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11년에 결혼 했고 그때 당시에 제 연봉이 퇴직금 포함 2,800이었습니다. 아내는 당시 2,000 조금 안됐을겁니다. 둘이 합쳐서 실수령액 350만원쯤이었을겁니다.
결혼 하고 가계부 펼쳐서 월 200 고정으로 저축 하고 최대 150만원씩 쓰고 죽어라 저축 했습니다. 부모님 생신때 용돈 10만원씩밖에 못드렸어요. 돈이 없었으니깐요. ㅋㅋ 저희는 15년간 육아휴직 1년을 제외하고 하루도 맞벌이를 쉰적이 없어요. 진짜 열심히 살아서 한 3년마다 1억 정도씩 빚을 갚았습니다. 맞벌이니 휴가도 3, 4일 이상 못내서 동남아만 다녀 왔습니다. 저나 와이프나 유럽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겨우 경기도 변두리에서 삽니다.
뭐든 그 과정의 힘들고 어려웠던건 생각 안하고 결과적인 것만 보면 참 쉽죠. 젊은 사람들 보면 참 똑똑한데 가끔 메타인지가 부족하다고 생각 합니다.
하나 놔야 하나를 들 수 있다는 사실은 예나지금이나 진리입니다. 아니면 어디 리어카라도 사든지..
여튼 그 고통을 감내 해야 하지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런 글보면 저는 아직도 철이 안든거 같습니다.
모든 기성세대가 집있고 여유있게 사는게 아닌데 2030들은 왜 그런 생각들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20대 때는 기성세대도 힘들게 살았다고 느끼고 배웠는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건지....
지금 집값올렸다 욕먹는 4050대 대다수 결혼때 월세방,
전세방에서 시작해서 차곡차곡 올라온 사람이 대다수인데,
요즘은 서울 아파트 못사서 시작하면 흙수저 루저인생 취급하니요.
집은 어느 세대든 자기 수입만으로는 사기 힘들었어요..진짜루