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끝까지 완주했던 나름 잘 만들어진 드라마였습니다.
옛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구요.
물론 서울 자가를 가진 대기업 부장 퇴직자에 명퇴 위로금 설정을 보니
이건 뭐 넘사벽인지라 감동이 조금 반감되기는 했습니다만 ㅎㅎ
궁금한 건, 마지막 회 마지막 장면에서
세차장 일을 하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잠깐 일손을 멈추고
소파에 기대어 평안히 잠들었다가 "밥먹자" 외치는 여자 소리에 잠에서 깨는 장면으로
드라마가 끝났는데요.
그럼 공장 정리해고 거부 부터 세차장 정착까지는 모두 아ㅅㅂ 꿈~ 이었다는 결말인가요?
그럼 김부장은 아직 공장 정리해고를 통해 본사 복귀하고, 서울 자가도 잃지 않는 결말로 갈 수도 있다는 건가요?
작가가 맨 마지막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뭘까요? 아님 단지 시즌2를 위한 밑밥?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또는 중소기업으로 확장도 가능하지요
문제는 류승룡, 명세빈 급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 확보가 가능한가 아닐까 합니다.
이신기, 유승목 등 조연 연기력도 훌륭했습니다만
이런 드라마는 볼거리 보다는 스토리 플롯, 미묘한 감정 연기가 가능한 배우가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대리 사원 과장 이야기 하면서
류승용 등이 까메오로 나오면 좋겠네요.
원작이 그러니까요.
그냥 내려두었다 는 거죠.
원작은 다른 사람들 이야기도 있어요.
원작자가 하고 싶은말은 꼭 돈을 벌라 가 아니고
돈을 벌수 있는 사람이 되라 였습니다.
그걸 세차장에서 이루었고 막상 해보니 이것이 진짜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장면이라고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