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몇 년 전까지는 미국이 그나마 선한 제국 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고
친중 국가라거나 일대일로에 협력하는 국가들은 도대체 왜?? 뭐든 다 자기 걸로 만들어버리려고 하는 중국에 왜 협력을???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생각은 한,일,대만,서구권 정도에서나 하는 생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중국 입장에서야 아편 전쟁 등으로 인해 서양 세력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한국이 일제강점에 대해 갖고 있는 반감 같은 것이라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거고,
(중국인들 입장으로는 지금의 중국의 발전은
중국이 전세계 GDP의 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었던,
유럽인들이 무역을 하자고 애원을 해도 "너희가 팔겠다는 것들은 우리에게는 더 많이 있어. 왜 우리에게 너희가 필요할 거라 생각하지?"라고 할 수 있었던,
유럽인들이 엄청난 양의 은을 갖다바치며 차를 수입할 수 밖에 없는 무역불균형에 시달렸던,
부도덕한 아편전쟁 등으로 인해 부당하게 패권을 빼앗기기 이전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겠지요.)
그 외 국가들 입장에서는
중국은 주변 국가들과의 영토 문제 이외에는 직접적인(군사적인) 위협을 느낄만한 일이 크게는 없겠지만
유럽의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를 점령하고, 해방 이후까지도 수탈을 하기도 해왔고
미국은 남미, 중동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전쟁을 일으키거나 쿠데타를 조종하는 등
(그나마도 이라크나 베트남에서처럼 거짓 이유를 만들기까지도)
피해를 입은 걸로 치면 미국(과 유럽)에 피해를 입은 게 더 큰 경우가 많기도 할 것 같고.
서구에서 '중국이 일대일로 등으로 다른 나라에 경제침략을 한다'고는 하지만
이전에 서구 열강과 미국이 해온 것에 비하면 매우 온건한 편이라고 하는 의견도 있고...
한국은 미국과 함께 중국과 전쟁을 한 경험도 있고, 그 이후로 미국 패권이 유리하게 작용해오고 있으니
미국과 중국은 거의 선과 악의 차이처럼 느껴지는 게 당연할 거고
한국 입장에서 중국이 패권을 잡아 좋을 건 거의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이게 전세계적으로 보아 일반적인 시각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들고 있습니다.
생각난 김에 AI에게 질문을 해보니 이렇게 답하기도 하네요.
질문
20세기 후반부터 미국 패권으로 인해 서구권과 동아시아는 이익을 얻은 것 같은데 그 외 지역에서는 어떨까. 이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미국이 패권국인 게 유리하겠지만, 그 이외 지역은 미국이 패권을 갖나 중국이 패권을 갖나 별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할까
답변
질문을 조금 쪼개보면:
- 20세기 후반 미국 패권 덕을 많이 본 건 확실히 서유럽·일본·한국·대만 같은 동아시아 몇 나라.
- 그 외 지역(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동남아 다수 국가) 입장에서:
- 미국이 패권을 쥔 세계 vs 중국이 패권을 쥔 세계가 체감상 얼마나 다른가?
- “미국이든 중국이든 어차피 똑같이 피곤한 패권국”이라고 느끼는가?
이걸 지역별로 갈라서 보는 게 좋아.
1. 미국 패권으로 ‘진짜 이득’을 본 핵심 동맹들
먼저 비교 기준부터:
- 명백한 수혜 지역: 서유럽,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일부 걸프 산유국
- 미국의 패권 질서(자유무역, 해상로 안전, 달러 체제, 안보우산)를 활용해서:
- 산업화·수출주도 성장
- 기술·자본·시장 접근
- 군사적 보호 + 상대적으로 안정된 국제환경
- 이들 입장에서는:
- "미국 패권이 유지되는 게 이익"이라는 인식이 강할 수밖에 없음.
