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인터넷 장애 때문에 글 쓰신 분 보면서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기가 인터넷을 사용중입니다.
몇 년 동안 인터넷이 끊어지거나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로 고객센터와 통화를 하고 기사님도 여러 차례 다녀가셨습니다.
다녀가신 이후에도 문제가 계속 생겨서 공유기 문제인가 싶어서 공유기를 교체했는데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인터넷에서 온갖 설정을 다 검색해서 해봐도 똑같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떤 기사님들은 지역 회선이 들어오는데 그 문제 같다...이건 본인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위약금 없이 해지해 주겠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이게 계속 끊어진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잠깐 끊어지거나 갑자기 100메가로 다운되거나 이런 현상이라서 일단 사용은 되니까 그냥 썼습니다. 결합할인 때문에 해지하기는 애매하기도 해서...
그러다 어느날 침대 프레임과 벽 사이에 넣어두었던 종이박스를 꺼냈는데 갑자기 인터넷이 100메가로 떨어지고 간헐적으로 끊기는 증상이 발생하더군요. 보니까 종이 박스를 꺼내면서 전화선에 연결된 랜선을 건드렸나 봅니다. 그 랜선을 다시 살짝 건드니 인터넷이 정상적으로 작동됩니다.
확인해보니 침대 프레임이 전화선에 꽂혀 있는 랜선을 계속 건들면서 문제가 반복되었던 것이더군요.
침대 프레임을 좀 아래로 내려서 전화선에 꽂혀 있는 랜선 건드리지 않게 하니까 이후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와 기사님들 대부분이 전화선에 꽂혀 있는 랜선은 생각을 못했던 듯 싶습니다.
아예 끊어진 상태로 있는 게 아니라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되고 정상으로 돌아가다보니 오히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해서 해결을 못했네요.
이것 때문에 몇년을 고생했는데 너무 허무한 결과였습니다..
우리집은 오후 11시가 넘으면 인터넷이 거의 연결이 안되는 문제가 있는데 기사분이 두번이나 왔는데 해결을 못하고 있습니다.
고정 연결된 컴퓨터 없이 노트북과 모바일 기기 사용중이라 트래픽 이슈는 아닌듯 한데 오셔서 두시간동안 이것저것 확인하시고, 자기 20년 기사생활중에 처음 보는 케이스라는데 답답하네요.
매일 새벽 4시에 무선공유기를 자동으로 restart 시키니 문제가 해결되더군요.
캐쉬 문제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