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되시면 꼭 한번 봐주세요.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너무 사이다네요.
한국에서 제일 저명한 영화제, 누가 상을 받았는지, 누가 대상을 받았는지는 알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냥 올해는 누가 또 축가 공연을 했다.
이찬혁이 어땠다, 화사가 어땠다.
이럴거면 그냥 배우들 불러놓고, Mama를하죠.
1년간 고생한 영화인들을 위한 자리인데,
정작 영화인의 90% 혹은 그 이상은 그 자리에 초대도 못 받는 자리.
화사가 노래할 시간에 스탭 한명이라도 나와서 축하받게 해주면 안되는 세상이죠.
사실 저 위에 영상을 보기전까지, 청룡 영화제가 영화제라고 생각조차 안되서,
영화일을하는 저 조차도 "아 이번엔 화사가 축하 공연을 했군"이라고 생각하고 넘겼으니까요.
점점 더 본질을 잃어하는 것들이 많아지는 세상인거 같습니다.
안그래도 대중들 관심 멀어져가고, 시청률 안나오는 청룡영화제...
스텝상 비중 늘리고, 축하무대 없에면...
대중들이 스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애기를 해주는게 아니라,
청룡영화제란게 했었나? 그 어디서도 언급안되고, 무관심만 더 커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스텝들한테 관심을 안가지는 대중들 보고 뭐라 할수도 없고요..
그렇게하면 아무도 안본다. 이 전제로 시작이 된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고 싶은것만 봐야하는.
그 논리대로라면 티비에서는 하루종일 자극적인 종편뉴스와 아이돌, 혹은 드라마만 나와야죠.
방송의 역할이라는게 있듯이, 전 영화제가 가져야하는 역할도 있다고 봅니다.
대중들이 다 봐야할 필요도 없고, 이렇게 화려하게 중계해야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상이 권위가 생기면 명성은 따라서 올것이고, 명성은 대중의 관심을 다시 찾아오겠죠,
노벨상이나, 칸영화제가 중계되는것 처럼요.
혹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않고, 중계도 되지않고 그저 영화인들(스탭)과 그 친인척들만 온다고 해도,
저는 그런 영화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국영화 스텝들이 어떤 꿈을 꾸고 들어와 어떻게 취급받고 소멸하는지 생각하면
한국영화의 성공에 분명 그들의 일방적 희생이 큰 역할을 한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그런 구조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