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글 읽다가 화나가 몇 자 남깁니다..
현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출연에서 임금이 어떻게 지급되는지 알아야 하는데,
현재 ETRI의 대부분 과제는 외부에서 수주해오는 형식입니다. 예를 들어, 과기부에서 과제 공고를 내면, 경쟁을 통해
따오는 구조이죠. 물론 ETRI를 위한 연구비를 기재부에서 따로 정해주고 매년 지급하기도 하는데, 사실상 외부 과제 수주를
통해 돌아간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흔히 말하는 PBS죠. project based salary. 참고로 과제는 연구원들이 따옵니다.
과제를 따오면 과제비의 약 75%를 직접비로, 25%는 간접비로 책정됩니다.
연구원들은 직접비에서 월급+연말 연구 수당를 받게 되는 구조에요. 법적으로 보너스는 연봉의 20%를 넘길 수 없고 (평균이 저렇고 아마도 최대 2X %정도 될거에요), 본인이 참여하는 과제의 평가가 낮게 나오면 아예 못받거나 10%로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대로, 간접비는 연구원이 원을 운영하기 위해 가져가는 일종의 세금 같은 돈 입니다.
행정직은 과제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연구 수당이라는게 없어요. 과거에는 행정직도 과제원의 일부로 들어가
연구 수당을 받았는데, 지금은 간접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는 다른 직이 되어서 못받습니다.
법령에 의하면, 간접비의 최대 10% 이내에서 '연구개발능률성과급 (이하 연개능)'를 조성하고 이를
'우수한 연구자 및 연구 지원인력'에게 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지난 3년간 간접비는 계속 줄었는데 (윤석렬 때문이죠...과제 수주가 안되고 하던 과제도 사라지니), 연개능은 일정하게 책정되고 지급되어 왔습니다. 그럼 누구한테 얼마나 지급되었을까요? 전체 금액의 약 4%는 매년 우수연구자들에게, 나머지 96%는
행정직들에게 주었습니다. 행정직들은 '연구 수당'이 없으니 연개능을 저런식으로 활용해왔던거죠.
일정 부분 이해가 갑니다. 연개능이 연구수당의 보전 성격으로 사용되는것에 대해서. 그런데 여기서 (기사에도 나오는) 역차별이 생깁니다.
연구직 원급, 선임급 (대부분 박사 출신)은 연봉의 최대 20%를 직접비에서 연구수당으로 받고, 이도 과제 평가가 안좋으면 0%가 됩니다. 참고로 윤석렬때 짤린 과제 참여자들은 해당 과제로 부터 연구수당 못받았습니다. (이 시기에도 행정직은 연개능을 작년이랑 똑같이 유지하고 성과급을 똑같이 받았죠.)
행정직 원급, 선임급의 평균이 27%를 상회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선임급이 30%를 넘었던것 같아요.
행적직들이 하는 말이 참 가관인게 '우수한 연구자 및 연구지원자'에서 '우수한'은 '연구자'를 수식하기때문에 '연구지원자' 모두에게 지급하는게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또 정말 기가막힌 부분이,
문재인 정부때 무기계약직, 일반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실무직이 있습니다. 이들도 간접비로 월급을 받습니다.
역시 '연구수당'이라는게 없겠죠? 근데 이사람들한테는 '연개능'을 통한 연구수당 보전 비용을 15% 근처로 줍니다. 본인들은 30%가까이 받으면서 실무직한테는 더 낮게 주죠. 완전한 차별입니다.
안그래도 연봉이 낮아서 실력있는 후배들이 모두 떠나고, 박사학위 받은 친구들이 오려고 하지도 않습니다...전에는 면접보고 도망이라도 갔는데, 요새는 면접도 보지 않습니다.. 정말 열악합니다....
애초에 본문에 벗어난 댓글이 달렸길래 한마디 보태봤습니다.