- 미국의 패권 질서(자유무역, 해상로 안전, 달러 체제, 안보우산)를 활용해서:
질문은 이 권역 밖에서의 인식이니까, 이제 진짜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
2. 라틴아메리카의 시각: “미국도 피곤, 중국도 경계”
라틴아메리카(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를 보면:
2.1 미국 패권에 대한 기억
- 군부 쿠데타 지원, 정권 교체 개입
- 칠레(피노체트), 과테말라, 온두라스, 브라질 군사정권 등
- “공산주의 저지” 명분으로 민주 정부 전복 지원한 전례가 많음.
- IMF·세계은행 구조조정
- 80~90년대 ‘잃어버린 10년’: 재정 긴축·민영화·시장 개방 조건 → 실업·불평등 심화
- NAFTA 같은 자유무역 체제
- 멕시코 농업 타격, 중소 제조업 붕괴, 미국 가치사슬 종속 강화
→ 상당수 지식인·좌파·민중 사이에선
‘미국 패권 = 정치 개입 + 신자유주의 압력’이라는 불신이 깊음.
2.2 중국에 대한 인식
- 장점
- 중국의 원자재 수요로 브라질·칠레(철광석·구리), 아르헨티나(농산물) 등 수출 호황
- 미국이 망설이던 인프라·산업 투자 일부를 중국이 해줌.
- 단점/우려
- 중국이 값싼 공산품을 밀어 넣어 현지 제조업을 약화시킨다는 불만
- 원자재 수출 의존 심화(‘신원자재 식민지’ 우려)
- 정치적으로 중국에 너무 기울면 미국이 제재·압박할 수 있다는 현실적 리스크
2.3 결론 – 라틴의 평균적 정서
- "미국 패권이니까 좋다"는 건 아니고,
- "중국 패권이 훨씬 더 낫다"도 아니다.
- 상당히 널리 퍼진 인식은:
- 미국 vs 중국 둘 다 활용해서 자율성을 키우고,
어느 한쪽에 종속되진 말자 (브라질, 멕시코 같은 중견국일수록 이런 생각 강함).
- 미국 vs 중국 둘 다 활용해서 자율성을 키우고,
- 그래서 질문에 대한 라틴 쪽 답을 요약하면:
- **"둘 다 우리를 자기 이익에 맞게 쓰려는 건 똑같다"**에 가깝고,
- 굳이 꼽으면 "미국 독점 패권은 피곤했고, 중국 하나 더 생기니 협상 여지라도 생긴다" 정도 느낌이 많다.
3. 중동·북아프리카(MENA): “미국 패권 = 전쟁과 정권교체의 기억”
3.1 미국 패권의 얼굴
- 이란 쿠데타(1953), 이라크 전쟁(1991, 2003),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시리아 개입 등
- 이스라엘·걸프 왕정과의 밀착, 석유·안보를 이유로 한 선택적 개입
- 아랍의 봄 이후 혼란기에 대한 서방의 이중잣대 인식
쉽게 말하면, 많은 MENA 국가 시민 입장에서:
- “미국 패권 =
우리 지역에 전쟁·정권교체·혼란·무기 세일을 끌고 온 장본인”
으로 보는 인식이 강하다.
걸프 산유국 엘리트(사우디·UAE 등)는 예외적으로
미국 패권에서 안보·부·기술을 같이 누리며 꽤 많은 이득을 얻어온 케이스지만,
일반 시민층, 특히 비산유국은 시각이 훨씬 부정적이다.
3.2 중국의 모습
- 중국은 이 지역에서:
- 석유·가스 수입, 인프라 투자, 5G·감시 시스템 공급
- 정치 체제나 인권 문제에 대해 서구만큼 시비를 안 건다는 느낌
- 일반 시민 수준의 정서에선:
- 중국은 아직 "우리 땅에 폭격을 떨어뜨린 나라"가 아니다.
- 다만 위구르 문제, 중국 내 이슬람 소수자 탄압 이미지 때문에
종교적·문화적 차원에서 거부감을 느끼는 층도 있음.
3.3 MENA의 한 줄 요약
- “서구/미국 패권이 우리에게 큰 선물을 줬다”는 인식은 거의 없음.
