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게임하다가 정 막혀서 못 하겠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루리웹 같은 사이트 가서 찾아보거나
디씨 게임 게시판 가서 검색해 보거나 하는 식으로 정보를 찾았는데
요새는 그냥 제미나이 한테 물어보면 각종 팁부터 궁금한 점, 막히는 점 이런 거 다 알려주니까
게임 게시판 들어갈 필요조차 없네요. ㄷㄷㄷ
심지어 엔딩까지 얼마나 남았냐 이런 거 물어봐도 되고
어제는 발더스3 하다가 특정 지역이 안 들어가지길래 정확히 어떤 상황인데 버그냐고 물어보니까
특정 퀘스트랑 관련이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딱 알려주더군요.
게임에서 제가 정확히 어디 진행 중인지 몰라도 몇 가지 상황으로 설명해주면 다 알아듣습니다.
이제는 여러 정보를 주는 사이트들도 사용자들이 어떻게 하면 들어올지 고민을 해야될 것 같아요.
단순히 정보제공만 하는 사이트들은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루는 정보량 자체가 증가하고 질문 방향을 적절히 잘 설계하고 AI 답변 중 어떤 것이 맞고 어떤 것이 틀린지 실시간 판단해야 하니 머리를 더 많이 써야할 수도 있구요.
머리를 쓰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고 빨리 적응해 내게 맞는 방식을 찾아내야 합니다.
돈이 안되서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들이 사라지거나 외부 엑세스가 불가능하게 이너서클로 돌려버리게 되면, 다시 예전처럼 정보를 찾는게 어려워지게 될거에요.
그러네요. 정보만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모두 죽으면
모든 게임을 AI 에게 시켜서 학습을 시키던지 해야겠네요
공략을 줘도 못깨는 ㅠ
여전히 잘못된 정보를 진짜인 것처럼 알려주는 경우도 많아서요.
캡쳐 이미지를 보여주고 여기서 어떻게 길을 찾아서 나가야 되는 거냐고 물어보거나, 저기 보이는 상자 어떻게 먹지? 이런 걸 해당 게임 게시판에 물어보면 확실히 아시는 분들이 제대로 알려주는 경우가 많죠.
근데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면 완전히 엉뚱한 소리를 진짜인 것처럼 술술 얘기해줘서 아 그런가? 하다가 빡치는 경우 여러번 이었어요.
게임 메커니즘 관련 세세한 부분에서도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경우 많습니다.
벌써 나와서 하고 있는 게임을 아직 출시 안 했다는 소릴 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