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첫페이지를 번역시켜봤습니다... ㄷㄷㄷ 이네요... 하이데거가 정복되었다는 건 더 이상 번역 못할 텍스트가 없다는 뜻...
앞서 말한 물음은 오늘날 망각되었다. 비록 우리 시대가 '형이상학'을 다시 긍정하는 것을 진보로 여기긴 하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새롭게 점화해야 할 '존재를 둘러싼 거인들의 싸움($gigantomachia\ peri\ t\bar{e}s\ ousias$)'이라는 노고를 면제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서 제기된 물음은 결코 임의적인 것이 아니다. 그 물음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탐구를 긴장 속에 몰아넣었지만, 물론 그 이후로는 실제적인 조사의 주제적 물음으로서는 침묵하게 되었다. 두 사람이 획득한 것은 다양한 변형과 '덧칠'을 거치면서도 헤겔의 『논리학』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었다. 그리고 예전에 최고의 사유의 노력을 통해 현상들로부터 쟁취해 낸 것이, 비록 파편적이고 초기의 시도들이었다 할지라도, 오래전에 통속화되어 버렸다.
그뿐만이 아니다. 존재 해석에 대한 그리스적 착수의 토대 위에서 하나의 교의(Dogma)가 형성되었는데, 이것은 존재의 의미에 대한 물음을 불필요하다고 선언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그 물음의 방기(놓침)를 정당화하기까지 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존재'는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공허한 개념이라고. 그러한 것으로서 그것은 모든 정의(Definition) 시도에 저항한다. 이 가장 보편적이고 따라서 정의할 수 없는 개념은 또한 어떠한 정의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누구나 그 개념을 끊임없이 사용하며, 그때마다 그것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미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리하여 은폐된 것으로서 고대 철학을 불안(동요)으로 몰아넣고 그 불안 속에 붙잡아 두었던 것이 명명백백한 자명성이 되어 버렸고, 심지어 그것에 대해 새삼스럽게 묻는 자는 방법론적 오류를 범했다고 비난받기에 이르렀다.
그나마 대규모 텍스트 처리가 용의한 잼민이가 책및 문단 번역을 잘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검수가 불필요한 수준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95% 이상의 완성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보면 아직 미흡한 부분이 느껴지긴 합니다
그 남은 차이를 좁히는 데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몇 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쓴 AI 번역 관련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
AI가 인간 번역을 이길 수는 없다
그래도 사람은 필요할 거다
AI아직 멀었다는 반응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말씀하는 분들
거의 안계신 것 같습니다
짧은 3년 사이에 정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거겠죠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3년 전 AI 번역 수준이 60점 정도였다면
지금은 90-95점까지는 올라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100점에 도달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어느 AI 기업 기술진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인간이 쓴 것처럼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사하는 건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린다 하더군요
그분 말씀으로는 2027년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면 얼마 안남았네요
길어야 1-2년이겠네요
기다리십시다
완벽한 번역을 위하여!!!
글쓰기? 번역? 문학은 제미나이 3.0 프로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공학, 이공계, 같은건 좀 다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