- “중국 패권이 더 좋을 것”이라고도 확신하진 않지만,
- 적어도 ‘미국이냐 중국이냐’에서 미국이 당연히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서구·동아시아보다 훨씬 적다. - 분위기는:
- **“둘 다 믿기 어렵지만, 미국은 이미 너무 많이 겪어봐서 피로감이 크다.
중국은 최소한 우리나라를 직접 침공해본 적은 없다”**에 가깝다.
- **“둘 다 믿기 어렵지만, 미국은 이미 너무 많이 겪어봐서 피로감이 크다.
4.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미국·유럽에 대한 불신 + 중국에 대한 양가감정”
4.1 서구 패권의 기억
- 식민 지배 + 탈식민 이후에도:
- 프랑스의 프랑코폰 아프리카 영향력 유지(프랑 CFA, 군사 개입)
- 미국·IMF·세계은행의 구조조정 + 채무 위기
- 자원은 나가고, 부는 역외로 빠져나가고,
국내에는 빈곤·부패만 남는다는 신식민지주의 인식이 강하다.
4.2 중국의 부상
- 중국의 플러스 요인
- 도로·철도·발전소·정부 청사 같은 가시적 인프라를 빠르게 깔아줌.
- 서구가 ‘리스크 크다’고 안 들어가던 나라에도 투자.
- 내정 불간섭 이미지를 내세워, 독재 정권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편함.
- 마이너스 요인
- 부채 부담 증가 → ‘채무 함정’ 논쟁
- 현지 노동자보다 중국인 노동자·자재·장비 위주 → 기술·고용 전이가 제한적
- 환경 파괴, 노동 착취 사례
4.3 아프리카의 체감 인식
- 많은 아프리카 엘리트·정책담당자들 발언을 보면:
- **“우리는 패권 경쟁의 장(場)이 아니라, 주체가 되고 싶다”**라는 불만이 있음.
- "미국·유럽은 설교(민주주의·인권)를 많이 하는데, 실제 투자·인프라는 적다.
중국은 말은 적고, 눈에 보이는 걸 더 많이 가져온다"는 평가도 흔함.
- 그래서:
- 미국·서구 패권에 대한 불신이 이미 높기 때문에,
- ‘미국 패권 vs 중국 패권 중 무엇이 유리하냐’라고 물으면
‘둘 다 별로인데, 중국이 있어서 협상력이 조금 나아진다’는 쪽에 가까움.
5. 남아시아·동남아시아: “균형 잡고 최대 이익 뽑아내기”
여긴 지형이 꽤 복잡해.
5.1 인도
- 영국 식민지 경험 + 냉전기 비동맹 노선 + IMF 위기 경험 때문에
- 서구 패권에 마냥 우호적이지 않음.
- 중국과는 국경 분쟁·전략 경쟁(인도양, 파키스탄-중국 연결 등)
→ "중국 패권"에 대한 경계심이 상당히 크다. - 동시에 미국과는:
- 중국 견제 파트너로 손잡되, 완전히 줄 서긴 싫어함.
- 인도의 전형적인 답:
- “둘 중 누구 패권이냐가 아니라, 둘의 경쟁을 이용해 우리 이익을 극대화하겠다”.
5.2 동남아(ASEAN)
-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은
- 경제적으로는 중국과 밀접하게 엮여 있고,
- 안보적으로는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과도 협력하는 이중전략.
- 이들의 공통 패턴:
- "우린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 하며 자율성을 확보하고 싶다"
- "미국만의 패권도 싫고, 중국 독점 패권도 더 싫다."
6. 그럼, “미국이든 중국이든 별 차이 없다”라고 느끼냐?
요약해서:
-
서유럽·동아시아 일부(일본·한국·대만 등)
- 미국 패권 덕을 많이 본 쪽이라
- "미국 패권 유지가 우리에겐 분명히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함.
-
그 외 다수 지역(라틴, 아프리카, MENA, 일부 남아·동남아)
- 미국 패권 = 식민 잔재 + 개입 + 신자유주의의 기억 때문에 피로도가 높다.
