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커피는 박리다매잖아요. 많이 팔아야 남는 구조인데
피크타임에 많이 팔려면 사장혼자못해요. 최소 알바2명써야 하는데
알바도 피크타임 2시간만 일할사람 절대못구하구요.
피크타임에는 사장도 같이 일해야 가능해요.
최소 5시간이상 일하는 알바구해야 사람 구해요.
그럼 최저시급해도 2사람이면 하루에 10만원은 인건비 고정이잖아요.
보통 아침 9시부터 2시반정도까지 2명은 돌려야 하고 가게 닫을때까지
한명은 써야되요. 그게 아까우면 8시까지 사장이 점포지켜야죠.
1명 쓴다고 하면 오후 5시간 타임 쓰면
하루 인건비만 15만원 나가는거에요. 이 인건비만 뽑을려구 해도 하루
80잔 팔아야 15만원 남습니다.
피크타임에 사람이 너무 많이와서 감당이 안되거나 사장이 피크에 일을
못하면 한명 더 써야되요.
즉 매출이 늘수록 인건비가 늘어나는 구조에요. 그래서 저가커피 아무리
잘되는 매장도 점주가 가져가는 돈이 400정도라는 말이 ( 점주 인건비 미반영)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주5일도 아니고 주7일 근무하는데 400요
아예 직원없이 개인카페 스페셜티 전략으로 아메리카노 5천원에 팔면 하
루 40잔 팔면 15만원 인건비 만큼 가져가고 뽑아갑니다.
20잔 팔면 7만원 더 가져가죠. 물론 개인커피숍이 잘된다는 보장도 없지만요 .
근처 매장이 사람이 많아보이죠?
그거 나눠먹기하면 매출 반토막 납니다.
이건 계산 잘못된거 아닌가요?
그럼 알바 시급 3만원이고 30일에 450이고 업주 수익 400이면 알바가 훨 낫다는건데요..
3명 5시간씩 시간당 1만원 최저시급하면 15만원 (피크타임에 2명이 동시에)
바로 옆에 또 저가커피 들어와서 반토막나는건 시간 문제죠.
400만원 남기는 것도 쉽지 않군요ㄷㄷ
저가커피로 월 4~500이면 장사 엄청 잘 한 겁니다.
어설픈 음식점 하느니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낫습니다.
코로나부터 매출이 작살나기 시작하더니 코로나 중반 정도 지나니 저가카페가 우후죽순으로....
코로나 기간은 예외적이니 그렇다 쳐도(영업제한기간 중에는 매출 반토막이 아니라 1/10토막 이하로) 코로나 정리되는 시점에도 매출 반토막에서 회복이 안되었습니다. 결국 폐업~!
월세는 60-100 인데를 타겟으로 하고 주인 가져가는 돈은 100 잡는데
일단 고정비 최소 200 나가고 그걸 벌기 위해 최소 400 매출 나와야 하고
그럼 한달에 1500-2000잔 팔아야 해서 하루에 최소 50잔은 나가야 되는데
회전율 좋지 않고 그거에 더해 기계값이 문제더군요.
자판기 같은게 5000만원인데 그거에 인테리어 더해 7000잡으면
3년치고 한달에 200이 그냥 더해져 그걸 상쇄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싼데는 2000인데 커피머신 같은 거라 관리가 더 힘들고요.
역시 임대료 비중이 상당한걸 또 느낍니다.
그쵸 수도권 유동인구 많은 상권에서 10평정도라도 월세가 최소 300이니까요.
인구당 카페수가 젤 많을듯..
또 같은 건물에 스타벅스가 들어 온다네요.
(여기 스벅은 왜?)
근처에 컴포즈도 공사중이구요.
