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0 KST - 톰슨로이터 - 1994년부터 미국에 도입된 B형간염백신 신생아 접종이 95%의 B형간염 발병을 막았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되었다고 로이터통신은 타전하고 있습니다.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인데 트럼프행정부는 각종 신생아 백신접종을 중단시키거나 혜택을 축소하는 등 정반대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전세계 최초의 B형간염백신은 1981년 모리스 힐먼이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해 제약회사 머크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이후 미 FDA는 머크의 B형간염백신 헵타백스-B(Heptavax-B/성분명:B형간염바이러스표면항원단백질)를 승인했습니다. 매우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승인받았지만 높은 안전성과 함께 1991년부터 미국 모든 신생아 백신접종이 허용되었으며 이후 더 높은 안전성과 생산성을 위해 DNA 재조합 버전인 머크사의 리콤비백스(Recombivax-HB/성분명:DNA재조합 B형간염바이러스표면항원 및 하이드록시인산염,염화나트륨)가 1986년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머크사의 리콤비백스는 기존 헵타백스를 대체하며 B형간염백신시장을 지배했으며 미국에 신생아 표준권장접종백신으로 공급되어 왔습니다. 권장접종은 신생아 생후 24시간내에 1회 접종 및 이후 추가 부스터접종을 2회까지 할수 있습니다.
B형간염백신은 부작용이 매우 드물며(접종위치에 근육통 보고) 임신이나 수유중에도 접종이 가능하며 길랭-바레 증후군에도 연관성이 없이 안전한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최신 B형간염백신은 면역학적 보조제의 추가 성분이 함량되어 더 안전성을 입증받고 있습니다.
미국의학협회 및 백신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백신무결성프로젝트"는 400여개의 연구보고서 및 데이터등을 분석한 결과 미국 전체 B형 간염 발병을 95% 낮췄으며 높은 백신안전성이 다시 입증되었다고 해당 연구팀을 이끌어온 미네소타 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교수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및 미 보건부장관 로버트 주니어 캐네디는 B형간염이 성적 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병이라고 주장하며 현재 신생아 출생 24시간 내 접종이 아닌, 12세에게 접종하는 것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계는 이같은 미국 행정부의 결정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B형 간염이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며 혈액,정액,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확실하지만 생후 1개월내에 모자수직감염 및 기타 경로로 B형 간염에 감염된 영유아는 이후 만성B형간염으로 발전할 확율이 90%이며 이는 간경변, 간암등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간질환으로 이어진다고 의료계는 주장합니다.
이번 백신무결성프로젝트 연구팀이 검토한 연구는 1994년부터 2023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 신생아들이 B형간염백신접종을 통해 600백만명의 B형간염 감염을, 100만명의 B형간염으로 인한 중증입원치료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변경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 CDC, FDA, 보건부는 정책결정을 하는 백신정책위원회 전문가 17명을 전원 해고하고 새로운 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9월 B형간염백신 접종정책 변경을 위한 투표를 하기로 하였으나 의료계의 거센 반발에 밀려 투표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90년대 이후 태어난 한국인 중에 보유자는 1프로 내외일거 같은데
완벽한 예방접종은 있지만 완치제는 아직 없는 상황인데
항체가 안생기는 사람이 가끔 있긴 하지만요
미국의 질병예방 정책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