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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 글의 글쓴이입니다.
먼저 제 글을 읽고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잘못된 사실관계로 인해 혼란을 느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댓글로 달아주신 따끔한 지적들을 꼼꼼히 읽어보며 제가 얼마나 단편적인 시각으로 경제를 바라봤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인을 너무 단순화했습니다. 저는 ‘지원금이나 지역화폐로 돈을 풀어서 환율이 폭등했다’는 식으로 인과관계를 너무 납작하게 설명했습니다. 현실은 미국의 고금리 기조, 한미 금리 격차, 그리고 우리 내부의 가계부채 문제로 금리를 따라 올리지 못하는 ‘외통수’ 상황, 기업의 해외 투자 확대 등 수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습니다. 이런 거시적인 흐름(숲)을 보지 못하고, 특정 정책(나무)만을 지목해 모든 원인인 양 몰아간 것은 분명 제 불찰이었습니다.
과도한 비유와 데이터 확인 부족을 인정합니다. 특히 통화량(M2) 같은 구체적인 데이터나 재정의 실제 규모를 확인하기보다, "돈을 푸니까 망한다"는 식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남미(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사례를 든 것은 매우 부적절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나 수출 경쟁력 같은 기초 체력이 그들과 다르다는 점을 간과했고, 결과적으로 자극적인 비난을 위한 비유가 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겠습니다. 비기축통화국으로서 재정 건전성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쓴 글이었지만, 그 방법이 너무 편협했고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다분했습니다. 앞으로는 경제 문제를 이야기할 때 내 뇌피셜이나 감정보다는 데이터를 먼저 확인하고,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부족한 글에 긴 댓글로 팩트와 논리를 채워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 드렸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또한 많은 제 삭제된 글로 인한 느끼셨을 불편함도 모두 제 불찰이니 앞으로는 작성 된 글 삭제도 주의하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잘 모른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거가지고 비난하고 작세취급한다면 그런사람이 한심한겁니다.
님처럼 서로간에 의견 듣고 잘못아는게있어서 이를 인정한다면 클리앙은 훨씬 나은 커뮤가 될거라봅니다.
이런기시보면 님의 우려가 아무 근거가 없는건 아닙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23/0002372647
환율 폭등 진짜 이유는 '유동성 증가 속도'..."美보다 2배 빨라"
그런 것 하나도 언급없이 망해가는 경제에 효과가 보인 이태통령의 정책만 써 놓았네요
환율뿐 아니라 한은총재 비난도 일종의 밈처럼 퍼지는데 이총재님 말하는 와중 일부 실언이 있었다고 보지만 그 분이 경제를 주식시장을 우리보다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진짜 다 난리네요.
쉽지 않은 일인데요
한달 평균 10조원 가까운 돈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구요.
위와 같은 시각에 반론을 제시하려면 조금 더 명확한 근거가 있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가 돈을 풀어서 환율이 올랐다구요?
그렇게 되려면 중간에 한 단계가 더 있어야 합니다.
돈 풀기 > 물가 상승 > 환율 상승
이게 기본 공식이에요.
근데 우리나라는 물가가 비교적 안정적이에요.
최근 물가가 조금 오른 원인은 환율때문이구요. 즉, 물가가 환율을 올린 게 아니라 환율이 물가를 밀어올린 거에요.
전국민 30만원 현금 준 거 가지고, 중남미 운운하는 건 딱 조선일보 시각입니다.
님은 저의를 가지고 글을 쓴 거에요. 정치적 저의.
글쓴이도 이런댓글 보시면 기분이 좋진 않을텐데요. 동등한 커뮤니티 상에서 누가 누굴 가르치는것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