2000년대초 입사해서 비교적 최근에 퇴직한 ETRI 출신입니다. ETRI 갈 정도의 우수한 석박사 학생들이라면 웬만한 대기업에 갈 수 있습니다만, 제가 입사한 이래 ETRI 연봉(+연구수당+기술이전비)이 국내 대기업과 경쟁가능한 수준(예를 들어, 인센티브, 복지혜택 모두 포함 20~30% 격차 이내)이었던 적은 노무현 정부까지가 한계였습니다. 기타소득요? 외부 활동 월 3회 이내, 금액도 제약이 있다보니 ETRI 연구원들이 기타소득으로 돈 많이 벌 수 있는 구조는 절대 아닙니다. (기타 소득 많다고 감사 지적이 있은지 오래됐습니다.)
즉, 우수한 워라밸 말고는 메리트가 단 하나도 없어요. 국가출연연구소라는 이유로 혈세 어쩌고 하면서 웬만한 복지혜택 다 짤랐고, 구내식당 수준도 참 우습습니다. 출장비가 학교 석박사 과정에 있는 연구원들보다 적은 경우도 있어요. 대기업 근무자들이 40~50대면 퇴직 종용한다고요? 제가 50인데, 제 친구들 삼성, SKT, LG 등등 잘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구소라는 조직에서, 행정원들은 말그대로 연구원들을 지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가뜩이나 우수한 신입들이 들어오지 않아서 ETRI 경쟁력이 떨어지는 판국에, 저들이 저런 장난질을 치고 있으면 연구원들 사기가 아주아주 끝내주겠죠.
특정 수당만이 아니라 직군 및 연차별 실제 연봉 및 연말정산 세전소득이 어떤지 비교해보고 싶네요.
2. 윤씨 강점기의 스노우볼의 측면도 있어 보이네요...
3. 연구자(집단)도 정치와 행정을 아예 놓으면 어려운 이유기도 합니다. 목소리를 낼 때는 내야 해요.
이상 지나가는 전직 중소기업 연구원 현재 행정일로 생계를 꾸리는... 연봉 3천대의 1인이었습니다.
간접비도 최소한으로 하고, 사기업에서 연구하는게 아니니, 수입은 높진 않아도, 연구비로 하고 싶은 연구를 하고, 결과물이 좋으면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이런 구조여 야할 것같은데, 현실은 빡빡하네요.
일류 대기업에서 ETRI 가는 케이스 봤는데, 연봉 반토막나도 ETRI 선택하더군요. 금전적이 아니더라도 메리트가 있겠죠. 제가 아는 ETRI 연구원 분들(박사급)은 연구를 열심히 한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이건 사실 어디든 마찬가지죠. 교수든, 기업 연구소이든지요.
학위를 생각하면 연구직이 높아야 할 것 같은데, 행정직은 경력자 분들을 다 뽑은건지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거기에 이번에 문제가 된 연구개발능률성과급을 많이 받으니 전체적인 1년치 수입은 행정직이 평균적으로 훨씬 높아지겠죠.
대기업에서 늦게사 이직 하시는 경우는 이해가 갑니다.
왠만큼 돈 벌었고(저도 뭐 기업에서 2.5배 정도 제시했었으니..), 굳이 서울에 살 필요가 없어지는 분들은
연구원에서 정년까지 보장되고 기업과 다르게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를 위해서 오는 경우 있습니다.
그런데 연구보다는 행정(연구기획, 사업관리)를 하느라 후회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청소부들 월급이 더 많은 공기업도 있습니다
기술직 신입들이 입사해서
3시간 청소하고 수다떨고 산책하다 퇴근하는 분들 보고
멘탈털려서 나가는 경우도 있죠
(매점아줌마나 식당아줌마 청소부들의 고생을 낮게 보는건 아닙니다)
(전 전 정부의 정규직화 이후에 많은 일이 생겼죠)
그리고 적게 받으란게 목적이 아닙니다.