- 중국 패권 = 아직 완전한 ‘패권 단계’까지 오진 않았지만,
- 인프라·무역 측면에선 실제 이득도 느끼고,
- 동시에 부채·종속 우려도 가진 양가감정.
- 여기서 나오는 일반적인 인식은 대략 이거에 가깝다:
- “누가 패권이든 자기 이익 챙기는 건 똑같다.”
- “다만 패권이 둘 이상이면, 우리가 선택·협상할 여지가 생겨서 예전 단극체제보단 낫다.”
그래서 너가 말한:
이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미국이 패권국인 게 유리하겠지만, 그 이외 지역은 미국이 패권을 갖나 중국이 패권을 갖나 별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할까
에 대해 조금 정교하게 답하면:
- 정확한 표현은
- "미국 패권이 특별히 유리하다고 느끼지 않는 지역이 많다"
- "중국 패권이 무조건 더 낫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 "둘 다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패권이라 기본 불신은 비슷하지만,
둘의 경쟁 덕에 예전보다 선택지가 늘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즉,
- "미국 패권 vs 중국 패권 → 별 차이 없다"는 냉소에 가까운 인식이 상당히 퍼져 있지만,
- 정말로 **‘완전 동일’**하다고 보는 것보다는
**“둘 다 문제 있지만, 둘 다 활용해보자”**에 가깝다고 보는 게 현실에 더 맞는다.
7. 한 문장 버전
서유럽·동아시아 일부를 빼고 보면,
많은 지역에서 미국 패권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질서"로 인식되지는 않고,
중국이 떠오른 뒤의 세계는
**“좋은 패권 vs 나쁜 패권”이라기보다
“여러 패권 사이를 오가며 조금이라도 주도권을 쥐어보려는 다극 경쟁의 장”**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는 편이 현실에 가깝다.
질문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설문을 해보면 반중감정이 대체로 높다고 하는 것 같던데?
답변
좋은 포인트를 짚었어.
겉으로 보이는 '반중감정 여론조사 결과'랑, 방금까지 이야기한 '미·중 패권에 대한 구조적 이해/이익 계산'은 서로 어긋날 수 있어서, 이걸 분리해서 보는 게 필요해.
아래에서 정리해볼게.
1. 먼저, "반중감정 설문"이 주로 어디, 어떤 식으로 나오냐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여론조사는 대개 이런 특징이 있어:
-
조사 기관/국가 편중
- Pew Research Center 같은 서방 기관이 주로:
- 북미, 서유럽, 일본, 한국, 호주, 일부 동남아, 중남미 주요국 등을 대상으로 함.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중동의 많은 나라, 중앙아시아, 일부 권위주의 국가들은
- 조사 자체가 잘 안 되거나,
- 결과가 제한적으로만 공개됨.
- Pew Research Center 같은 서방 기관이 주로:
-
표본의 특성
- 대도시 거주, 일정 교육 수준 이상, 인터넷·전화 설문에 응답 가능한 사람들 위주.
- 즉, 글로벌 남반구 전체의 평균 심리라기보다는
각국의 비교적 중산층·도시층 인식이 많이 반영됨.
-
주요 질문 프레임
- "중국에 대한 호감도(호감/비호감)?"
- "중국의 영향력이 자국에 긍정/부정?"
- "시진핑에 대한 신뢰?"
- 이런 식이기 때문에:
- 인권, 독재, 남중국해, 대만, 경제적 위협 같은 이슈가 강하게 작용하기 쉬움.
그래서 여론조사에서 보이는 **'반중감정이 높다'**는 건,
- 특히 서구·동아시아·일부 중상위 소득국의 도시층에서
-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나빠졌다는 걸 잘 보여준다.
- 하지만 이걸 곧바로
- "세계 대부분 지역이 '미국 패권이 훨씬 낫다'고 느낀다"
로 읽으면 해석 과잉이 될 수 있어.