임대료 비싸서 편의점, 베이커리도 안들어 오는데 저가 커피만 생깁니다.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본사만 배불리는 장사인데 왜 거기 뛰어 드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16년차인데 슬슬 끝이 보이네요
커피는 특히 진입 장벽이 낮아서 박 터지게 싸움만 하다 끝나기 쉬운 구조입니다. 원가 비중 낮고 (그 와중에 기후 변화로 원가도 점점 올라가죠), 다른 요식업에 비하면 스킬도 덜 필요하죠. 커피업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분이면 무슨 소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스페셜티 커피가 아니고서야 머신이 다 뽑아 주고 원두 신선하고 좋은 거 쓰면 대중적인 입맛에는 그걸로 끝입니다. 정말 섬세한 입맛을 가졌거나 개인카페에서 무수히 많은 시음을 하는 본인은 모르겠지만 특히 아아 같은 건 향이고 뭐고 적당히 로스팅 된 거 적당히 쓰면 됩니다.
진입 장벽이 낮으니 저가커피 전에도 레드오션이었고, 카페가 공간을 파는 장사였는데 공간도 필요없고 커피만 원하는 수요가 있으니 이걸 저가커피가 치고 나간 거지만, 시장은 잠식해 나가도 결국 본질은 자판기나 공장 역할을 사람이 하는 것일 뿐이니 당연히 인건비 비중은 클 수 밖에 없고, 동네 상권의 경쟁 때문에 규모의 경제는 이룰 수가 없습니다. 박리다매니까 많이 팔면 번다가 애초에 이뤄질 수가 없어요. 유튜브 보면 다 나옵니다.
뭐 사람이 줄어서 그렇습니다.
묵고 살게 없어요.
같은 업체의 편의점 3개와 다른 편의점 2개를 운영하시는 분,, 즉, 인근에는 자신의 편의점만 이용하라는,,,
5군데를 차로 돌아보면 첫집부터 끝집까지 1.4km 나오더군요.
6개월 지나니 장사 안되다고 하고 1년 지나서 폐업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손해는 없었지만 남는것도 없었다네요~
저기도 저정도인데 다른동네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무인카페는 아주 더울때 아주 추울때 그나마 좀 되는것 같습니다만 1년에 두세달 빼고는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사장이 일안하려면 최소 서너개 이상 돌려야 하고요
바쁜 시간에만 잠깐? 나와서 도아주는 형태로요.
사람써서는 진짜 유흥가 말고는 쉽지 않은 구조이긴 해요.
상가를 지키려면 당연히 직원보다 더 빡세게 일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컴포즈 - 메가 - 매머드
이렇게 3개 바짝 붙어있는데 동일 주인이라는(카더라) 곳 있더라구요
유명한 저가커피들중 한곳에
잠시 발을 담궜었는데
장사가 잘 되고 이것저것 다빼고나면
400 남는거 맞습니다 잘남아야 400이에요
건물주나 자기가게 아니면
본인 인건비 가져가기 바쁩니다..
그때도 똑같았습니다. 박리다매로 하는 상권은 15년 전에도 그랬습니다. 많이 팔아봐야 거의 안남지만 파는 만큼 인건비는 늘죠.
인건비 줄이고 덜파는 게 이득인 매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알바보다 못가져가는 사장님들도 꽤 있습니다. 이런 소리 하면 안믿는 사람 많지만요.
3달만에 없어서는 안되는, 남들의 1.5배에서 2배이상 아웃풋을 내는 최고의 직원이 되지 못한다면...
음식 파는 업종은 접는게 좋아요.
사장이면 그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 하거든요. 하루에 12시간이상을요. :(
그리고 요식업 하려면 자기 건물에서 하는게 좋아요. 이자를 임대료만큼 많이 낸다고 하더라도요.
우리동네 한 상가는 1년에 업종 다섯번 바뀌더군요
북창순두부,소갈비살,카페 등등 ㅠㅠ
제가 저가 커피상상하고 맞춰봤을때
저가 커피는 거의무점포 수준의 업장에 배달전문으로 하면 승산이 있을것같습니다
사실 요즘 왠만한 업장 다 힘듭니다
분명히
11시ㅡ1시 손빠르신분 시급2만원하면
당근에서 안구해지나요?
아님 구해도
시급2만원손해니
안구하고 몸을 갈아넣는건가요?
있습니다. 직접 업장에서 일하시는 사장님들 힘내세요.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