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즈음 롤플레잉 게임이 PC로만 즐길 수 있는 성인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받아들여지던 시기였습니다.
호리이 유지는 액션 게임이 주를 이뤘던 가정용 게임기 ‘패미콤’에
롤플레잉 게임을 출시하면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고,
64KB라는 지극히 한정된 용량 안에서 텍스트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됩니다.
본래 만화가를 꿈꾸었지만 “스토리라는 레일”을 따라 가게 설정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RPG를 꿈꾸고 게임기획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철학이 반영된 결과가 바로 <드래곤 퀘스트>였습니다.

아마 게임을 즐기시진 않으셨어도 드래곤퀘스트라는 게임 제목을 들어본 분은 많으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칠순이 넘고 얼마 전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국가를 위한 공을 올렸다며 일본 게임 개발자 중 최초로 수상을 받았습니다.
호리이 유지는 2025년 지스타 G콘 연사로서 초대 받게 되었고

지스타 주최 측에서도 어렵게모셨다! 라인업이 미쳤다!라고 엄청나게 광고를 했었죠.
언론사에서도 이 부분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한동안 지스타에 가지 않았던 저도 드래곤 퀘스트를 무척 좋아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호리이 유지는 연설 내용도 좋았으며 싸인회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지스타 측에서 이코노미로 끊어줬다고 하더군요.
칠순이 넘은 업계의 탑급인 사람을...
본인들도 호리이 유지 섭외를 강조해서 홍보했는데...
거기서 끝난게 아니라 다른 연사 분의 일행이 4명인데 숙소가 3개 지급되고
연사들을 행사장까지 에스코트하는 이가 없었으며 그 외국인들은 알아서 행사장까지 찾아와야했고
연사하는 곳에서 리허설을 못하게 막았다라고 합니다-_-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많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출처는 댓글에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