얘기도 없이 법령을 자체적으로 해석하면서 어찌보면 본인들만의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었다는게 문제니까요.
솔직히 저 설명회에서 그간 관행적으로 해오던 데로 해왔던게 문제였고, 이런저런 식으로 시정해서 바꾸겠다고 했으면,
별 문제없이 넘어갔을거입니다.
그리고 그간 행정직들이 뭘 도와주는냐에 대한 반감도 영향이 많았을거구요.
차라리 청소해주시는 분들이나 기계실 분들이 많이 받았으면 별 말도 없었을거 같네요.
제가 글을 잘못썼나보네요
다른 공기업에서 기술직은 에뜨리에서 연구직과 같은 위치입니다
정출연은 기본 임금도 행정직이 더 높아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과거에 문제가 되었던건데, 저때도 연구원들 처우 문제는 잠깐 눈길 끌고 조용 묻혔습니다.
나로호 쏘아올렸을 때 항우연 연구자들 처우도 마찬가지로 잠깐 집중하고 조용히 묻혔죠.
우리나라 이공계 처우 진짜 바닥입니다.
연구원들 처우 낮다고 항상 떠드는데, 아무도 자세하게 안다뤄주고, 선거기간에 정치인들은 서로 챙겨주겠다고 떠들다가, 선출되고는 신경도 안쓰고..
무한 반복입니다.
위 사건은 정권 상관없이 수십년째 지속되고 있는 문제인데 정권 막론하고 아무도 안건들고 있어요.
그럼 이게 어디로 들어가나도 잘 따져봐야합니다.
연구직은 연구수당이 본봉의 20%로 그 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즉, R&D 투자를 아무리 늘려봤자, 연구자들 처우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반면에 행정직들은 연구비에서 일정비율의 간접비를 떼고 간접비의 10%를 자신들의 성과급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원과 달리 상한이 없기 때문에 지금처럼 본봉의 30%이상씩 받을 수 있죠.
그리고 그 과정에는 아무런 평가과정은 없습니다.
즉, 행정직은 잘하든 말든 결과가 어쨋든 아무런 평가없이 총 연구비에 비례한 성과급을 받습니다.
R&D 투자를 늘린다면 지금같은 구조에서는 연구직들은 성과급이 그대로고 행정직들의 성과급만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본봉도 행정직이 더 높은데, 수당도 연구직은 상한이 있고, 행정직은 상한없이 받아갑니다.
이렇게 해서 연구개발에 투자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성과급 이름이 '연구개발능률성과급'인데, 정말 연구개발 능률이 오를 수 있을까요?
지금처럼 과학기술패권 싸움이 세계적인 상황에서 이런 관료중심구조는 아예 뿌리채 뽑아버려야합니다.
행정직은 하도급 업체 운영업자같은 느낌이네요...
이유는 능력대로 연봉과 성과급을 지급하기 힘듭니다.
회사 경영진에서는 능력있는 직원 실력대로 성과대로 2-3배 연봉을 줘서라도 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제는 회사 나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 노조 직원들이 단체행동을 무기로 반대 한다는 겁니다.
특정 직원에게 연봉을 2-3배 올려줄 생각을 하면서 노조원에게는 아무런 보상은 없냐면서
따집니다. 당신들은 회사 퇴사해도 회사 돌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직원들이니
실력대로 능력대로 성과대로 연봉은 차등해서 지급해야 된다는 논리가 노조에게 먹히지 않습니다
평등한 성과급 지급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라면서 A급 연구원에게 대폭적인 성과급을
지급할거면 노조원에게도 상당한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회사 경영진 입장에서 난감한게 회사에 돈은 한정된 상태인데 실력대로 능력대로 성과대로
유연하게 지급하고 싶은데 노조에서 파업 같은 단체행동을 무기 삼을까 걱정합니다.
