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에 두가지 접근이 있죠. 비전온리 vs 카메라라이다주렁주렁+정밀맵
처음이 테슬라접근이고 후자가 웨이모 (그리고 최근 현기차)의 접근입니다.
본질이 뭔지 아세요?
문제해결의 난이도 vs 코스트 싸움입니다.
비전온리는 문제해결의 난이도가 몹시 어렵죠. 근데 코스트측면에서 엄청 쌉니다. 일단 차에서 카메라 몇개와 좋은 컴퓨터만 있으면 되요. 로보택시같은 차량 원가 하면 2만불될까요? 매우 싸죠. 그리고 어떤지역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하고 싶다? 뭐 대충 차 관리할 인프라만 만들고 차들 풀어놓으면 됩니다.
라이다+정밀맵은 비전온리에 비해서 당장 문제해결 난이도가 낮습니다. 굳이 카메라 화면을 머신러닝을쓰고어쩌고해서 거리와 3d입체 정보를 파악할필요없이 라이다에서 바로 읽을수있죠(라이다도 비전대비 나름의 기술적챌린지가 있긴하지만 일단 단순화를 위해 지나갑시다). 근데 코스트가 비싸요. 당장 차에 라이다가 주렁주렁 달려야하고, 라이다값이 싸졌다고해도 여전히 카메라에 비해선 많이 비싸고 그리고 그거 연결하고 여기저기달고 그게 다 디자인이랑 차량관리측면에서 짐이죠. 그래서 지금은 웨이모보면 차값이 30만불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게다가 정밀맵이 필요하기때문에 웨이모보면 이제 동작하는 레시피가 있는거같긴하지만 어떤 지역에서 서비스를 하려면 그냥 차만 푼다고 되는게 아니고 그지역 특성/길을 반영해서 그 지역에서 돌게 세팅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웨이모가 문제해결난이도가 낮은 덕분에 샌프란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고 웨이모 코스트다운이 먼저냐 테슬라의 비전기반 자율주행완성이 먼저냐의 싸움이었는데, 현재 테슬라가 비전기반 자율주행을 거의 완성했죠. 웨이모 접근은 졌습니다. 이제 가격경쟁에서 안됩니다. 차량가격을 지금보다 극단적으로 낮추지않는다면 시장에서 퇴출될일만 남았습니다. 같은거리를 테슬라 로보택시는 만원인데 웨이모는 3만원이면 누가 웨이모탑니까.
근데 굳이 웨이모의 접근으로 로보택시를??
전 차라리 테슬라 자율주행쪽 임원을 저커버그가 openAI ai연구자 빼왔듯이 한 천억 주고라도 데리고 와서 계획/지휘하게 해서 비전온리 자율주행을 늦게라도 완성시키는게 유일한 길이고 싸게 먹히는 길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그냥 자율주행은 gg치고 테슬라 라이센싱을 하거나.
예전에는 라이다가 굉장히 비싸서 비전 온리를 택했지만, 라이다 가격이 내려갔으니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일 것 같습니다.
가격이 내려가긴했지만 당장 부품가격이 전부가 아닙니다. 라이다는 움직이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않은 카메라에 비해 고장도 잘나고, 그거 관리하는것도 다 비용이지요.
라이다를 로컬라이저로 쓰지 않을거면 더더욱 쓸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테슬라 FSD 사고유형을 볼 수 있다면 그 중 라이다가 거리측정용으로 달려 있었다면 안 날 수 있는 유형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을텐데 그런 정보는 좀 부족하네요. 근래에 본 disengage 사례 중에 라이다가 필요했던 건 본 기억이 없습니다.
FSD에서 대부분의 오류는 경로 선택에서 발생하는데, 타사도 HD Map과 로컬라이저 라이다를 빼면 이걸 잘 할 수 있으리란 보장이 없거든요.
FSD가 야간에 감지를 못 해서 발생한 문제가 있었다면 말씀이 맞겠습니다만.. 보통은 잘 안 보이면 사람처럼 속도를 줄이죠.
사람보다는 월등히 잘 보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구요.
V14에서 경로 문제가 아닌 두눈 뜨고 당한 인식 실패 사례를 혹시 본 적 있으실까요?
