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H200 수출규제를 푼건 여러 맥락에서 이해할만한 구석이 있습니다.
미국기업(엔비디아)의 이익, 엔비디아를 대체할 AI칩을 실제로 찍어내고 있는 화웨이의 기술성장과 자립 견제, 미국에로의 기술종속 유지등
우리에게 진짜 우려되는 점은 변덕이 심한 트럼프가 메모리반도체 관련 장비규제마저 풀어줄 가능성입니다.
DDR을 반드는 창신메모리, 낸드를 만드는 양쯔메모리의 기술력은 이미 한국과 대등해 졌거나 어떤 면에서는 앞서있다는게 정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아직 HBM이나 DDR6를 못만드는 이유는 EUV같은 노광징비와 식각장비수출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구형장비로 만드는 차력쇼를 선보이고 있기는 합니다만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미친 트럼프라도 EUV를 풀어줄 확률은 희박하기에, 선단공정은 방어할수 있지만, 문제는 식각장비를 비롯해 각종 장비를 풀어줄 가능성입니다.
식각장비만 풀어줘도 중국은 그 즉시 DDR5이하급에서 삼성과 대등한 제품을 생산할수 있고, 곧바로 치킨게임을 걸겁니다.
삼성과 하이닉스 모두 매출과 이익의 상당수가 레거시 공정과 범용제품에서 나오기에 치명타를 입을 겁니다.
게다가 요즘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분야 밀월관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기업 IBM이 일본 라피더스에 2나노 기술을 제공해서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진행중이고, 마이크론 역시 일본에 대규모 투자와 함께 공장을 건설중입니다.
이는 대만 유사시를 대비한 플랜B입니다. 미국에게 있어 일본은 절대 내줄수없는 최후 방어선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지키려 하겠지만)어쩔수 없을때 내줄수 밖에 없는 최전선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을 키우려는 겁니다.
즉 미국은 이미 대만침공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가장 믿을수 있고 소부장 기술이 탄탄한 일본을 제2의 생산기지로 낙점한 상황입니다.
라피더스는 성공가능성이 아직 반반이지만, 마이크론의 경우 일본 소부장 공급망의 혜택을 직접 누릴수 있기에 한국메모리를 추월하는게 시간문제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암튼 이게 현재 한국 반도체에 다가오는 재난적 시나리오 입니다
(한국이 메모리반도체에서 주도적 위치를 빼앗기는 순간 그 타격은 단순히 경제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그건 한국의 파멸을 불러올수도 있는 엄청난 후폭풍을 맞이할수도 있습니다. 이건 다음기회에)
갠적으로 지금 H200따위 걱정할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데이터센터용이나 서버용도 중국이 만들수 있는 기술력인가요?
장비만 주어진다면요
일본에 공장 지은 TSMC 도 사업은 아직 적자라고 하더라고요.
장비를 셋팅하고 유지하는것도 엄청난 노하우입니다.
괜히 한국 반도체 인력 중국으로 데려가는거 아닙니다.
그마저도 운용 노하우 없으면 유지를 못함.
-> 저는 여전히 잘 이해가 안 되는 게 이 점인데... ㅠㅠ 일본보다 한반도가 왜 미국에게 중요도가 떨어지는 건지.... 그렇게 안 중요한 곳이라면 한국전쟁은 뭐하러 참전한 건지...
그리고 미국은 대만에 반도체를 의존하는 것만 해도 싫을 것 같은데 굳이 역시나 중국 가까이에 있는 일본에 또 반도체 거점을 만들려는 이유는 뭘까요. 그냥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다 미국에서 만들라고 하면 될텐데...
그런데 미세 정도와 난이도가 반도체가 더 어렵죠.
BOE가 디스플레이 시장을 다먹어 버렸죠.
그런데 디스플레이에서도 미세공정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oled는 아직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점유율이 세계 최고입니다.
애플이 boe걸 받는다는 소문과 발표가 많았지만 최종적으로 들어가지를 못했고
Boe는 매출이 세계최고지만 이제 이익이 나기 시작했고
이익금액은 매출이 훨씬적은 삼성 데스플레이하고 비슷합니다.
중국이 반도체를 먹으려고 들인돈과 노력은 디스플레이보다 더 높습니다.
기술을 빼가고 사람을 빼가고 첨에는 엔지니어를 빼갔다가 부사장급 사람을 빼가기도 했었죠.
장비에 대한 미국 규제가 얼마나 된지는 모르겠지만.
댓수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이 가진 장비를 중국이 못갖고 있지는 않을것 같은데 이건 불확실이네요.
난이도가 낮고 이익이 적은 반도체는 중국이 만들수 있겠지만 진짜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반도체나 앞으로 나올 xr. Ar용 디스플레이는 당장 몇년안에 중국이 만들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