노조는 연공서열 중심의 고인물들에게 고연봉을 요구하고 정년 연장을 요구합니다.
연공서열 폐지하고 고용유연화가 필요한게 노조는 막무가내 고인물들에게 고연봉 요구하니
우수 연구원들은 퇴사하고 고인물들만 잔뜩 남게 되는 구조가 되버립니다.
고인물들은 청년 고용도 상당히 싫어하는게 청년들이 채용되면 고인물들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수도 있으니 그냥 이대로 청년 신입도 뽑지 말고 정년 연장해달라 합니다.
성과급 지급 차등 찬성하는 직원들은 우수직원이고 차등 반대 직원들은 무능 직원이 대부분
입니다. 우수 연구원 A급 인력 해외 유출 막고 기술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성과급
지급이 필요한데 노조 반대로 직원들간 갈등과 반목 심각합니다.
아니, 앞으로도 점점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거보다, 떼를 써서 얻어내는 것이 많은 사회로 갈 것 같습니다.
법꾸라지처럼 본질적 취지를 무시하고, 문장 일부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이득을 취하는거죠.
우선 본문은 수탁과제 비율이 출연금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일부 출연연에 한정된 이야기이지 모든 출연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더불어, 실제로 행정직이 가져가는 절대금액이 연구자 보다 높다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이며, 모든 출연연이 동일 연차(호봉)으로 비교 했을때, 당연히 연구직이 행정직보다 연봉이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연구직들의 불만은 결국 기본연봉 말고, 본인들이 수주한 과제에서 가저가는 추가수당이 본인들이 원하는 것보아 적다는 것과, 왜 간접비로 많은 돈을 흡수하며 흡수된 돈이 왜 행정직에게 가는지 세가지 정도 일 터인데, 연구개발적립금은 그 금액을 모두 행정직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기관을 알뜰히 경영하여 경상비(기관기관운영비)를 절감한 금액에 상당금액에 한해 기관운영을 맡는 행정직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 간접비를 흡수하는 것은 연구자가 연구자 개인이
아닌 출연연의 일원으로서 과제를 땄고, 기관운영을 위해서는 재원이 확보되어야 합니다(과기부에서 기관운영비를 넉넉히 주지 않습니다,,,KISTI의 슈퍼컴퓨터가 전기세 돈이 없어 꽤 오래 멈춰있었다는 기사 보신분 계실 것 입니다)
게다가 이것은 연구회 및 과기부의 승인을 받은 후 출연연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결정되는 사안이지, 일개 연구원이 개별적으로 배분하는 내용이 아닙니다!(실제로 승인전 검토과정에서 연구회와 과기부에서 눈에 불을 켜고 주요사한으로 연구개발적립금 적립과 행정직 성과금 지급을 주시하고 그
규모를 지적/조정 해 오고 있습니다!
출연연 연구직들이 대기업에 비해 처우가 않좋다는 것은 인정하는 바입니다만, 내부 총질은 할 필요가 없을 듯 싶습니다!(그런데 출연연 행정직들도 대기업 사무직에 비해 연봉 낮습니다,,, 공공기관의 어쩔 수 없는 특징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본문의 연구개발능률성과급과 말씀하신 연구개발적립금이 동일한건가요?
아니여서 문제인것 아닌가요?
모든 출연연이 동일 연차(호봉)으로 비교 했을때, 당연히 연구직이 행정직보다 연봉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뇨.
오히려 이것이 잘못된 정보입니다.
먼저 ETRI에서 연구직과 행정직의 연봉 테이블은 동일합니다.
어느 쪽이 더 높거나 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성과연봉제에 의해서 연차에 따라 연봉이 달리 상승하는데, 인사권을 쥔 행정직이 오히려 연봉 상승이 빠릅니다.
