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29층 양식당의 개별 룸에서 이뤄졌다. 오찬에는 국회 대관 담당인 민병기 쿠팡 대외협력총괄 부사장도 함께했다.
CBS 취재결과,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자신이 준비해온 서류가방을 열어 쿠팡 내부 특정 인물과 관련된 자료를 직접 보여준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인물은 김 원내대표의 전직 보좌진 출신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끼고 싶지 않다", "외면했다"고 말했지만, 공교롭게도 이날 오찬 이후 김 원내대표의 전직 보좌진 출신으로 알려진 쿠팡 임원들이 갑작스레 해외 발령 통보를 받거나 해고 처리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한 임원은 임용된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해고 통지를 받았다.
쿠팡은 이 시기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실소유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쿠팡은 김 의장의 반복된 국감·청문회 불출석 논란과 함께, 노동·공정거래·퇴직금 미지급 문제 등으로 10월 국감에서 국회 차원의 집중 검증이 예고된 상황이었다.
김 원내대표는 '호텔 식당 룸 70만 원 식사'에 대한 CBS노컷뉴스의 단독 기사가 나간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어도 5명 이상이 식사했다"고 했지만, 결제를 누가 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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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내는 결자해지하시고..쿠팡은 전관쪽으로도 특별관리해야겠네요.사후 언플에 전관 저렇게 써먹는군요.잘못 엮이면 정권에도 치명적일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65017
본인 이름 파는 전직 보좌관 얘기와 쿠팡의 지나친 대관업무에 대한 경고를 했다 -> 쿠팡 대관업무 담당자들이 짤렸다. 맥락은 이거 같은데요
[단독] 정청래·조국 측근, 잇단 쿠팡행…"사회공헌委 취지 퇴색"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41944
그래서 문제 있으면 그에 맞게 처리하면 될 일이죠
하루 이틀도 아니고 처음에는 비공개라고 했다가 반박하니 그게 무슨 비공개냐 김영란 법 어쩌고 녹취도 있다 하니 밥 값은 이렇다 그 녹취는 이런거다 또 반박 나오고 청문회 든 국정 조사든 해서 사실을 밝히면 해결 될 것 같네요
뉴스타파 믿을걸 그랬습니다
흠….
국정원 직업병인가요.
분명 이런 부류가 필요한 분야도 있겠습니다만 대표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