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기 전에 넷플릭스에서 모범택시 에피소드를 하나씩 보는데요.
사적 제재에 대한 갑론을박을 하자는 건 아니고요.
그냥 이제훈의 연기도 좋고, 대부분 악역으로 나오던 두 어르신들(파랑새 재단 대표, 차장검사)이 '정의의 편'으로 나온다는 게 신선하더라고요.
그런데 시즌2 10편 이후부턴 보기 참 힘드네요.
요즘 살기가 팍팍해서 그런지, 드라마에서 고구마가 나오거나 악이 득세하는 장면이 나오면 너무 부담돼요.
어차피 이런 드라마는 그런 고비를 넘기고 나면 대부분 시원한 사이다 결말일 걸 알고 있지만요.
소설도 요즘은 세세하게 세계관 구성하고, 주인공과 출연 인물들의 배경 묘사에 힘을 싣는 책들은 손이 잘 안갑니다.
로또 수준으로 돈 좀 벌고, 회사 퇴직하면 좀 괜찮으려나 모르겠어요.
(시작은 드라마 이야기였는데, 종내는 한탄으로 끝나는 이상한 글.. )
오히려 현실에 더 악랄한 놈들이 존재하죠...모범택시 같은 히어로는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