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여년 전쯤인가 북구 쪽에 일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 역에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중이었죠
그때 개찰구 입구 근처에서 뽀얗고 멀금하니 생긴 남자 한분이 연신 행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인근에 사는 분에게 그얘길 했더니 그 동네 국회의원인데 시간만 나면 그렇게 잠깐이라도 인사하러 나온다고요
본인도 몇번 봤었다면서 일도 잘하고 지역구도 잘 챙기는가보더라면서 칭찬하더군요
그 당시는 딱히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또 선거철도 아녔지만 꽤 인상에 남았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전재수라는 사람이더군요
그 성실함으로 지역구에도 계속 잘했는지 평판도 좋고 계속 당선이 되더군요
언론에 한번씩 이름이 나오거나 얼굴 비칠때마다 혼자 내적 친밀감에 괜시리 흐뭇해 하곤 했었더랬죠
해양수산부 장관되고 부산으로 청사 옮기는 소식 들을때도 서울에서 성공한 형제가 금의환향하는 느낌으로 혼자 뿌듯해 했었는데...
이 난관을 꼭 이겨내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