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의 쥐어짜기 때문에 같이 있던 본부장 퇴사, 옆 부서 팀장 퇴사 그렇게 6개월 이상 버텨왔는데
빠진 사람은 안뽑고 자꾸 제게 업무를 전가 시키기만 하고 조직 추가, 인력 추가도 안해줍니다. (여러번 얘길해도)
저를 쥐어짜고. 모든 매출 업무를 마치 본부장에 시키듯 시키네요.
덕분에 올해 매출은 목표 달성했네요. 대표는 쥐어짬에 달인인듯 합니다. 공은 뭐 물론 자기가 다 가져가죠.
이런 와중에 2026년 성장 전략에 또 메인 역할로 저를 설정하고 있군요.
사실 이쪽 도메인이 성장동력에 크게 없습니다. 내년은 그래서 더 암담합니다.
할려면 더러워도 어떻게든 받아들이면서 하면되겠지만,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가운데 이게 맞나 싶거든요.
(일주일에 5번 이상 대표 미팅. 미팅때마다 미팅 자료 들고 가야하고. 이게 이제 제 일상에 영향이 크게 옵니다.)
이미 맘속으로 내년 2월중 보너스 받고 퇴사...라고 설정해뒀지만 가장 좋은건 사실 이직이죠.
하지만 이직이 언제될진 모르기에 이직성공 관계 없이 퇴사하려합니다.
비슷한 처지신분들 의견듣고 싶네요, 이미 맘은 90% 내년 퇴사지만. ㅎㅎㅎ
백그라운드로 이직 준비를 병행하셔야 할것 같네요.
가급적이면 퇴직금 챙길 수 있을 때 이직 준비를 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만약 내년 1월까지 이직이 안되더라도 일단 퇴사 던져볼까 합니다. 여기 연휴 길어지면 무보수로 해외 메일 들어오는 거 보라고 하는데, 이 뿐만 아니라 지금 계속 주말마다 일 쳐내고 있네요. 지금 류마티스 통증 비슷하게 온몸이 아픕니다.
사람은 자발적으로 극한의 힘을 내기 힘든데, 상황이 맞으면 못하는 일도 해내고 성장이 가능합니다. 이미 회사내에서 핵심 인재시고 크게 되실 겁니다. 회사내에서의 성장이나 이직 모두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거기에 회사에 미련도 없다니 최고!)
회사에서 쥐어 짠다고 하지만 요즘 다른 곳은 다 망해가는데 매출목표도 달성하고 성장했다면 사실 본받을만한 회사이기도 해요. 대표가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위가 잘려나가고 회사 인력이 줄어든 것도 나중에 협상할때 유리한 위치로 만들어 줄꺼에요.
회사에서 열심히 하는건 회사만 좋은일이거나 회사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당연히 내 커리어와 월급 때문이죠!
보니까 사장님한테도 나름 일 잘 하는 직원으로 인정받으신 것 같은데 다른데 가서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지금처럼 인정받기가 훨씬 어렵지 않을까요?
물론 어디가 아프시다거나 사장님이랑 인간적으로 문제가 있으시다면 이직할 곳 알아보시고 이직처나오는대로 퇴사가 나을 것도 같습니다
직원들 유무형의 지분 생각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