(보직자 쪼개기로 S비율을 늘리는 꼼수 등이 지적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승진 기회도 박사보다 학석사가 더 많아서 연봉 역전 사례도 문제제기되었습니다. 게다가 보직자 쪼개기 못하는 얀구직은 S비율도 낮아서 조기승진도 어렵지만 행정직은 승진시기가 되면 S몰아주기로 대부분 조기승진하는 분위기라 동일 테이블로 시작하지만 금새 역전됩니다.)
실제로 ETRI에서는 이날 연구직과 행정직의 평균연령, 평균 임금을 모두 공개했고,
[연구직임금+연구수당]보다 [행정직임금+연개능] 평균금액이 더 큰 것이 확인됐습니다.
반면에 평균연령은 연구직이 더 높았습니다.
즉, 더 높은 학위를 가지고, 더 많은 나이에, 더 적은 임금을 받는게 수치적으로 확인이 되었고, 전직원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물론 방원장님 등등 극소수의 연구원들 및 보직자들이 기술료를 수억씩 받아가고, 과반의 연구원들은 기술료를 단 한푼도 못받는데.. 그 기술료를 평균내어 전직원에 적용해서 연구직이 마치 많은 것처럼 꾸며서 테이블을 공개했죠.
누가 잘해서가 아니라 표준쪽 연구자 아니면 그런 기술료는 사실 기회조차 없는 분야 차이에 따른 액수이고, 다수의 연구원들은 아예 못받는 수당인데 말이죠.
게다가 위에 IBS경우에는 아예 호봉별 계약연봉 그래프가 공개됐는데(행정직은 호봉, 연구직은 성과얀봉제로 grade), IBS는 계약연봉이 동일 호봉(grade)끼리 비교했을 때 행정직이 연구직보다 계약연봉이 높습니다.
이번 사건이 크게 터진 이유가, 정확한 수치로 연구직이 대우를 못받고 있음이 확실하게 밝혀진건데, 잘못된 정보 설파하지 마시지요.
정출연 연구직이 대기업에 비해 처우가 안좋은게 아니라, 같은 기관 내 행정직에 비해서도 처우가 안좋은 것 입니다.
화제를 돌리지 맙시다.
특히 윤똥때 임명된 원장 조직, 진짜 해먹는거 진심입니다.그게 뉴노멀이었습니다. 여전히 그런 기관장 그 자리에 그대로입니다.
진짜 어이가 없네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 ETRI 출신이구요. ETRI 다닐 때도, 이런 식으로 주장해서 왜곡하는 행정직들 여러명 봤어요. 동일연차에서 연구직이 행정직보다 연봉이 높다구요? 왜 연차를 비교합니까? 호봉을 비교해야죠. 예전에 호봉에 따르는 연봉테이블 본 적이 있는데 직군 관계없이 거의 동일하던데요. 연구직들의 주장이 디테일에서 일부 오류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 작은 오류를 가지고 전체를 부정하지는 않으시기 바랍니다.
내부 총질? 제가 근무하는 20여년간 동료로서 아무리 좋게 이해를 하려고 노력해도, 행정직들 웬만한 일은 사무직들에게 미루고.. 제가 과제실무책임자, 연구책임자 하던 시절에 행정의 도움을 받으려하면... 이건 뭐. 자기들이 지원 조직이 아니라 관리자 조직인줄 알아요. 애초에 직군이 다름에도 같은 호봉이 같은 연봉을 받는 게 정당한가부터 따져야 하는데, 업무강도, 개인평가, 수당 등 여러 면에서 연구원들에게 불리하게만 돌아가는거 서러워서 문제제기했더니, 그 문제제기를 하는걸 내부총질이라고요?
다만, 제가 알고 지내는 박사님들은 그런 얘기까지는 안 하시던데, 간접비와 행정직들 관계가 그렇게 되고 있었던 거였군요. 25%면 정출연 중에서도 간접비 비율이 좀 높아보이는데, 그렇게 쓰이고 있다면 이참에 공론화가 좀 되는 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