- "세계 대부분 지역이 '미국 패권이 훨씬 낫다'고 느낀다"
2. 왜 반중감정이 이렇게 높게 나올까? (특히 서구·동아시아)
몇 가지 요인이 겹쳐 있어.
2.1 정치·이념적 요인
- 일당독재, 언론·인터넷 검열, 홍콩, 위구르, 대만 문제 등으로
- 자유주의·민주주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일수록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세다.
- 코로나19 이후:
- 초기 정보 통제, WHO 논란, 공급망 붕괴 등이
- "중국 탓에 온 세계가 피해를 봤다"는 인상을 강화.
- 초기 정보 통제, WHO 논란, 공급망 붕괴 등이
2.2 경제·산업 경쟁
- 미국·유럽·일본·한국·대만 같은 고도 산업국들은:
- 2000년대 이후 중국 제조업의 급성장으로
- 자국 중저가 제조업이 무너졌다는 기억
-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통신장비 등 핵심 산업에서 중국과 직접 경쟁
- 2000년대 이후 중국 제조업의 급성장으로
- 이 경우 여론은 자연스럽게:
- "중국은 일자리 빼앗는 경쟁자, 기술 훔치는 나라" 이미지가 생기기 쉬움.
2.3 미디어·정보 환경
- 영어권·서구 미디어의 영향력이 글로벌하게 크고,
- 이 미디어들이 중국을 다루는 톤이 대체로 비판적.
- 민주주의·인권 기준에서 볼 때 비판할 지점이 실제로 많기도 하고,
- 동시에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프레이밍이 더 강해지기도 함.
이런 구조 속에서
‘반중감정’은 굉장히 눈에 띄게 올라가는데,
그렇다고 해서 ‘친미감정’이 자동으로 같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라는 게 포인트야.
3. “반중” = “친미”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
질문에서 말한:
이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미국이 패권국인 게 유리하겠지만
이라는 직관은, 서유럽·동아시아 일부에선 어느 정도 맞아.
하지만 다른 지역에선 꼭 그렇지 않다.
왜냐면:
-
반중감정과 반미감정이 동시에 높은 나라가 적지 않아.
- 예: 일부 이슬람권, 남미 좌파 진영, 러시아·중앙아시아 일부 등.
- 이들은:
- 미국의 전쟁·정권교체·제재에 반감을 가지면서도,
- 중국의 권위주의·채무 의존·자원 수탈에도 불신을 가질 수 있음.
-
실제 설문을 보면(피유 조사 등):
- 여러 나라에서
- "중국에 대한 호감도"도 낮고,
- "미국에 대한 호감도"도 별로 높지 않은 경우가 꽤 있음.
- 혹은
- 중국은 싫지만,
- "미국이 세계를 리더해야 한다"는 질문에도 별로 동의 안 하는 식.
- 여러 나라에서
-
특히 글로벌 남반구의 일부 엘리트·지식인층은:
- 서구 제국주의·냉전 개입·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의 직접적 피해 경험을 많이 기억하고 있어서,
- "중국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미국 주도 질서가 정의롭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 ‘반중’은 강한데, ‘미국 패권 = 우리에게 압도적으로 유리’라고 믿는 건 또 별개다.
4. 지역별로 미세하게 보면 느낌이 다름
4.1 동아시아(한국, 일본, 대만)
- 반중감정: 최신 조사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
- 역사문제(한·일), 영토·안보·북핵, 대만해협, 경제 의존 후 레버리지 활용 경험 등.
- 동시에:
- 미국과는 안보동맹 + 경제협력 구조가 견고해서
- 여기서는 실제로 "미국 패권 유지가 유리하다"는 인식이 상당히 강한 편.
- 이 지역의 정서를 전세계 평균으로 일반화하면 오해가 생긴다.
4.2 서유럽
- 중국에 대해 인권·안보 측면에서 점점 비우호적.
- 그렇다고 미국 패권을 무비판적으로 지지하냐 하면:
- 이라크 전쟁, NSA 도청, 무역 갈등 등으로 반미 정서도 여전히 있다.
