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 KST - AP통신 - 미국 유타-애리조나 주 경계선을 따라 홍역이 다시 발병을 시작했으며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학교들이 휴교령과 잡단 격리 코호트에 돌입했다고 AP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보건당국은 27건의 새로운 홍역발병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는 2달동안 111명이 홍역에 감염되었습니다. 9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 250명 이상이 코호트 집단격리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모두가 백신만 접종했으면 예방할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애리조나와 유타주에서는 8월이후 집단발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모하비 카운티는 172건의 발병 사례를 기록했고 유타 남서부 공중 보건국은 82건의 발병사례를 보고했습니다. 애리조나주 콜로라도시티와 유타주 힐데일의 국경 도시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유타주는 총 115건, 애리조나 주는 176건의 홍역발병건수를 확인했습니다.
미 전역에서 홍역발병건수는 2000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홍역감염은 2000년 이후 급격하게 감소한 홍역백신 미접종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미국이 2016년 WHO로부터 인정받은 "홍역완전소멸국가" 지위를 박탈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WHO의 규정에 따르면 12개월 이상 홍역발병이 지속적으로 관찰되면 그 국가는 홍역완전소멸국가 지위를 회수합니다.
미국은 텍사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에서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대규모 홍역발병으로 900여명의 환자를 기록했고 2명이 사망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 CDC에 따르면 미국 50개주에서 8개를 제외한 42개 주에서 적어도 한건 이상의 홍역발병사례가 보고되었다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홍역백신은 통상 MMR 예방백신 패키지로 접종되며 단독접종 혹은 MMR 패키지 접종이던 12~15개월 영아시기에 1차 접종, 4~6살 유아시기에 부스터 2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접종으로 질병에 대한 97% 이상의 예방이 확인되었으며 미국 대부분의 영유아들은 학교입학에 앞서 MMR 패키지 접종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부모의 동의가 필수적입니다. 때문에 미국은 예방접종률이 감소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