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모임 마치고 차 몰고 집으로 가려는데, 드디어 '전기차 시스템을 점검하십시오'가 떴습니다.
차는 2023년 5월 구매한 EV6 AWD입니다.
괜찮은가 하고 몇 백미터 몰아 보고, 시동 끄고 다시 몰아도 계속 점검 떠서, 골목에 주차하고 전기차 센터로 전화하였습니다.
(080-200-2000, 제차에 적힌 번호는 1899-0012였는데, 저렇게 바뀌었다고 안내해 주더군요.. 이글의 유일한 정보?)
전화하니. 우선 운행거리 물어보고(저는 59,xxxkm, 참고로 일반보증 3년/6만km 입니다..) ICCU 문제인지 긴급출동으로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하길래, 그러시라고 하고, 20분 정도 후 긴급출동 아저씨 오셔서 에러 코드 보여주시고.. 다시 센터로 연락하니 견인 및 대차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견인차 오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고, 대차 오는데 그보다 10분 정도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추우니 차에 앉아 있는데, 완전 전원차단은 안되니 결국 중간에 12V 배터리가 완전 방전 되었습니다.
30분쯤 떨다가, 견인차가 먼저왔고, 12V배터리를 보닛 열어서 기존 배터리에 연결시킨 후에 보닛 열린 채로 옆으로 고개 내밀고 보시면서 견인차에 차를 올리시더군요.
추워서 어디를 가야 하나 주변을 잠깐 헤매이던 중, 대차 기사님 연락을 받고 대차한 K5를 몰고 집으로 왔습니다.
대차는 별도의 렌터카 업체와 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기다리는 동안 카톡으로 계약서 작성했습니다. 당초 전기차 센터에서는 쏘렌토 이야기를 하였는데, 업체에서 방금 나갔다고, 페리전 K8과 페리된 신형 K5가 있다길래, 신형이 좋지 않을까 K5 신청했는데, 후회했습니다. CNCC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되는 것 외에 장점이 안보이고, 엔진소리는 크고, 편안하지도 않고... 조용하게 막 나가는 전기차에 좀 길들여진 듯 합니다.
그렇게 두시간 쯤 밖에서 밖에서 헤매이었구요. 차는 성동직영센터로 입고하였습니다. 금요일 밤이고, 바로 경보 울리고 해서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이 좀 다행이었던 점 같습니다.
주말에는 직영센터는 운영안한다고 해서, 언제 차를 다시 받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입고 되었다고 오후면 출고될 것 같다고 하시더니, 오후 3시경에 기사님 오셔서 차 돌려 받고, K5 몰고 가셨습니다.
와이퍼와 워셔액이 사과의 표시라고 말씀하셨고, 차에 두셨구요. 뭐 저는 2년 반 정도만에 올 것이 왔구나, 나도 당첨되었구나, 운이 좋았다 싶었네.. 정도로 생각하였고, 그다지 위험한 일은 없었고, 연락된 모든 분들이 살짝 미안해하시며 굽신거리시는 모드여서 특별히 문제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EV6는 ICCU를 뒷좌석 탈거하고 교체해야 하는데.. 오전에 후딱 처리하는 것을 보니, 센터에서 이골이 났나 싶긴 합니다.
참고로 다른 분께서 댓글로 알려주신 것인데요. 저도 여기 저기 전화해 보다가 SOS 버튼으로 통화도 해보았는데, 기아 커넥트 긴급 구난시 견인은 10km까지 무상이라고 합니다. 상담사도 10km 무상이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ICCU 같은 경우 전기차 센터에서 견인은 특별히 거리 이야기 하지 않고, 거리제한 없는듯 하니 080-200-2000번으로 연락해 해결 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리콜 잘 받으시고요. 저는 리콜도 좀 게을리하긴 했습니다.
다들 안전운행 되시길~
SOS 버튼으로 하지말라고..
한번도 업데이트 안하고 그냥 있는데 계속 뭔가 한다고 오네요..
업데이트는 우선 받아 두시지요.. 생각보다 일찍 끝나긴 했지만 추위에 떨었습니다..ㅜ..ㅜ
특별히 뭔가를 가리면서 충전하진 않았어서 꽤 운이 좋다고 생각중이었습니다.
ICCU 문제생겨도 2~3백만원... 모터 문제도 그 정도 비용이면 되고... 배터리 문제만 아니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살짝 비용이 더 들더라도 장기렌트나 리스가 가능한 상황이면 그쪽이 나을수도 있겠다 싶죠.
사서 10년 20년 가져가는 기계라기 보다는 2~3년 내에 바꾸는 핸드폰 같은 느낌입니다.
사고 없이 해결되신건 다행인데
언제 받을지 모른다더니 토 일 끼고 3일만에 해결되는건
일단 수리기간 길게 안내를 하는 것인지.. 좀 거시기ㅡ하네요
특별히 오래 걸릴 것이라고 안내하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정상 접수 후 당일 수리 가능 안내 받고 수리후 출고 했다는 것 같네요
아 본인 생각 적으신 거였군요 ㅠ
제 경우는 일단 시동 켜고 얼마 안 움직여서 바로 경고가 떴고요... 지금은 일단 12V 배터리 방전때까지 어느 정도 차량 운행이 가능해서 아주 위험한 상황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빨리 테슬라도 BMS빠른 보증연장및 적은비용수리 해결이 가능했으면 다른거떠나 견인대차는 진자현기서비스 좋아지긴했네요
그 홍보하는 업데이트 나온다는 6월까지는 안터지길 바래야겠습니다.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
1. 12볼트 배터리 충전 시작 시 퓨즈에 과부하가 걸린다(전류가 통하거나 끊어질때 높게 걸림.. 콘센트 꽂을때 불꽃 튀는거 생각하시면 될듯.. 날씨가 낮을수록 부하가 커진다.)
2. ICCU 온도 보호로직에 문제가 있다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는 것)
1. 12볼트 배터리 충전 시작시 전류를 작은 전류부터 서서히 흘리도록 로직 개선하겠다.
2. 온도 로직 개선하겠다
3. 더불어 DTC 로직 개선해서.. 운행 전에 알려주겠다(운행중에 꺼지지 않게 하겠다).
정도더군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운행 중 고장났다는 리포트는 줄어든 듯 합니다(통상 충전이 안된다던가.. 운행하려고 하면 메시지를 띄운다던가.. 하는 듯..).
정말 초창기에 달리다가 먹통되신 분들은 정말 무시무시하셨을 것 같은데... 이로 인한 사고는 또 보도된 것 없어서 다행이다 싶죠.
초기에도 의외로(?) 사고는 없어서.. 미국 NHSTA에서도 대책 만들때지.. 기다려주긴 했죠..
다행이라면 다행인게.. 일단 주행 중에 고장이 나더라도.. 12볼트 배터리 방전때까진 기동할수는 있어서 말이죠..
전기차 미션(?) 중에 하나가 구시대 전장(12볼트)을 없애는 거라고 본것 같은데...
이 건에선 12볼트 배터리가 일종의 UPS 역할을 해줘서 도움을 받은 케이스 일지도요..
많은 케이스가 쌓여서 잘 처리되는 상황이면야 머 좀 기다려줄수 있는거죠 머;;
위험한 상황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제가 알기로 부품의 품번까지 바뀐건 확인됐는데, 그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개선품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을겁니다. 교체하고 또 터지는 사례가 많은건 아니라 정황상 개선품이겠거니..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