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00 KST - 톰슨로이터 - 미 통합전투사령부의 하나인 남부사령부(United States Southern Command/USSOUTHCOM) 사령관인 앨빈 홀시(Alvin Holsey) 제독(4성 대장)이 금요일 아침 사임 및 은퇴식을 가지고 물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앨빈 홀시는 2024년 11월에 4성 대장 진급과 함께 남부군사령관에 보임하였으며 임기를 무려 2년이나 남기고 있었습니다.
폴리티코는 의회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사실상 헤그세스 전쟁부장관(국방장관)이 앨빈 홀시 제독을 해고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최초 보도한바 있습니다.
앨빈 홀시 대장은 10월달에 자신이 12월에 사임 및 은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폴리티코를 비롯한 미 언론들은 당시 미국이 카리브해에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었으며 이때부터 마약밀매를 이유로 선박들을 격침시키는 공격이 시작되었고 이러한 조치에 해당 작전구역을 담당하는 남부군 사령관인 앨빈 홀시 대장이 강하게 반발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2명의 미국관리 및 의회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앨빈 홀시 대장이 지휘관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선박격침공격의 정당성에 대해 항의했으며 헤그세스 장관이 이에 거칠게 발언하는 등 분위기가 매우 험악했으며 이후 헤그세스 장관이 앨빈 대장을 해임시키겠다고 떠들고 다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앨빈 홀시 제독은 12일 금요일 아침 마이애미에 위치한 남부군사령부 본부에서 열린 사임 및 이임식에서 발언을 통해 미군 수뇌부를 항한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항상 민주주의, 법치, 인권등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를 위해 그곳에서 함께 싸워야 합니다."
- 앨빈 홀시 제독 / 미 해군 4성 대장 / 미 남부군사령관
트럼프 행정부들어 해임,은퇴로 날아간 별들이 수두룩한 가운데 NATO 군사위원회 미군대표 쇼사나 챗필드 해군제독(3성 중장), 미 군수부장(3성 중장), 브라운 합참의장(4성 대장), 미 국가안보국 국장 티모시 호(공군, 4성 대장)등이 해임되었으며 이번 앨빈 홀시 제독의 은퇴도 사실상 해임이나 다름없는 조치라고 로이터 통신은 덧붙입니다.
앨빈 홀시 제독은 사임 및 은퇴하면서 남부사령부 임시사령관으로 에반 페투스 공군중장(3성)이 임시로 지휘권을 이양받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10월 미 유럽-아프리카공군사령부(USAFE) 사령관에 부사령관인 제임스 힌즈 중장을 임명하면서 중장 계급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침을 밝히자 남부사령부도 대장 계급의 사령관을 중장계급의 사령관으로 강등시켜 보임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