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촌동생이 경상도 소재 의대를 졸업하고서, 부산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로컬 병원에서 일했습니다
일도 고되고, 입원환자 회진도느라 매일 아침 일찍일어나야 했지만 금전적 보상은 꽤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30후반에 벌써 광안대교가 보이는 부산 최고급 아파트가 신혼집이었고,
부부가 쌍으로 포x쉐를 타고다녔으니까요=_=
그러다가 최근에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서울로 이사를 오더라구요??
굳이 네 연고 버리고까지 서울에 올필요 있냐 물어보니까
지방에서 아무리 환자 봐봤자 돈도 안되고, 힘들기만하다
서울에서 개원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명동, 강남 등지에서 1년길 미용 일을 배우더니 바로 서울에 개원을 합니다?
명절때 물어봤죠. 전문의 따고서 미용하는거 아깝지 않냐고
형~ 부산에서 낙수과(이렇게 표현하더라구요) 암만 해봤자 인생 낭비에요
서울에서 미용 페이닥터만 해도 부산에서 힘들게 환자보는 전문의들이랑 소득이 비슷하고
지금 개원한 뒤로는 그당시보다 훨씬 더 버는 것 같더라구요
무려 개원 2년만에 마포에 아파트를 ㄷㄷ....
심지어 자기랑 같이 레지던트 했던 동기들은 절반 이상이 지금 미용으로 개원했다고 하더라구요
얘가 그래도 부산 병원에서 일하면서 지역 유지(?) 같이 풍족하게 살았는데
서울에서 미용하는게 그거보다 금전보상이 더 크고, 몸은 더 편하다니까
평범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힘들게 환자 볼 필요가 없긴 하겠더라구요?
잼통도 지역의사제 추진하고 하는건 좋지만, 문제의 근본을 파악하고 계시는거가 궁금하네요
지역에서 환자보는 의사들이 물론 큰 돈 벌긴하지만, 서울 의사들에 비해서는 미미하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더 큰 금전보상을 줄 필요도 있어보이고
과도한 미용 쏠림도 해결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정말 윤가놈이 2천공 지른건.. 뭔생각인지 전혀 이해도 안가구요
단독 개업이 불가능하면 레이저시술에 의사를 쓸 필요가 없으니 병원장인 의사의 수익에 보탬이 될 것이고,
단독 개업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레이저 기기를 구할 수 있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마 레이저시술사에게 레이저 판매 하는 업체는 피부과 의사들에게 불매의 대상이 되기가 쉬울 테니까요.
그리고, 비싼 레이저는 수천~수억씩 하던데 의사 아닌 사람이 기계 구해서 개업하기가 쉬울지도 의문이구요...
하긴 그래도 독점인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발생하니까 어떤 식으로든 효과가 나타나겠죠.
의사 협조없이 의대정원도 +2000 팍팍 해버릴 수 있는데 정부 권력인데
피부미용 물리치료 바꾸는게 의사들이 협조를 안해줘서는 아닐거같아요
기사 잘 읽다보면 보건복지부나 국회 법제처? 도 반대의견 표시할때가 있던데
다 이유가 있어서겠죠
필수과가 피부미용보다 돈을 못 버는게 문제아닌가요?
요즘 시술이 비싼것도 아니고요.
피부관리실 가는것보다 의원가서 시술받는게
더 싸요.
아니면 자기부담금을 인상해야 하는데 (차라리 전 이 편이 낫다고 봅니다) 이것도 고양이목에 방울달기죠.
왠만한 상처난거 한두바늘도 못 꿰멘다고 하는
동네피부 미용 의사가 의사이긴한가요?
장사꾼이지
전문의가 그 상처 꼬메서 받는 돈이
세탁소 바지수선보다 덜 받으니 이사단이 난거죠.
그리고 피부봉합은 성형외과입니다…
미혼시절에 병원 취직하고서 반년 일하니 바로 포르쉐 뽑긴 하더라구요
마포에 집사는건 저도 놀라긴 했습니다 0_0
요즘 만나서 얘기들어보니 보통 봉직의로 반년 일하면 카이엔 풀옵 뽑을 돈은 나오는듯합니다
(지방에서는 돈을 아무리 천문학적으로 줘도 봉직의를 못구한다더라구요)
얘는 고모집에서 출퇴근했으니 생활비도 거의 안쓰기도 했구요ㅋㅋ
최근에 몇몇 피부과 개원은 동기들이 개업 화환으로 소득세 월 1억 내자고 써서 보내기도 하더라구요.
제 업체 기장해주시는 세무사님이 하신말이 있죠...
의사분들 소득은 의사 부모도 모르고
의사 본인과 세무사만 안다는 것..
