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대형은 쉽게 말해 버스 면허입니당.
승용차 면허(1/2종 무관)를 1년 이상 보유하면 응시 가능하며, 장내기능시험만 통과하면 1종대형 면허가 나옵니다.
여타 면허도 그렇지만, 1종대형은 학원과 공단의 가격 차이가 엄청나요
K모 학원: 수강료 799,400 + 검정료 57,200 = 총 856,600원
공단: 시험료 25,000원
(신체검사, 발급비용 등은 공통입니다.)
이론상 공단에서 시험을 34번 봐도 K모 학원에서 한 번에 따는 것보다 빠르죠.
그래서 유튜브로 여러 시험장의 현장 영상, 학원 강의 영상을 열심히 이미지 트레이닝 했습니다
긴 차체가 한 박 늦게 따라오는 걸 상상하면서, 바퀴의 위치를 상상하면서 영상을 보니 어느 정도 감이 잡히더라구요.
게다가 평소에 타는 차도 수동이니 클러치, 기어 조작은 문제될 게 없죠!!
오전9시 시험이었습니다. 결과는 시원하게.. 탈락!!!
좌측 깜빡이 켜고 출발하는 것 까먹어서 -5점이었고, 굴절과 곡선에서 -5점 두번씩 해서 점수미달 탈락됐습니다 ㅠㅠㅠ
그나마 다행인 건 연석은 안 탔다는 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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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먼저 당연하겠지만 모든 게 다 큽니다... 커요...
핸들도 훨씬 크고, 훨씬 많이 돌려야 되고, 기어 유격도 엄청 커서, 기본적으로 힘이 들어요.
가감속 시에 관성으로 살짝 흔들거린다거나 하는 것도 승용차에선 미미할 텐데 버스는 엄청 크더라구요.
(그래서 위치 조절이 어려웠다.. 내 탓 아니다..!!)
그리고 오르간 페달이 처음이다 보니까, 답력 감이 없어서 너무 힘듭니다 ㅠㅠㅠ
단순한 차이일 줄 알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시험은 특히 살살 밟을 일이 많으니까요.
그래도 회전 감은 막 크게 나쁘진 않은 것 같구... (떨어졌지만...)
위에서 말한 34번까지는 안 가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ㅋㅋ
합격하신 분 얘기 들었는데, 회사 내 큰 트럭 모는 분들도 대여섯 번은 당연하게 떨어진다고들 하시길래 좀 응원(?)이 됐습니다;;;
다음 번을 기약하며...
1,2 트 모두 s자 통과하고 다 끝났다고 신나 하다 크게 돌지 않아 연석밟고 광탈 했었더랬죠 ㅍㅍ
일단 앞바퀴가 운전석 뒤에 있다는것 부터 어색함의 시작이죠 ㅎㅎ
아 맞아요 코스 나올때 주의하라는 말이 정말 많더라구요 ㅋㅋㅋ
운전 감각이 전반적으로 너무 어색합니다...
그게 아니면 코너 돌때 좀 쫄리실겁니다
그 각 맞추는게 승용차와는 감각이 좀 많이 달라서요
그러게요 트럭 같은 걸 좀 해 봤으면 익숙할텐데 승용차라;;;
1시간 정도만에 거의 80명 실기시험 치는데(동시 아닙니다 한명씩칩니다) 즉... 탈락까지 1분이 안걸립니다 나가서 바이크 타고 시작 하고 떨어지는데까지
대신
ㅎㅎ 다들 응원하고 좀 즐거운 분위기 입니다
합격자 나오면 다들 박수쳐주구요
합격율은 10% 조금 넘거나 안되거나 하는 수준입니다
저는 유튜브보고 포크레인 갔다가 탈락 ㅠㅠ
포크레인은 유튜브 한계를 확실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