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말 다들이에서
조금은 황당한 (제기준에서) 내용이 방송되었는데요
바로
알타리 Vs 총각무
결론은 알타리는 어원이 정확하지 않는 우리말 사투리 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아 언어의 힘을 잃었음으로 총각무 (總角-) 가
표준어라고 하면서 총각무라는 말을 쓰라고 하더군요
사전을 찾아보니..
""총각무가 표준어이지만, 알타리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알무 또는 달랑무라고도 한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98274
라고 하는데
무튼 제 생각에는
물론 총각무가 표준어이기 때문에 사용해야한다는것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순우리말인 알타리무를 사용을 권장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말에 언어의 힘을 실어줘야 좋을것 같은데
악법도 법이라고 무조건적으로 표준어 사용을 권장하는 태도가 쫌....
무튼 제생각이었습니다~
알타리 많이 쓰지 않나요?
여기서 파생된 게 '총각김치'다. 손가락 굵기보다 조금 큰 무를 무청째로 양념에 버무려 담근 김치인 총각김치는 재료로 쓰는 무의 모습이 마치 '총각'과 같다고 해서 생긴 말이라는 게 정설이다. 꼭지미역을 총각미역이라고 하는 데서도 '총각'의 비슷한 쓰임새를 찾을 수 있다.
'총각무, 총각 김치'란 말은 속설에 총각의 '거시기'(남성의 상징) 모습과 비슷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 김치 버무리던 아낙네의 얼굴을 괜스레 붉어지게 했다는 우스갯말도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것이다. 이를 예전에는 '알타리무, 알타리김치'라고도 했는데 지금은 '총각무'로 통일됐다.
1988년 개정 표준어 규정에서 '고유어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한자어 계열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알타리무'니 '알타리김치'니 하는 말은 쓰지 않는다.
이미 88년에 개정된 것이고, 나중에 공식적으로 개정되지 않는 이상에야 표준어를 권장하는 것이 맞죠..
우리야 간단히 알타리를 쓰지만 우리가 모르는 곳에는 그런 쉽게 쓰이는 단어들의 정체성을 찾아주려는 분들이 있을 거에요.
하다못해 인터넷에서 흘러나오는 유행어도 위험한 뜻이 숨어있는 게 많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