의사사회도 천문학적인 소득때문에 계속 잡음이 나오니
그 반대급부로 입단속이 너무 심해지는것 같긴 합니다
명동, 강남에 있는 미용의원들이 월 1억씩 번다는것은 저도 사촌동생한테 들었던거라 크게 놀랍지는 않네요
제가 오래전부터 주장하던 것이었습니다.
/Vollago
어디 아파서 치료받으러 가면 실손 있는지부터 물어보죠
이거 때문에 정형외과, 한의원들 수입이 급격히 늘어나서 다른과들은 상대적으로 저소득이 되고요.
건강보험료 인상이나 자기분담금 상향은 국민 정서상 쉽지 않고, 비필수의료 개방 및 실손보험의 자기분담금 상향 등 타과의 수입을 낮춰야 하는데 이건 의사들 반발이 심하고요
실손보험 없던 때로 돌아가는 것이 제일 좋은데 이미 불가능한 것이겠구요...
뭔가 되돌아올 수 없는 제도를 시행할때는 좀 깊은 고민을 하고 시행하면 좋겠네요.
미국도 대부분의 주가 한반도 전체보다 더 큰데, 주 하나에 서울급 도시가 2개 이상 있는 주는 캘리포니아 뿐이에요
뭘 레이저 쏘는 걸로 의사 자격증 까지 필요할 까요.
그리고 피부과 나와서 피부미용하는 전문의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값싼 레이저 시술시장만 열어주면 결국 시장논리로 바꿀수 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도 공무원하다가 그만두는 경우 많다면서요.
나중 젊은 의사들도 필수의료하다가 그만두는 경우 많지 않을까요?
이젠 손쓸방법이 없다고 봐야죠
모두가 대기업을 가려고 해서 중소기업이 어려우니 대기업을 없애버립시다.
미용 개방하고 필수과 수가 올려주면 많이들 오시겠죠
레이저 쏠라고 의사된거 아니잖아요
미용 및 비보험진료로 대량의 수익이 가능해져서 ,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져 사명감 + "이정도면 돈도 많이 벌지~" 라고 버티던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한게 재앙이었다 보구요.
거기에 의료사고 관련 정부기조(당 안가리고)와의 충돌도 뿌리깊은 불신을 만들었고...
이런 요소중 한개라도 빠졌으면 이정도 사단은 안났을텐데...
아무리 피부과,성형외과 이런데가 월급 두배 세배라고 해도
성적 되는데도 그냥 난 이게 좋다 이정도만 벌어도 충분하다며 묵묵히 내과 소아과 선택하는 의사 선생님들
10년전 5년전만 해도 많았던거 같아요.
월급의 차이보다도
의료사고 고소고발이 대폭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뭔가 망가진 느낌이에요.
잘 모르지만, 응급으로 수술하다 문제 생기면 과실 잡으니
응급에다가 본인과 아니면 아예 안받게 되어버린...
사람들이 미용,비급여에 돈을 씁니다 많이 씁니다 오히려 일반 심지어 중증,응급 진료에 쓰는 돈은 1000원이라도 아까워하고 민감해 합니다 오히려 시술에 몇십만원 이상, 몇백도 턱턱 씁니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하고 시장이 커집니다 공급자보다도 수요자들이 알아서 시장을 만들고 수요를 창출해냅니다 알아서들 더 좋은 기계, 더 프리미엄 서비스 찾고 자주 규칙적으로 하는 걸 좋다 여기고 강조합니다 각종 산업이 확장되고 발전되듯 이쪽도 당연합니다
서울에 돈이 몰리고 환자가 몰립니다 당연히 서비스 제공업자인 의사도 환자따라 가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내가 원하는 시술, 내가 원할때 방문하는 병원, 내가 이뻐지고 멋있게 해주는 의사가 참 의사죠, 내가 아플때 가고 아쉬운 소리 잔소리만 하고 원하는 대로 안 해주는게 의사입니까 의새지
사실 다 사회적 현상의 결과물입니다
지금처럼 정부가 하나부터 백까지 다 규제하고 배치하려 하면 해결 안됩니다.
정부는 전문적인 의무행정은 전문가단체에게 넘기고
국민들이 낸 재정만 틀어쥐고 잘 관리하면 됩니다.
교육과정· 의사면허·전문의 자격부여 행정부터 윤리·징계까지 많은 부분을
의사단체에 위임하고 자율적으로 규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단, 의사단체에서도 개업면허를 받아들이고 업권을 자체 관리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지역적인 의사인력의 분산을 꾀해야 합니다.
어차피 의사협회도 법정단체고 시군구 지자체까지
조직이 다 되어있기 때문에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