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절대 충성의 친위대.
성적, 재산, 사회적 욕망을 포함한 세속적 욕망을 모두 군주와의 충성의 방해물 또는 경쟁 요소로 보아 제한하는 아주 강력한 수준의 절대 충성의 집단으로, 각 집단의 특징은 조금씩 다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예니체리이며, 왕조를 이루기까지 한 맘루크, 성전기사단, 테베 신성부대 등이 있습니다.
늘 그러했던 것은 아니며, 나이가 들어 결혼이 허용 되거나, 제도적으로 변질 되기도 합니다.
2. 서약과 능력을 기반하는 친위대.
몽골의 케식은 엘리트 전사 이자 귀족의 자제들이었습니다. 화랑과 일부는 다르고 일부는 비슷한 구성을 갖는 이 케식은 전쟁에서의 성과에 따라 막대한 전리품과 권력을 분배 받게 됩니다.
서양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코미타누스가 아닌가 싶은데요. 왜냐면...로마 역사의 독특한 점이 친위대에서 황제가 나오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세계 각국의 역사 중에 이 친위대가 왕조를 뒤집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로마의 예가 가장 흥미진진 합니다.
디오클래티아누스는 하위 군인 출신에서 무메리아누스 황제의 친위대 사령관...즉, 경호대장의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황제가 암살당한 후 동료였던 막시미아누스와 공동황제가 되었고, 온갖 전설의 집대성과는 역할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이르러 절대 충성의 게르만족 일리리안 전사들로 친위 세력을 구축하여, 황제와 함께 먹고 자며 운명을 같이 하는 직속 부대를 제국의 정규 중앙군으로 세우게 됩니다.
재미 있는 점은 친위대장으로서 황제 카라칼라를 암살하여 즉위한 마크리누스가 있고, 근위 대장이었던 필리푸스 아라브스 또한 어린 황제 고르디아누스3세의 의문의 죽음을 당한 후 군의 지지를 받아 황제가 됩니다. 이 밖에 플로리라누스가 있습니다.
신라의 화랑도 비슷한 개념이고, 사무라이의 시작 또한 그러했습니다. 나중엔 그냥... 칼을 찬 공무원이 되지만요.
바이킹 족장 또는 왕을 호위하던 무장 친위대로는 히르드가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나 비슷한 루트를 타게 되는 것이... 이러한 엘리트 무장 집단들은 주로 그 지역의 토호 또는 귀족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시기적으로 뒤로 가면...그 귀족으로 친위대가 꾸려지게 되고, 왕조 찬탈의 케이스도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귀족으로 자리 하게 되는 출발점이 바로 서약과 능력주의 입니다.
물론 지역 별 특성으로 인해 서약의 방식이나 능력주의의 범위(춡신 따지기)가 다르긴 합니다만, 가장 강력한 요인은 바로 왕 또는 족장과 운명을 같이 하며 쌓은 실력에 기반하여 확보한 땅을 지켜야 하는 의무로 이어지고, 그 거래의 상징이 바로 서약이 됩니다.
즉, 충성을 바치고 전리품을 얻는 단계에서 충성 서약이 곧 땅의 권리를 보장 받고, 서약의 범위에 땅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로 대두 되게 됩니다. 이렇게 나아가는 과정이 바로 봉건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유럽의 대귀족들은 대부분 이런 케이스로 가게 됩니다.
즉, 가장 강력한 누군가가 나타나 성장할 때 같이 했던 엘리트 전사 집단이 귀족이 된다는 의미는 곧 땅을 지켜 낼 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 켈트족의 피아나, 러시아의 드루지나 등이 있으며,
대개 각기 다른 시대와 지역에서, 엘리트 전사 집단은 대동소이한 과정을 거쳐 향 후 상당 수 귀족의 뿌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