일단 테슬라는 라이다를 지금와서 달아도 거리정보를 추가해주는 방식으로는 못 씁니다. 라이다 정보도 추상화 해서 모델에 던져주겠지만 그게 카메라가 본 사물의 거리가 얼마다 이런 식으로 동작하진 않죠
E2E니까 라이다 입력이 주어지면 알아서 고려하겠죠.
결국은 시간과 비용 문제인데요.
카메라 달린 800만대로 수집해서 만들었는데, 라이다를 융합하면 그 800만대는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게 되겠죠?
그리고 다시 수십억마일 쌓기 위해 라이다 달린 차 수십, 수백만대가 팔릴 때까지 기다리고, 더 커진 상태공간을 처리하기 위해 GPU도 더 사고요.
지금도 사람보다 충분히 안전해질 수 있는데 왜 시간을 더 버려야 할까요. 의미 없는 헛발질 하면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그 동안 경쟁자들이 지금의 테슬라 수준 따라올 때까지 기다려 주라는 의미로 밖에 안 보입니다.
사람은 사고를 내지만 자율주행은 절대로 사고가 안 내야 하는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사람보다 10배만 안전해도 살 사람은 넘쳐납니다. 지금 FSD도 비싸다는데 그보다 몇배 비싸게 만들면 누가 살수 있을까요?
다른 회사들처럼 절름발이로 라이다 쓰는거랑 테슬라가 현 시스템에 통합시킬 생각으로 도입하는건 완전히 다른 접근입니다..
테슬라가 이미 비전만으로 충분한 성능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비전 기반 자산이 매우 많다면 라이다를 도입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후발주자는 테슬라와 다른 상황에서 출발하는 것이니 라이다까지 포함해서 택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처음부터 비전+라이다 병용했던 웨이모가 전 세계 어디 갖다놔도 처음부터 fsd 만큼 운전을 잘하는 것도 아니구요.
일론은 라이다를 절대로 쓸 생각이 없고, 카메라로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네요.
그보다 전문성이 없는 일반인이 라이다가 필요하다 백날 외쳐봐야 공허한 일이겠지요.
라이다 회사 주가 보시면 시장은 이미 판단을 끝낸 것 같습니다.
이미 미국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하고 있는 웨이모가 FSD보다 운전을 잘 하는 것도 아니라고요? 도대체 누가 그런 멍멍이 소릴 하던가요? 그런 소리를 아무 의심도 없이 믿고 있다고요?
한국에서 못 쓰면 기술이 안 되는거군요. 암요. 그래야죠. 테슬라는 맵 없이 카메라만 달고 스스로 움직이나요?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이 정말 엄청나네요!!
아. 테슬라 e2e는 지도 없어도 도로 표지판 보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군요. 아니 그럼 사람보다 월등한 운행기술인데 왜 아직까지 겨우 레벨2랍니까? 그렇게 자신 있으면 레벨3 아니 레벨4로 출시하면 되는 거 아니예요? 왜 그렇게 운전자 경고에 열을 올리죠?
지도가 왜 필요한지도 몰라요? E2E가 뭔지는 알고 있어요?
아.. 한국에서 쓸 수 있는 레벨2 기술이 미국에서 허가된 무인자율주행 기술보다 월등한 거였군요. 오늘도 쓸데없지만 새로운(?) 사실 하나를 배웠네요!
악은 쓰시는데 전혀 와닿지 않아 가련합니다요
애 쓰십니다.
뻔뻔하다는 표현을 이렇게 쓰라고 만든 게 아닐걸요?
그것만 보인다는 게 더 안타깝습니다.
몇가지라도 짚어주시면 배우겠습니다..
FSD도 부우자들만 구매하고 서민은 구매 안합니다.
웨이모는 영업용을 대상으로한 레벨4입니다. 이쪽이 오히려 구매자가 있어요.
fsd 랑 웨이모 둘다 사용해보셨는지..
신경 끄고 관찰안하는건 천지차이죠.
그 로보택시 자율주행에서 웨이모가 테슬라보다 경쟁력이 딸릴거다 라는게 글의 요지입니다. 현대는 굳이 웨이모 줄에 설려고 하는거구요.
