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하게 될일이 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일입니다.
근데 어르신들 보면 참 불안합니다.
일단 적정선이라는게 없습니다.
전 애인과 결혼 없이 쭉 가기로 애초에 합의를 보고 만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께 그 얘기를 했더니
얼굴 보여라, 결혼해라, 같이 살아라..심지어 어떻게든 애라도 만들어라..지긋지긋 합니다.
오지랖 친인척들의 그런 소리를 십수년 지겹게 듣고 이제 끝나나 했더니
이제 또 시작입니다.
성추행, 성희롱의 개념이 희박합니다.
시대가 변했음에도 그분들은 변화가 없습니다.
웃기는건 나이많은 여성분들도 똑같습니다.
너무 불편하고 상대가 불편해하면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런게 없네요.
옛날에는 그게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란걸 그렇게 미디어에서 떠들어도 학습을 안합니다.
아..힘든 하루네요. 뒤집어 놓고 싶은데 어렵습니다.
그냥 웃고 넘기시던지 한번 엎던지 하세요.
제가 개인적으로 예상하기론, 앞으로 볼 날이 많은데
냉담하게 반응한다거나, 이거이거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최대한 참으면서 반응해도
99% 앞담화 뒷담화 나올껍니다.
본인들 숙덕대는거야 본인들 사정이고, 무시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해도
그건 그거대로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 분도 이야기가 어쩌다가 흘러서 저렇게 된 거지 싶네요
의외로 젊은 사람들도 본인이 맞다며 생각이 안바뀌는걸 보며 더 살아온 어른들이 안바뀌는건 어쩌면 당연한거겠구나 싶더군요.
드물게 바뀐 사람은 아마 자기를 많이 돌아보고 노력한 사람 이겠지만요.
본인 뇌 퇴화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 끝없이 이야기 해야 하고 특히 여자는 주변의 신변이야기로 주로 합니다
그런게 좋은 이야기 보다는 험담을 더 많이 합니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 조차 없으면 험담을 합니다
수영장 여자 4분이 매일 와서 수다 떨다가 한사람 안나오면 그 안나온사람 험담으로 시작해서 끝을 보고 집에 간다고 하더군요
본능이라 고치거나 하는게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말 안 섞을려고 합니다
저도 자주 마주쳐야 하는 사람중에 오지랖 떠는 늙은이가 있어서 몇번 인사도 안받았더니 이젠 간섭을 안하더라구요.
인사를 하는데 아예 외면해 버리는게 좀 민망하긴 해도 그게 낫더라구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절대적이라 생각 하는 성향도 강해 지는 듯 하구요..
내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계속 되뇌이며 살아 가고자 노력 합니다.
항상 마음은 열어 놓되, 입은 닫아 놓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