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석자 "장경태, 만지는 거 못 봤고 그럴 분도 아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준강제추행혐의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 동석자들이 사건 직후 '추행을 보지도 못했고 장 의원이 그럴 분도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 내용이 확인됐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동석자들이 고소인 쪽 주장과 전혀 다른 취지의 대화를 주고 받은 정황이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SNS 대화 내용은 동석자들이 지난해 10월 사건 직후 나눈 것으로, 사건의 실체를 확인하는데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시민언론 민들레>가 입수한 SNS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저녁 자리 동석자 A씨는 사건 다음 날인 2024년 10월 24일 고소인을 제외한 다른 동석자들과의 SNS 대화방에서 "(고소인 남자친구가) 장경태 의원이 뭐 ○○비서관(고소인) 허벅지를 만지고 있었다나 그걸 보고 눈이 돌아서 달려 들었다는데,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동석자 B 씨는 "(장경태 의원이) 실제로 이랬다면 우리가 몰랐을 리도 없고 당연히 가만히 있지도 않을 뿐더러 그러실 분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동석자 A 씨는 B씨의 발언에 "그러니까요"라고 맞장구쳤다.
사건 다음 날 이뤄진 SNS 대화 내용은 당시 사건을 목격했던 동석자들도 저녁 자리에서 장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이 없었다고 판단한 정황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SNS 대화는 고소인 남자친구가 사건 다음 날 오전 동석자들에게 전화를 해 저녁 자리에 대해 항의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동석자 C 씨는 "(남자친구가 전화를) 걸자마자 XX 염병을 떨길래, 아 갑자기 스트레스 확 받네"라며 "(의원실에) 찾아오는 거 아닌가 몰라, 진짜 무서워 죽겠네"라고 고소인 남자친구의 전화에 불쾌감을 표했다.
또 C 씨는 "애를 술이 떡이 되게 마시게 하고 집에도 안 보냈다고 (남자친구가) 뭐라하는 거"라며 "그걸 왜 우리한테 XX해, 어이가 없어서 진짜"라고 했다.
B 씨도 "아니 우리가 10대도 아니고 20대 초반도 아니고"라면서, 다른 동석자들에게 "(남자친구) 번호 좀 알려주세요. 미리 차단하게"라고 했다. 전날 저녁 자리에서 고소인이 만취한 데 대해, 고소인의 남자친구가 동석자들에게 폭언성 발언을 한 정황으로 해석된다. 대화 내용에서 성추행과 관련된 인식은 보이지 않았다.
동석자들의 SNS 대화 내용들은 장 의원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장 의원은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제기된 추행 의혹과 관련, "추행은 없었다. 이번 사건은 (고소인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 사건이다"라며 "(사건 당일)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큰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 관련 기사 : 1일자, 경찰 "장경태, 최초 신고 때 수사대상도 아니었다"
장 의원은 "다음날 당시 동석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았고, 동석자가 '어제 너무 즐거웠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고소인 남자친구분이 오셔서 소리지르고 그러셨다'라며, 불미스러운 일이 고소인의 남자친구인 국민의힘 소속 동대문구청장 보좌직원으로 인한 일임을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또 장 의원은 다른 동석자도 카카오톡을 통해 "같이 자리해주셔서 감사했고, 덕분에 더 즐거웠다. 다음에 또 보자"는 대화를 나눴다면서, "카톡 내용만 보더라도 당시 주변인들이 만류했다는 고소인의 주장은 전혀 다른 내용으로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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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단체들 난립하는데, 빨간색인지 파란색인지 누가 확실히 정리 좀 해줬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