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Axon 사의 AI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경찰바디캠을 착용하고 있는 오클라호마 메트로 경찰 / 사진촬영 : 닉 오스포드 -스탁포토 via AP) LINK
21:00 KST - AP통신 - 북미 최대의 경찰 바디캠 제조, 테이저 건 독점개발 및 제조기업 Axon 사가 경찰바디캠에 AI 기술을 결합한 제품을 시범운용중이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Axon Enterprise 사는 자사의 최신 법집행기관용 바디캠 Axon Body 3, 4 모델에 AI 및 안면인식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여 이를 캐나다 북부도시 애드먼턴 시 경찰에서 시범운용하고 있습니다. 애드먼턴 시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이며 이 시범운용에 사용되는 경찰 바디캠은 범죄 이력이 있는 감시대상자 얼굴데이터 6341명 및 영장이 청구되어 있는 수배자 724명의 데이터를 적용하여 운용되고 있습니다.
Axon Enterprise 사는 이미 테이저 건으로 전세계 테이저 건 시장에 100% 독점사업자이며 경찰용 바디캠으로는 모토로라 솔루션스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지배적 사업자입니다.
Axon이 바디캠에 AI를 도입하려는 시도는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정보 및 정보통제를 우려한 미국 내 지자체들의 광범위한 반대로 인해 2019년에 미국에서 AI도입시도는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나 Axon 사는 단념하지 않고 캐나다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애드먼턴 및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에 AI 기능이 탑재된 바디캠 공급계약을 수주하였습니다. 당시 이 계약에 모토로라 솔루션스는 격렬히 반발한 바 있습니다.
2019년 당시 Axon의 내부 전 AI 윤리위원회를 이끈 배리 프리드먼 뉴욕대 법학교수는 AI 기반 경찰바디캠이 사생활침해, 개인정보보호 등 충분한 공개토론, 테스트 및 검토없이 추진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이 취재한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우려는 바디캠 그리고 AI의 기술이 아직까지 한계가 명확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종, 성별, 및 연령에 따른 편향된 결과를 보여주며 신분증 사진과 바디캠에 촬영된 데이터가 정확하게 일치시키지 못한다는 점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운용환경(역광, 새벽, 어두운 장소 등)에서 데이터가 달라질 수 있음도 지적합니다.
Axon 사는 자체 AI 모델이 없습니다. 따라서 타사의 AI모델을 적용해야 하는데 어느 회사의 AI모델을 쓰는지 밝히는 것은 거부했습니다.
Axon 사의 시범운용은 약 50여명의 캐나다 에드먼턴 경찰이 착용하는 바디캠에서 운용되며 실시간이 아닌, 경찰서로 복귀해서 크레이들에 놓는 순간 업링크되어 서버에서 영상을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낮에만 운용하며 저녁 6시 이후로는 사용이 중단됩니다.
유럽연합은 납치 및 테러와 같은 범죄를 제외하고 법집행기관에서 실시간으로 얼굴을 스캔 및 채증하는 기술을 27개 전체회원국에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10년전부터 공공장소에서 얼굴스캔기술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2년동안 이 기술을 응용해 약 1300여명의 범죄자를 체포하는 데 활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도 차량 번호판과 특징을 읽어 차량 행적을 추적하는 ALPR 카메라의 정보를 해당 카메라를 설치한 지자체 뿐만 아니라 다른 수사 기관도 조회할 수 있다는 판결이 계속 나오고 있고, 이 카메라 정보를 사용하여 낙태가 금지된 텍사스에서 차를 타고 낙태가 가능한 일리노이주까지 간 임산부를 텍사스주가 전국 ALPR 정보를 조회하여 추적, 체포한 사례때문에 정보가 누구의 손에 넘어가느냐를 결정할 수 없는 정보는 아예 만들지 않는 방향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위 기사처럼 자꾸 도전받고 있지요.
https://www.eff.org/deeplinks/2025/10/flock-safety-and-texas-sheriff-claimed-license-plate-search-was-missing-person-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