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오프라인 매장 공사를 하신 지인 사연입니다.
지인은 식음료 매장을 5개 이상 운영해보셨고, 업력도 20년 가까이 되신 분인데요. 급한 건이 있어서 재능거래 플랫폼(크*, 숨* 같은곳)을 통해 업체를 섭외했다고 합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분들은 작업 스케줄이 안됐나봐요.
섭외된 업자분이 공사를 할 매장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견적을 냈겠죠. 이후 일부 공사자재 구입비 등을 명목으로 선금을 요구합니다.
사실, 플랫폼을 통해 거래를 하는 것은 안전장치 비용을 치르는 것인데 지인은 마음이 급해 직접 송금을 한 것이죠. 물론 해당 선금에 관한 계약서는 작성했고요.
공사 당일. 업체는 잠수를 탔습니다. 어렵게 연락이 닿았는데, 돈은 개인 빚 갚는데 다 써버렸고 공사는 진행할 수 없다며 '배째라' 식으로 나오더랍니다. 알고보니 도박 빚에 카드 연체에, 만신창이 같은 사람이라서 압류를 걸어도 하세월인 상황이라고 하네요.
이게 참... 초보 사장님들이나 겪을법한 이야기인데, 베테랑인 지인이 이렇게 당했다니 듣는 제가 다 허탈하더라고요.
마음 먹고 사람 속이려들면 어떻게든 피해를 입는구나 싶었습니다. 계약서, 한낱 종이 쪼가리일 뿐이죠.
감옥 가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앞에 법적 장치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테리어 업체 볼때 제일 중요한 기준이
5년 이상 꾸준히 영업 잘해오고 있는 곳이라고 봅니다..
1,2년 바짝 잘해서 인기 많고 뜬 곳은, 언제든지 먹튀할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