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네 갔다가
아들이 아기고양이를 보고
그 이후로 고양이가 키우고싶다고 ㅎ
아버지네 고양이 많이 컷더라구요
어제 영통도 하고 할아버지랑 ..
아들이 내년에 초5인데
혼자라 외로운건지
그저 귀여움에 저러는지
와이프랑 둘이
고민을 하는 단계라
정말 고민스럽네요
이러다가 저도 곧 집사가 되는걸까요
/Vollago
아버지네 갔다가
아들이 아기고양이를 보고
그 이후로 고양이가 키우고싶다고 ㅎ
아버지네 고양이 많이 컷더라구요
어제 영통도 하고 할아버지랑 ..
아들이 내년에 초5인데
혼자라 외로운건지
그저 귀여움에 저러는지
와이프랑 둘이
고민을 하는 단계라
정말 고민스럽네요
이러다가 저도 곧 집사가 되는걸까요
/Vollago
저희는 키우고 나서 이상해서 검사했더니 알레르기 양성 떠서 완전 멘붕이었어요.
회사 찾아오는 길고양이 밥만 챙겨 줬는데도 알게 모르게 위안이 되더라구요
알러지 검사를 먼저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저희 주인님께서도 알러지 때문에 저에게 온 경우라
차근차근 접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털 오지게 날립니다. (장모종이라 더 그럴수도...)
식사 같은 거 할때 털도 같이 드신다고 봐야해요.
아드님이나 가족 알러지 여부부터 체크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진 않습니다.
자율급식하고(배부르면 더 안먹음), 화장실도 가리고...
돈이 많이 나가는 건 이뻐서 추가로 장난감도 사고, 캣타워도 사고 그래서지 사료랑 모래 정도면 크게 부담될 정돈 아니에요.
하지만, 아프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자비없습니다 ㅠㅠ
(개도 마찬가지지만요)
하지만 엄청나게 사랑스럽습니다.
개처럼 매일 산책 다닐 필요도 없고, 목욕할 필요도 없어요.
아드님께 책임감(똥치우기, 사료주기, 물갈아주기)을 부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아이에게도 우리 가족을 들이는 것이므로 너도 알러지 검사를 해야한다고 이야기했고 아이도 납득했어요.
초5니까 분명 이해할수 있을거에요. 고양이 가족이 된지 3년 차인데 아이의 좋은 동생입니다. 우리 가족이고요. 알러지만 없다면 털..등은 감수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고양이 생각보다 오래살 수도 있다는걸 생각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20년 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오래 살면 고맙긴한대 반대로 생각하면 20년은 책임질 각오를 좀 하셔야합니다...
2. 모두에게 심각한 알러지가 없으면 고양이 입양시 고양이 밥주기 & 화장실 청소 & 빗질 & 놀아주기는 100% 아들의 몫이라는걸 약속한다.
3. 고양이 병원비를 위해 아들의 용돈에서 일부를 차감하여 적금을 만든다. (당연히 부모가 추가금액 적금 필수)
이정도 규칙을 만들어놓고 시작하면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털이 정말 엄청나게 빠져서 매일 청소해야하고,
튀어나온 가구 모서리들은 작살나고,
가끔 이불에 냄새나는 쉬똥을 갈기겠지만
아무튼 고양이는 귀엽습니다.
고양이 키우시면 그때부터 검은색 옷은 못입는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저도 우리집 아이가 저를 떠난지 5년정도 됐는데 아직도 집 어딘가에서 털들이 계속 나옵니다 ㅠㅠ
저도 2-30대를 고양이와 함께 살았습니다만, (10년 정도 키움,)
제 애들이 키운다면 일단 대학 입학은 하고 키우라고 할겁니다. 10년 키워야 되는데 조금만 지나도 중고딩됩니다.
키우게되면 가족들 여행도 쉽지 않을 거예요.
강아지처럼 고양이는 훈련이나 길들임이 어렵기 때문에 낯선곳에 데리고 다닐수도 없고 호텔링도 성향에 따라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있구요.
윗분 말씀처럼 집고양이는 20년은 산다고 생각하고 이런점들 감안해서 키우셔야 해요.
그래서 저희집은 첫째는 엄마 아빠 둘째 고양이는 둘째 셋째 고양이는 첫째 이런식으로 유대 관계가 생성 되었고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합니다.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고양이 주물럭 거리면 너무 기분 좋아요. ^^
알러지검사, 털과함께하기 이게 크죠. 나머지는 고양이들이 알아서 하니까요. ^^
그런데 아프면 돈이 많이 듭니다. 하루 입원해서 CT 몇번 찍었는데 100만원 나왔어요. 다행이 죽다 살아난 거라 아깝지 않습니다.