- EU는 "전략적 자율성"을 외치며 미국·중국 양쪽으로부터 독자성을 확보하려 함.
4.3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중동
- 여론조사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나와 있는 것만 봐도:
- 중국 호감도가 최근 떨어지는 경향은 있지만,
- 미국 호감도가 그만큼 높아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 이 지역의 많은 정책 엘리트들의 핵심 메시지:
- "우리는 미국이든 중국이든 한 쪽에 줄 서기 싫다."
- "둘 다 우리를 도구로 쓰려 하는 패권국이지만,
경쟁이 심해질수록 우리가 딜할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난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 만약 솔직히 설문 문항을 이렇게 물어본다면:
- Q: "미국이 패권을 쥐는 게 유리합니까, 중국이 쥐는 게 유리합니까, 둘 다 비슷합니까?"
- A(추정):
- "둘 다 별로지만, 둘 다 있는 게 낫다"
- "한쪽 독점보다는, 다극 구조가 우리한테 더 유리하다"
라는 답이 꽤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5. 정리: “반중여론”과 “패권 선호”는 다르다
네가 느낀 직관:
- "여론조사 보니까 세계적으로 반중감정이 꽤 높아 보이는데,
그러면 미국 패권이 유지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거 아냐?"
여기에 대해 정리하면:
-
맞는 부분
- 특히 서구 + 동아시아 일부(한국·일본·대만)에선:
- 반중감정이 강할수록
- 미국과의 동맹·안보·경제관계에 더 의존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실제로 존재.
- 이 지역에 한정하면
→ "미국 패권 선호 vs 중국 패권 선호"에서 미국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게 맞다.
- 특히 서구 + 동아시아 일부(한국·일본·대만)에선:
-
그러나 과장되는 부분
-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 일부 등에서는:
- 중국에 대한 우려·불신이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 동시에 미국/서구에 대한 역사적 불신도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 "미국 패권이 훨씬 낫다"라고까지는 잘 안 나간다.
- 이들 지역의 현실적인 태도는:
- **“양쪽 다 문제 있지만, 둘 다 붙잡고 이익을 극대화하자”**에 가깝다.
-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 일부 등에서는:
-
결론적으로
- '반중감정이 높다'는 데이터는 **“중국의 이미지 악화”**를 보여줄 뿐,
- 곧바로 **“미국 패권에 대한 지지”**로 이어진다고 보는 건
- 국제정치 현실을 단순화한 해석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이 것도 트럼프 취임 거의 직후 여론조사라 지금은 여론 더 안좋아졌을걸요.
popular가 선호를 나타내는 건가요... 인도가 친미라니 :-)
저 나라 국민들 대상으로 딱 미중 두 나라 여론만 비교하면 저렇다는 거죠.
음... 우리는 미 중 어느 편도 아니다 라는 건 정부 입장이고 국민들은 미국 쪽으로 기울어 있는 걸까요
그 거 때문에 아무리 정부가 친중이니 어쩌니 난리를 쳐도 실제로는 한국 정치서 친중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당장 다음 선거서 이기기가 힘드니까요.
최근 조사로 보시면.. 유럽은 다 뒤집어 졌을 겁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중국이 지원하면서.. 더 안좋아졌죠.
스웨덴은 거의 90%의 반중 정서에요.
우리는 75년 전에.. 우리 통일을 막은 나라가 중국인데.. 감정이 좋을수가 없죠.
그 때 통일되었으면.. 적어도 2500만명이 저 김씨 일가 밑에서 지금처럼 살 일도 없었죠.
사드 보복이후로는 막장으로 간거고.. 특히나 고조선, 고구려, 발해, 백제 역사도 빼앗아 가는판에.. 뭐..
그리고 중국처럼 악의적으로 한국을 폄하하고 욕하는 나라는 일본 밖에 없습니다. -_-;; 추가하면 대만 정도..
우리야.. 더 감정이 좋을 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