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K나 OEM 키캡들 중에 모서리가 날이 좀 서 있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타이핑 할 때 정타가 아니라 가장자리를 치곤 하다 보니까
날이 선 키캡들은 타수가 좀 많은 날은 손끝이 좀 아픈 증상이 있어서
살짝 불호 였는데요.
독거미 키보드 스페이스바 중앙의 엣지가 연마되어 동그래서 손에 부담이 적은 것에서 힌트를 얻어서
작은 작업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출장나와 심심한 김에 사포들을 좀 사서 손가락이 닿는 상면의 4 모서리를
300 - 600번 사포로 조금씩 갈아 봤는데요.
키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손끝에 부담이 좀 많이 줄어든 느낌 입니다.
사진은 아이폰 수채화 느낌 탓에 가공이 좀 도드라져 보이는데요.
실제는 자세히 안보면 그냥 그런 키캡이려니 하고 지나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장비도 없이 몇종의 사포로만 삽질을 하다보니 퀄은 조금 아쉽지만
복귀후 마감만 좀 더 해주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평안한 밤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