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롱한 눈으로, 멍하니 하늘 바라보면서
늦가을이면 은행냄새 진동하는 문리대 앞을 지났고,
정경대에서 수업 끝나고 약간 쌀쌀한 어둑어둑한 하교길
제 인생에서 가장 여유롭고 행복했던 시간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들 잘 살고 있을까요,
개강때 보면서 너무 반가웠던....동기들
그 중 10여년 전에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동기도 있고...
뜨거웠던 CC생활도
그만큼 아팠던 이별도...
왠지 눈물이 날 정도로
아련했던 봄꽃 캠퍼스가
그립네요.
몽롱한 눈으로, 멍하니 하늘 바라보면서
늦가을이면 은행냄새 진동하는 문리대 앞을 지났고,
정경대에서 수업 끝나고 약간 쌀쌀한 어둑어둑한 하교길
제 인생에서 가장 여유롭고 행복했던 시간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들 잘 살고 있을까요,
개강때 보면서 너무 반가웠던....동기들
그 중 10여년 전에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동기도 있고...
뜨거웠던 CC생활도
그만큼 아팠던 이별도...
왠지 눈물이 날 정도로
아련했던 봄꽃 캠퍼스가
그립네요.
그렇게 님께서 평온하실 때
부모님께서 지셨던 그 무거운 짐을
지금은
님의 자제분들을 위해
님께서 지고 계신거죠.
그래서 그 때가 아름답고 그리운 거죠.
부모님 봉양에 심신이 지쳐가는데
저는 그리워 해도 되겠죠?
그 때의 평온함을
그 때의 메케한 냄새들을 ....
그리고 따사로운 햇빛을 바람을
저는 암 투병 때문에 3주에 한번씩 신촌에 있는 캠퍼스 내 병원에 방문하네요.
그래서인지 변해버린 캠퍼스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비교해보며 이질감과 동질감이 교차하는 묘한 느낌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