아.. 본인이 살 돈이 없으니 남들도 안 살거다 라는 주장이셨군요. 국내에 테슬라 타는 분들 중 상당수는 3, Y에 풀리면 당장 사겠다고 하시던데요..
그 숫자만 보지마시고 일단 둘다 타보시고 다시 생각하세요..
네. 이제서야 여론의 흐름이 바뀌는 중이니 (메이저 언론들이 부정적에서 호의적으로 전환 중) 점차 늘어나겠죠.
국내 테슬라 오너들은 미국 오너들보다는 더 관심이 많은것처럼 느껴집니다
자꾸 레벨에 집착하시는데.. 테슬라가 레벨2보단 레벨3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4도 머지 않았구요.
그리고 웨이모 레벨4라고 강조하시는데.. 뭐 운전자 아예 없이 돌아가긴 하죠ㅎㅎㅎ 근데 직접 타보시면 그 느낌이 오실텐데 아쉽네요ㅎㅎㅎ
제발 둘 다 한번 타보세요..ㅎㅎㅎ
관찰하는것도 노동인데요.
이미 테슬라 로보택시가 한국 택시 타는 것보다는 승차감도 훨씬 좋고 더 안전할거에요.. 휴먼드라이버처럼 무모한 운전을 안 하거든요.
진정한 레벨3면 물론 좋겠지만, 비슷하게만 되어도 메리트가 상당할 것 같은데요.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권하진않지만 개인적인 생각/경험으로는 지금도 그 수준됩니다ㅎㅎ 썬글라스쓰면 눈안보여서 테슬라차가 눈떴니감았니 어딜보니 가지고 뭐라고 않는데, 썬글라스쓰고 자면 알아서 운전해줍니다ㅎㅎ
이거 몇명이나 붙어있는지 웨이모에서 공개를 안하는데, 초기엔 차 댓수보다 모니터링 요원이 더많았단 얘기도....
이거보셨군요
저 영상은 안봤구요. 저는 테슬라 fsd 구매해서 타고 있어요. 그리고 웨미모도 몇번 타봤고.. 업계가 그쪽이라 테슬라랑 웨이모 둘다에 지인들이 좀 있습니다.
미국은 인도 엔지니어등 다른 S 급 엔지니어도 많이 데리고 오지요.
한국은 그거 할 S+ 급 인재들 대부분 의대갔네요.
그나마 남은 설카포 S 급 인재는 대기업에서 B급 하고 같은 돈 받고 하라면 그거 하나요?
52시간 칼같이 지키고 좋은 머리로 일찍 업무 끝내고 퇴근합니다.
이건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E2E와 룰베이스가 더 근원적인 차이입니다.
대부분의 판단을 AI딥러닝에 맡기는 E2E를 하려면 결국 대규모 데이터,학습,고성능 추론칩이 허들이 되는데 이게 단숨에 준비되는게 아니고,
기존하던 로직과 알고리즘을 다 버리고 E2E로 가야하냐 mix하는등으로 살릴수 있냐 라는 문제가 있어서 기존 메이커들이 주저주저 하죠.
인재도 중요하지만, 사실 자본 싸움이죠. 테슬라는 이미 올인 했는데 다른 회사들은 판돈이 없든. 확신이 없든..
웨이모도 알파벳자회사라서 구글의 기술을 이용하면 머신러닝자체의 인프라나 자체추론칩 측면에서는 비벼볼 여지가 있죠. 다만 구글이 웹상의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은 많지만 주행데이터가 테슬라에 비해서 적다는게 문제인데 그건 천천히 웨이모를 더 운행하면서 쌓아나가겠지만.. 여전히. 테슬라보단 훨씬 적죠.
근데 사업의 수익성 측면에서, 웨이모는 지금 라이다기반을 버리지 않으면 코스트에서 비전온리랑 경쟁이 안됩니다.
THz레이더나 도플러 되는 라이다가 개발되고 있어
비전 방식이 오히려 비쌀 가능성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향후 5년내
웨이모는 패자이고 테슬라가 최후의 승자라는 결론을 미리 내리는건 조급한 생각인거 같습니다.
테슬라 유저들의 마음은 알겠지만 미래의 일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미래에 테슬라가 라이더를 쓰게될지 룰베이스 비용이 급격하게 저렴해져서 경쟁력이 생길지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