이점도 고려하셔야 해요.
행복한 고민하세요. ^^
알러지검사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꼭 1순위로 해보고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들도 이 부분은
납득할거같습니다
/Vollago
귀엽고 사랑스럽고 개보단 깔끔해서 관리 어렵지않고 다 좋은데요. 털빠짐이 장난 아닙니다.
알러지도 무시할 수 없고요. 그리고 나이들수록 병원비가 어마무시하게 듭니다 ㅠ
반려동물이 처음이시면 나중에 애들 무지개다리 건넜을 때의 상실감은 사람에 따라
단시간에 극복하기 힘든 후유증을 동반한다는 것도 꼭 고민해 보시고요.
알러지 검사/결과 나옵니다
참고하시길
저도 본가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아서 그중 한마리를 데려온 케이스입니다.
지금 6학년인 딸랑구가 노래를 불러서....
본가에서는 이미 7년째 고양이를 키워서 알러지는 없었구요.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데려왔는데 9개월쯤 지나보니 실생활에 오는 (사람의)불편함이 있어 적어봅니다.
1. 돈이 생각보다 더더더 많이 들어갑니다. (기존에 반려동물을 안 키웠기에)
- 간식이나 용품등은 1회성이라 빼더라도 사료, 모래등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 보험비용 : 이건 말 그대로 보험인데 이미 한번 병원을 다녀온 전적이 있어 적지않은 금액을 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2. 여행을 못간다.(갈수 있지만 신경쓸 일이 많다)
- 캠핑이나 여행을 막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휴가철이나 주말이용해서 1박2일, 2박3일 국내여행을 좋아하는데 못갑니다. 갈수는 있는데 신경쓰입니다. 누간가에게는 부탁을 해야하고 그 부탁이 참 힘드네요 우리가 놀기좋은날은 모두가 놀기 좋은날이라..
3. 뭔가 계속 생긴다
- 케바케이긴한데 물을 좋아하는 냥이라서 자꾸 변기물을 먹습니다. 샤워후 바닥의 물도 먹습니다.
화장실 청소하는데 와서 자꾸 약 뿌려둔거 먹을합니다.
결국 화장실 입구에 파티션을 둬서 못들어오게 막았습니다.
- (더 적을게 많은데 밥시간이라 생각나면 추가해보겟습니다.)
- 용품과 관련된아야기이긴한데 와아프가 나름 미니멀하게 삽니다. 근데 자꾸 뭐가 생깁니다.
첨엔 캣타워 하나다라고 합의했었는데 어느순간 방석이 생기고 어느순간 쇼파자리를 좋아하니 거기도 전용방석이 생기고 숨숨집이 생기고 스크래쳐가 생깁니다. 자꾸 뭐가 생깁니다.
4. 고양이도 놀아줘야합니다.
- 고양이를 허락한 이유중에 하나가 산책을 안가도 된다. 였습니다.
- 다른 말로 따로 시간을 내어 놀아줄 필요가 없다(적다) 였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도 놀아줘야 스트레스를 안받는다고 합니다. 아이가 놀아주긴 하는데 숙제다 게임다뭐다해서 충분히 못 놀아주면 그게 저한테 옵니다.
적다보니 안좋은 점만 적었는데
뭐 귀여움 하나로 모든걸 이겨낸다는게 아이와 와이프의 의견입니다. (저는 반만 동의 ㅎ )
(사진은 젤 귀여웠던 아기시절 사진입니다 지금은 뚱냥이가 되어버려서 ㅋㅋ)
저도 걱정이 오래 장기 여행을 가는 건 아니지만 집을 비워도 될까?
그럼 사료는? 배변은? 누가 돌봐주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리 개냥이 개냥이 하는데
그래도 그렇지 그 본능이 없는 고양이가 어디있겠나? 싶은 생각과
집안 곳곳을 점프뛰며 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아주 고민스럽긴 합니다...
저도 그 걱정으로 고양이 오고난뒤 1박2일 이상 여행은 한번 다녀왔습니다.(처가어른들의 도움을 받았네요)
뛰노는 고민도 충분히 고려하셔야합니다......
개보다 손은 확실히 덜 가고 대신 같이 할 수 있는 것도 더 적습니다. 털은 엄청 날리니 미리 아시구요. 나무위키 고양이 사육 항목 보시면 장단점이나 주의사항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