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언더스탠딩에 나온 전문가한테 들은 얘기인데,
1. 한국과 차원이 다른 대만의 반도체 생태계
미디어텍 부터 각종 칩 제조사들이 즐비하고, 각종 컴퓨터 산업망이 촘촘해서 레거시 부터 첨단까지 전부 받아먹을수 있는 생태계
반면에 한국은 국가차원에서 "이것부터 받아먹고 연습해봐"라고 밀어주고 싶어도 던져줄게 없다고 하네요
2.이미 설계기술까지 체득한 TSMC
지금은 원청에서 설계상 난관이나 기술적 문제에 봉착했을때,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준까지 왓다네요
그러니까 원청입장에선 컨설팅을 받기 위해서라도 TSMC에게 맡길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듣고나니 더욱 막막해지더군요. 이건 단순히 제조 기술격차를 메운다고 해결할수도 없는 문제
반도체는 혼자 잘해서 되는게 아니라 생태계, 환경, 협력사의 역활이 필수적인데
한국 대기업의 생태계가 협력사와 같이 크자는 분위기가 전혀없고 협력사를 등쳐먹을라고만 함.
장비업계, 협력사의 수준이 같이 따라와야되는데 클만하면 단가 후려치던가 기술빼다가 다른업체 주고 이럽니다.
옛날에는 혼자 잘해도 됬는데 너무 고도화 되다보니까 협력업체, 장비사도 수준이 높아져야되는데
이런식으로 해서는 영원히 대만 못따라가요.
애초에 한국 기업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국내기업들에겐 협력사는 없고 하청업체만 있죠.
국내 대기업들 마찬가지죠 대기업은 컸는데 중소기업은 제대로 큰데가 없으니까요
TSMC의 WoWos와 같은 경쟁력을 갖추면 그걸로 됩니다.
대체 가능하거나 협의 할 수 있는 것들은 암만 다른 이유 붙여도
결국엔 꼭 필요한 것 때문에 결정하게 됩니다.
삼파가 수율, 위에서 언급한 페키징,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는가...
그게 가장 크다고 봐야 합니다.
나머진 부차적이죠. 해결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요.
만일 삼성이 휴대폰을 제조하지 않았다면 지금 TSMC가 없을 수도 있었겠죠. 휴대폰,APU,디랩, 디스플레이등등 다 제조판매하는 회사와 절대로 고객사들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내세우고 오직 칩생산만 하는 회사에서 오는 차이가 크지 않나싶습니다. 디램, 디스플레이,휴대폰 가장 잘 팔리고 매출과 이익이 엄청날때 삼성입장에서 단순 칩생산은 크게 메리트가 없었다고 봐야죠. 그 시기에 TSMC는 이것 아니면 죽는다는 식으로 칩생산개발과 수주에 올인해 결과라고 봅니다.2010년에 삼성이 자체 칩설계제조,휴대폰사업을 다 포기하고 애플요구대로 다 들어주면 철처하게 팹리스만 했다면 TSMC는 없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현실성은 없지만 말이죠
기술력이 강한 중소기업이 많아서 대기업이 더불어 잘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쥐어짜기로 누르는 것과 반대입니다.
이미 주문 잡다하지만 이것저것 쏠쏠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내년이나 후년쯤 적자 탈출도 가능해 보이구요.
이 상태로만 가도.. 몇년이면 모르는 겁니다. 대만에 포탄이나 미사일이 어떤 식으로 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미국도 심지어 정부가 나서서 인텔 통해 파운드리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TSMC 인력과 기술도 빼오구요.
당연히 TSMC 이용하면 편리하죠. 알아서 척척 잘하죠. 하지만 NVIDIA가 예전에 괜히 RTX30 Ampere 삼성에 맡긴게 아닙니다.
시간걸리고 이것 저것 다 만들어야 하니.. 불편해도.. 또 해냅니다. 엑시노스 2600도 조만간 양산들어갈 거구요.
한국에 대해 별로 좋은 감정 안보이는 대만기업인 TSMC보다.. 삼성이 잘되는게 좋죠. 그래도 삼성이 세금 한국에 많이 냅니다.
TSMC 용 라이브러리와 에코가 다 만들어져 있는데, 이미 설계한 칩을 삼파에 맡기려면, 예를 들어 아이폰용 앱을 타이젠 앱으로 다시 짜는 것 비슷하게 설계를 다시 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팹리스 업체들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한 비용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건데, 그걸 하면 성능도 더 안좋은 상황이라 할 이유가 없죠.
테슬라가 정말 삼파 살려줬어요
잘 할거예요
TSMC반도체 : 파운더리 - 설계를 받아 만드는데 메모리도 그렇고 설계대로 될리가 없고 고객이랑 협업해서 만들어 “나아가야” 하는 반도체. 즉 나 혼자만 사람 갈궈서 되는게 아닌 문제
여기서 한국 대기업의 역량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남들(tsmc)이 120나노, 100나노에서 헤매고 있을 때 삼성은 80나노 양산, 60나노 개발 성공, 40나노 연구중 이런식이였어요.
선도공정이 무너지고 완전 쩌리였던 tsmc 와 공정경쟁에 들어가자 tsmc 의 라이브러리, 대만 반도체 생태계 등이 눈에 띄기 시작한 거죠.
지금은 공정경쟁에서 마저 뒤쳐지니 다른건 볼것도 없는 상황이 된거죠.
2위업체는 곡선추월기술을 배워야 하며
그 기회는 점점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변곡점이 너무 많은 시대라 어떠한 일에도 단정은 어렵습니다.
물론 기회는 항상 준비된 사람이나 회사에 오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